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눈』 같이 읽어요 (노순택)

D-29
말하는 눈, 배송을 기다리며 방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책을 찾는 중에 모임에 참가합니다.
와! 반갑습니다. 노순택 작가의 말하는 눈을 읽어보고 얘기 나누고 싶어서 처음 방을 만들었는데, 아직 저는 책이 안 왔습니다.
노순택 - 노순택은 대한민국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다. 작가님 이름도, 책도 처음 들어봅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책일거 같은데요? TMI로, 저는 김홍희 사진작가님의 "방랑" 이라는 책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책이라서, 절판되었는데, 출판사에 문의해서 구한 책이에요. <말하는 눈> 이라는 책, 괜히 반갑네요 ^^ @tatata 님 모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막 책 주문했습니다. 노순택 작가는 연평도 보온병 사건 이후 알게 됐는데요. 마침 얼마 전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전시를 보다가 작가님의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공유드립니다. http://koreaartistprize.org/project/%EB%85%B8%EC%88%9C%ED%83%9D/ https://player.vimeo.com/video/102498753?h=080f653551
@두부 와 2014년 영상이 되게 반갑습니다. 노순택 작가 올해의 작가상을 받을 때 아스팔트 사진 이라고 불리는 현장을 기록하는 사진이 진짜 가치가 훨씬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진공상태5 김홍희 사진작가님의 방랑 저도 사서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부산 출신의 사진가라고 해서, 부산에서 사진을 하려고 하다가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절판이네요.
@tatata 님, 책은 도착했는지요?
네 잘 읽었습니다 밑줄 그은 부분이 있는데 "20세기에 가장 사랑받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다수는 길에서 찍은 것이다. 찍히는 사람들은 호의적이었다. 찍는 이가 마치 투명 인간이라도 된 것처럼, 찍힌 이들은 촬영자를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은 이 사진가들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그들은 오늘도 생기 넘치는 거리와 골목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음..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라오스의 어느 시골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었더니 돈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요즘의 대도시에서는 함부로 사람들 사진을 찍으면 안되고.. 어느덧 저런 이야기가 예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특히나 아이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데 더욱이 함부로 찍으면 안되는 안타깝더라구요.
해외에서 친구가 한국에 놀러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명절이라 제가 친구와 함께 남산 한옥마을에 갔는데, 친구눈에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너무 이뻐보였나봐요. 그래서 그 친구가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그 아이의 부모님께서 친구에게 사진을 삭제해 줄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후로 저도 친구도 많이 조심을 하게 되었어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김기찬과 브레송의 낭만적이고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항의를 받거나 신고당할 만한 접근법으로 태어난 거라니 어제가 좋았던 걸까, 오늘이 바로잡힌 걸까. 사진은 당대의 사람과 풍경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들이 사진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 대목 읽을 때 당연한 사실인데 '맞네 맞네' 했습니다 .
많이 술렁술렁 봤나 싶고... 다시 읽어보려구 합니다. 물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책이 도착하여 이제 읽기 시작하려 합니다.
모임의 종료일 이전에 책을 시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책 구매만 하고 아직 펼쳐보진 못했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모임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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