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

D-29
도박사 여러분!! 드디어 판이 열렸습니다. 어여들 오십시오~
도박사 전 시리즈 책은 다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번엔 꼭 마스터 해 보리라 맘 단디 먹고 출발해 봅니다~!!!
앗 시작되었군요! 주말부터 달려보겠습니다. 저도 재수사를 읽고 도스토예프스키 다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같이 읽게 되어서 기쁩니다.
올해는 고전소설을 깊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도박사 판에 끼어도 될지 자신이 없긴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참석해보겠습니다!
오오!! 기대됩니다. 도박사! 작명센스 최고
혼자 읽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작품들이라 (카라마조프 몇번 중단했었어요ㅠㅠ) 이번 기회에 잘 해보고 싶습니다. 도박사 이름 누가 지으셨나요. 박수~~
그믐 가입하고 첫 모임이 도박사!입니다. 도박에 ‘사’자가 붙으니 좀 근사...해요. 전 최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책을 거의 놓고 살아서 살짝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만 또 오랜만이니만큼 조금 신이 나기도 합니다. 열심히 읽을게요!
책은 준비했는데, 끝까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스스로 응원 박수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도선생님 장편은 매번 도전했지만 1권(혹은 상 권)만 읽고 완독 실패했기에(죄와벌,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악령 모두 다 완독 실패했습니다) 이번엔 완독하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박사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해서 오프라인 그믐밤 모임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열차에 올라봅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죄와 벌>을 완독한 당신,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찌는 듯이 무더운 7월초의 어느날 해질 무렵, S골목의 하숙집에서 살고 있던 한 청년이 자신의 작은 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는 듯한 모습으로 K다리를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열린책들 p11) 피비린내가 멀리까지 떠도는 뜨거운 러시아의 여름, 청년은 다리를 건너, 망설임 끝에 결국 불을 붙이고야 마는데요. 그 이후의 이야기, 모두들 안다고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안녕하세요, <죄와 벌 > 읽기 모임지기 후시딘입니다. <죄와 벌>, 읽은 듯한 애매한 기억은 ‘불태우시고’, 서로가 완독의 증인이 되며 함께 읽기, 시작합니다! 소설에 대한 사전정보는 검색하면 많이 알 수 있지만 모임지기로서 미리 읽으며 느낀 건, <죄와 벌>은 ‘다리를 불태우는’ 이야기였습니다. 많이 보시는 ‘열린책들’ 출판사의 표지도 피묻은 다리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청년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인데요. <죄와 벌>의 가장 큰 고전적 재미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인물들을 만나며 끝없이 ‘다리를 불태우며’ 뒤로 갈 수 없게 된다는 점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야기는 계속 과거를 불태우고 앞으로 나갑니다. 점점 좁아진 골목 안에서 주인공이 담을 넘을지 아니면 과거를 안고 갈지 어떤 포인트에 이르는 과정과 이유를 따라가는 것이 소설의 묘미 같습니다. 소설 전체 뿐만 아니라 그 포인트에 대해 함께 나눌 이야기가 사실 더 기대되는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다리를 불태울 결심, 이제 책을 펼쳐 볼까요. 피 묻은 다리에 발을 내딛기 전에, 명심하세요. <죄와 벌>을 함께 읽고 나면,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요. 자, 함께 지나온 다리를 불태워 봅시다! 한번 더 생각할 시간을 드립니다.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임에서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과연 다리를 건널지 충분히 생각해보시고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죄와 벌> 상권 읽기가 시작됩니다. 페이지는 ‘열린책들’ 출판사 판으로 정리했고요. 범위는 모임지기가 생각하는 ‘다리를 불태우는’ 사건과 인물의 등장으로 정했습니다. 2월 23,24,25 : 아직 되돌릴 시간은 있습니다, 모임방에서 충분히 상담하세요! 2월 26,27,28 : ~130p 3월 1,2 :131~208p 3월 3일 : 불태운 다리들을 바라보며 한숨 돌립시다. 3월 4,5 : 208~305p 3월 6,7 : 306~406p 3월 8일 : 상권 정리, 하권을 불태워 볼 결심을! 각 챕터에 미션은 읽기 둘째 날 오전에 나갑니다. 각각의 사건에 대한 생각이나 사건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라스콜리니코프만이 기억할 사소한 디테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해 봅시다!
안녕하세요. <죄와 벌>에서 그믐은 <죄>를 맡고 수북강녕은 <벌>을 맡겠습니다. <와>는 모임지기 @후시딘 님이 맡아 부드럽게 연결해 주세요~ "읽은 듯한 애매한 기억"이라고 해주셨는데, 이 책은 정말 내가 안 읽은 거 맞나 싶네요. 한 청년이 살인을 저지르는 그냥 단순한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요, (어느 더운 날 한 청년이 살인을 하는 내용의 또 다른 세 글자 소설 '이방인'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읽어가면서 떠오르는 궁금증이나 생각들 이 공간에 공유하겠습니다.
와우, 가 아니과 '와'를 맡은 후시딘 입니다. ㅋ 연계독서로 <이방인>, 너무 좋은데요! 읽고 나면 읽기 이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 제 '와'를 겁니다! 한 판, 재밌게 즐겨보시고 공유 부탁드릴께요^^
@고쿠라29 @후시딘 작가님의 이끄는 말씀을 접하고 보니 저는 책을 헛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판돈으로 '책방'을 걸고 시작하겠다고 큰소릴 쳤는데, 뱉은 말을 주워담고 싶은 심정입니다 <벌>을 맡겨주신 만큼, 벌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해 보려 합니다 흐흐흐
위에 죄/와/벌을 나누는 대표님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Respect 🙏 & 무려 판돈이 책방이었습니꽈? 그렇담 어떻게 도박이라곤 포커 한 번 그것도 배우면서; 소싯적 민화토라던가 고도리, 고스돕 같은건 해봤는데 안 한지가 넘나 오래되어 다 까먹었지만 ㅋ 끼어보는 것으로요 ㅎㅎ
저는 열린책들 출판사본이 아니고 문예출판사 김학수 번역본입니다. 대충 눈치봐서 비슷하게 따라가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문학동네 버전입니다. ^^;;; 문학동네는 이문영 번역가님이 옮기셨는데 이문영 번역가님은 서울대 약학대를 졸업하고 노어노문을 다시 공부하셨네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신 듯 합니다. 열린책들 과 문학동네 둘 다 앞부분만 조금씩 읽어봤는데 이번에 저는 문학동네로 합류합니다. 칩이 다르다고 판에 안 끼워주시는 건 아니겠죠?
저도 문학동네 판본을 가지고 있어요. 이 책으로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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