[그믐북클럽] 3. <셔터를 올리며> 읽고 나눠요

D-29
처음 북클럽 하게 된 교육서비스업 자영업자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한평생 자영업을 하신지라 공감가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편의점은 주로 아이들 간식 사달라고 조를 때 이용하는 편인데 저는 유행템을 눈여겨보고 있다가 삽니다. 두번은 안사게 되는 그런 종류들이요. 각 편의점마다 자체 협업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럴때는 특정 브랜드의 편의점을 타깃으로가서 그 물건이 있는지 살펴보지요. 최근에 산 물건은 피카츄치즈떡볶이, 불닭볶음면 우동, 연세우유크림빵이네요.
안녕하세요 :D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그믐북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여느 대학생 ‘시도’입니다. 닉네임처럼 저는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수도 없이 많은 이 세상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인데요, 그믐북클럽도 제 새로운 시도 중에 하나랍니다. 아무쪼록 그믐북클럽 3기로 함께하게 된 모든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두 달 전, 한국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저에게 편의점이야 말해 뭐해 정말 자주 가는 장소 중 하나였는데요. 저는 보통 식사를 서둘러 해결하려고 편의점에 갔기 때문에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편식을 자주 샀고 가끔씩 유행하는 빵(포켓몬빵이나 연세우유빵, 다들 아시죠?ㅎㅎ)을 같이 사오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편의점에 갈 때마다 ‘항상’ 구매했던 건 엄마를 위한 커피였던 것 같네요! (단골 메뉴는 아카페라 바닐라 라떼) 작은 커피 한 잔에도 기뻐하시는 엄마를 보면 편의점이 집 바로 앞에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생각하곤 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겨울만 되면 편의점에서 호빵(피자 호빵, 야채 호빵, 단팥 호빵)을 일주일에 2, 3번은 사먹었던 따뜻한 기억이 있어서 저에게 편의점은 추억이 많은 공간인데요. 그래서 더욱 이번 북클럽 모임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시도님~~~탄자니아에는 편의점이 있나요?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마구 피어나네요~~
@리카 한국의 편의점과 같은 형태의 편의점은 없지만 간단한 음료(예를 들면 물이나 탄산음료)나 과자 같은 주전부리, 그리고 쌀이나 밀가루 같은 식재료를 파는 곳은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집 앞에 있는 가게에 들려서 시원한 콜라 한 병씩 사가곤 합니다 :)
아프리카와 콜라~~~그 먼 옛날 한때 인기있던 부시맨이 떠오르네요~~~답글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북스타그래머 북키두키 입니다^^ 북클럽 참여는 처음인데 3기로 시작하게 되서 너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6살된 저희 아이가 등원 후에 편의점 가는걸 굉장히 좋아해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차로 5분 이내 거리의 편의점은 다 가본듯해요 그래서인지 편의점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아이가 행복한 곳, 아이가 좋아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편의점에 자주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담배 사러 갔다가 커피 하나 들고 오는게 하루 일과 ㅠ 조금 친해지면 주인 사장님 사모님과 이야기하다 보면 동네 정보를 많이 엿듣게 됩니다. 바쁠때는 바쁜데 한가한시간에 혼자 있는게 심심하다시네요 알바생들은 핸드폰 삼매경...
편의점은 사랑이죠~ 1+1이면 주로 사는 편이구요. 2+1도 웬간하면 ㅎㅎ 타이거밀크티, 각종 신상 컵라면, 와인, 과자, 나뚜루 컵 아이스크림 등등 정가 안주고 행사할 때 잘 삽니다:) 포인트 할인 받아서. 작가님 편의점 사장님이시군요! 얼마 전 박민규님의 버핏과의 저녁에서 주인공이 무려 이대째 편의점 근무자였는데 (캐릭터) 이어서 이 책을 읽는다니 혼쟈 내적친밀감을 쌓는중입니다^^;
편의점에서는 아이가 고르는 것을 사죠. 과자 진열대를 왔다갔다하며 고민하는 아이를 보는 즐거움. 여름이 다가오니 이제 아이스크림 앞을 왔다갔다 하겠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이점에 관련한 소설을 한두 작품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에세이를 읽게 되네요. 저자 분의 책을 처음 접하는데, 이미 다른 책을 읽으신 분의 글을 읽으니 따뜻한 글을 쓰시는 분인가 봅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책을 만나 반가운 마음입니다. 사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3기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지인 덕분입니다. 독서모임을 하면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들을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들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편의점에서 사는 품목은 주로 바나나 우유? (가끔 땡길 때가 있거든요. ㅎㅎ)
안녕하세요. 3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다른 분들의 독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니 두근두근하는 마음이 드네요. 저는 편의점에 갈 때면 주로 책상의 간식함에 들어갈 것들을 구입하곤 했어요. 주로 소포장으로 되어 있는 작은 달달구리들이겠죠. 간식함이 비어가는 속도에 따라 현재 일을 하며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래간만에 간식함을 채우면 그래도 요즘은 좀 살만하구나 싶고, 생각보다 일찍 빈 곳이 보이면 요즘 힘들구나 이런 마음이 들고요. 편의점은 그럴 때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침마다 연료를 주입하러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회사 근처 편의점 커피 머신 커피가 꽤나 저렴하기도 하고 아침을 깨우는데 도움이 되어서 아침마다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심 때 들려 채워온 연료를 마시며 첫 인사글을 이렇게 올리고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독서되시길....전 그럴 거예요~
안녕하세요^^ 장강명 작가님의 '아무튼, 현수동' 읽으면서 그믐북클럽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에 3기 모임에도 참여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끝까지 즐겁게 참여하겠습니다:D 개인적으로 편의점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신제품 둘러보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 편의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저를 좋게 봐주신 사장님 덕분에 매장 하나를 책임지고 맡게 되어 운영한 지 벌써 11년 째가 되었네요. 다른 분들께서는 잠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시고 머무르다 가시는 장소이지만 제게는 직장이란 개념의 공간이 편의점입니다. 매일같이 출근하는 편의점에서 어떤 물건을 꼭 사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얼음컵 커피'를 꼭 삽니다.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FF상품은 매일 식사로 먹으려면 질려서 어쩌다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의외로 손이 잘 안 가거든요. 그런데 커피만큼은 일할 때 한 잔씩 꼭 챙겨 먹으니까요. 따뜻한 커피는 일하면서 조금씩 먹다 식어버리면 맛이 없고 하니까 출근하자마자 얼음컵 커피 부어놓고 틈틈이 카페인과 당을 충전하듯 한 모금씩 마셔줍니다. 아직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분이 들고 정말 기대됩니다.
