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YG와 JYP의 책걸상’에서 HB 김혼비 작가님과 함께 읽을 책은 『살인 플롯 짜는 노파』(나무옆의자). 제목 그럴듯하죠? 저자 소개도 그럴듯하죠? 심지어, 인터넷 서점 후기도 다들 그럴듯합니다. 그런데, YG는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왜 아까운 돈 주고 이 책을 사서, 이렇게 읽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하품 나오는 졸작이었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자고 권한 JYP나 그걸 또 받아준 HB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요? ‘황금기 추리소설’ 대방출 + YG의 회심의 복수까지. 방송은 2월 27일(월), 3월 1일(수) 업데이트됩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9. <살인 플롯 짜는 노파>
D-29
YG모임지기의 말
YG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 후기 쓰신 분들 상당수는 책 제대로 안 읽으신 분들 같아요;
YG
방송에서도 푸념했지만, 심지어 노파가 주인공도 아님. (누가 노파가 주인공이래?) 노파가 주인공이었으면 이렇게 억울하지 않음.
바나나
딴소리인거 같은데요. 책걸상 함께 읽기 넘버링이 하나씩 당겨졌어요. 가을이 8번이고, 이 책이 9번인데..^^;;;
YG
그런데 개설하고 시간이 지난 모임은 수정이 어렵나봐요. 앞에 것도 넘버링 바꾸고 싶은데...;
YG
저 방금 발견하고 바로 수정하는 참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바나나
제가 매일 들락거리면서 다음책은 뭔가... 언제 올라오나...기다리고 있는 사람 같은데. 그거 맞아요. ㅎㅎㅎ 추리소설 대방출과 회심의 복수라니 너무 궁금합니다!
YG
원래 지난 주에 개설해야 하는데. 메인 책에 애정이 없다 보니, 일주일 전인 오늘 아침에 갑자기 생각나서 부랴부랴 만들었어요. 방송은 재밌을 겁니다. :)
YG
넘버링도 모두 수정했어요!
Nana
앗 1월에 읽은 책이에요. 배탈나서 침대에 누워 이 책과 레슨 인 케미스트리를 읽고 ……2일을 더 앓았어요. (둘 다 서점에서 광고문구 읽고 산 책인데, 쩝…제목이 너무 미스 마플 생각을 나게 하잖아요!! )
YG
앗, 여기 속으신 분 한분 더 있으셨네요; 제 말이요. 저는 처음에 노파가 나오자마자 죽길래... 회고신으로 소설이 전개되려나 보다 했답니다. 그나저나,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어떠셨나요?
Nana
아아 전 ‘레슨 인 케미스트리’도 실망이었어요. 앞부분은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결말이 너무나 헐리우드적이라고나 할까요. YG님도 안 좋아하실 거라는데 한 표 던집니다. 음,,, 제 추측이 맞는지 궁금하니 한 번 읽어보심이 어떨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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