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혼비 작가님이 페미니스트적인 관점에서 소냐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 걸 듣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어제는 생각이 안났는데, 김혼비 작가님께서 예전에 언급하셨던 책 중에 이런 책이 있었습니다. 호불호가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 저는 김혼비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된 책이예요.
시크사회가 미국만큼 ‘거대한 용광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생각이다. 이민자들로 대표되는 인종문제를 포함한 소수자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의 만연한 문제이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과제이다. 『시크』는 현재 미국에서 록산 게이와 더불어 흑인 지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사회학자 트레시 맥밀런 코텀의 첫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코텀은 여성, 인종, 젠더, 계급, 아름다움, 자본주의의 영역을 넘나들며 소수자들의 날것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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