서브웨이 전직 알바생이 알려주는 꿀조합 레시피처럼 편의점 비급을 전해들은 느낌입니다. 다음에 편의점가면 얼음컵 커피를 꼭 챙겨먹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모집기한 하루를 넘기고 들어오게 되어서, 직접 도서구입후 같이 참여하려합니다. 장강명 작가님 책 <아무튼,현수동>을 읽으며 제가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저희 동네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자연스레 매일 지나다니는 동네의 크고 작은 가게들을 떠올리던 차에, 이번 기수의 선정된 책과 주제가 딱 들어맞아서 같이 읽고 나눠보고 싶어졌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편의점에 갈때면, 천하장사소시지 하나 안들고나오면 뭔가 서운하던데요 ㅎ
안녕하세요 ~~~1기는 뒤늦게 알아 책 구입후 눈팅만 하고 2기는 책구입후 그믐 덕에 완독하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서 3기도 신청했는데요 책도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 편의점은 제가 대학생 때 잠깐 알바하던 경험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잊고 있다가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잠시 편의점 도시락에 눈독을 들였다가 지금은 아주 가끔 택배 보내기위해 가고 있어요... 저는 제목에 눈이 갔는데요 편의점은 24시간이라 셔터(아직도 셔터가 활용되는지 몰랐어요)를 사용할 일이 없는 줄 알았거든요.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아 기대감으로 기다려봅니다.
1기, 2기에 이어 3기 참여 너무 기뻐요. 편의점 늘 이용하는 곳이죠. 그 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북클럽 3기 책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주부터 시작된 수백억 년 역사를 다루었던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생애 주기별 사건과 고난들을 통해 성장하는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던 <어른 이후의 어른>에 이어, 바로 우리 주변의 편의점 이야기 <셔터를 올리며>를 접하게 되니 그야말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 은평 한옥마을에서 작년 봄부터 작은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어락만 잠그면 되는 가게라 '셔터'를 올리지는 않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라인드'를 올립니다 바로 맞은편에 편의점이 있는데, '북카페'를 표방하고 있지만 식음료를 다루는 일이 적어서 급한 경우는 늘 편의점의 도움을 받습니다 아아 주문 손님이 몰려 얼음이 떨어지면 편의점에서 사오고, 주문한 우유가 도착하지 않아 발동동일 때도 편의점 덕분에 위기를 모면합니다 건전지도, 충전 케이블도, 가게를 비울 수 없을 때 간단한 먹거리도, 그러고 보니 모두 맞은편 편의점에서 조달하고 있네요 ^^ 그믐에서 계속 마주치는 분들이 정답습니다 처음 인사 드리는 분들도 반갑습니다 책마다 다른 특징에 맞춰 진도를 만들고 이끌어 주시는 운영진들과 편집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말랑말랑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네요 ♡
너무 감사하게도 1기, 2기에 이어 3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빅히스토리>에서 넓은 관점의 이야기를 만나고, <어른 이후의 어른>에서 추상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만났다면.. <셔터를 올리며>에서는 둘을 합친 것에 반대에 가까운 좁은 관점이면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날 것 같아요. 너무 기대됩니다. 저는 사실, 편의점은 되도록 이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비에 대한 죄책감을 나름의 방법으로 실천하고자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곳이 편의점 같아요. 지금은 이사해서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전에 살던 집 근처에는 '브로콜리 모양 파마'를 하신 말투가 쌀쌀했던 한 아주머니가 아르바이트로 계셨어요. 처음 몇 달 정도는 계산만 조용히 해 주시다가.. 어느날부터 말을 걸어 오시더군요. 맥주를 자주 사갔었는데요. "그거 맛있어요?"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몸에 나쁜 거니까, 제가 다 먹어 없애버리려고요." 라고 했더니 피-식 웃으시더군요. 그 이후로 짧게 한 번씩 대화를 나눴었는데.. 어느날 유통기한 임박한 빵을 나눠주시더군요. 감사 인사를 하고 맛있게 받아서 먹었지요.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ㅎㅎ 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익숙한 닉네임이 있어서 반갑네요. 3기에도 수료증 달성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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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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