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기 어려워서 덮어 두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책을 펴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실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정확히 대답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답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오늘부터 시간을 넉넉히 두고 요약과 생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같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읽으면 더 나은 생각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조가경 교수님 실존철학 교재 요약
D-29
호야네모임지기의 말
호야네
제2장 현상학적 방법과 실존철학
제1절 체계이념과 인식론의 후퇴에서 다시금 방법적 반성으로
철학적 사유는 추리와 증명을 통하여 인식의 진리성을 확보하려는 한에 있어서 과학적 탐구의 이념과 그 출발점을 같이 한다.
인식비판의 이론?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인식은 불가능하다?
야스퍼스 "과학과의 일치는 모든 진정한 철학의 적극적인 특징"
스스로 물으며, 모색하며, 모험하는, 휴식할 줄 모르는 철학적 정열 앞에서는 체계란 성실성이 결여된 지성의 조작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대답하는 자이기보다 묻는 자이며, 쌓아올린 자이기 보다는 밑바닥을 헐어보는 자들 - 짜라투스트라?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와 인간의 참된 모습은 정확한 형식의 그릇에 담길 때 오히려 왜곡되기 마련이라는 통찰이 지배
철학이 곧 과학이라는 종래의 표사에 대한 반정립으로서 세계관의 학이 되려는 철학이 등장했다.
키에르케고르 "인격성이야말로 귀족적인 것이며, 체계는 세속군중들의 고안물이다.
제2절 후설의 현상학적 방법
후설 자신이 현상학을 어떻게 정의했는가를 물어야 한다.
실존철학이 현상학의 성격을 어떻게 해석하고 응용하는가
철학과 과학을 동일시한 후설은 엄밀한 방법적 사상가
현상학을 [철학적 인식의 방법]으로 발전
사물이란 곧 주어진 것을 의미, 자연적인 태도 오감을 통해서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것들, 자연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정신적으로 관조하는 것이 이 방법의 고유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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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철학에서 [불안은 실존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상태]로 다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불안에 휩쓸려 세계 전체가 그 밑바닥에서부터 동요하는 것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자기 자신이 본래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대조적] 후설의 경우에는 [판단 중지를 통해서 심정에 안정을 기하며 명상적인 태도로 냉철한 과학적 탐구를 일삼는 것]이 철학이다.
[현상학] 냉정한 항구적 태도의 밑바침이 되는 것은 바로 [지식에 대한 불타는 정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상학이 추구하는 객관주의는 이와 같은 감정적, 주관적 요소를 가급적 제거하고 표면에 일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
불안에 의해 충격을 받는 현존재에게는 모든 것이 의문이요. 철학은 곧 [물음의 학문]으로 보일 것이다.
철학은 본질적으로 세계와 인간의 문제에 대한 해답
실존철학은 사물이 무엇인가를 밝히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물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며, 해결된 대답을 제기하기보다는 스스로 묻도록 자극을 주기에 힘쓴다.
제3부 실존철학의 근본문제
제1장 우연성과 유한성의 문제
제1절 고전철학의 관심에서 배제된 문제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연적인 것을 "한 대상에 속하며 우리가 그것에 관해서 말할 수는 있되, 이 대상에 필연적으로 속하지도 않고 또 대부분의 경우에 속하지 않은 것"
우연적인 것이 아무런 근거를 갖지 않은 채 직접적인 것으로 존재하는 한 그것은 필연적이다. 또한 그것이 가능적이며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있다고 규정될 때에는, 그 우연적인 직접성이 지양되고 어떤 근거 속에서 함께 정립되므로 역시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헤겔은 현실적으로 주어진 우연한 존재를 논리적 사유의 필연성에 의해 해소시키려고 했다. "철학적 고찰은 우연적인 것을 제거하는 것 이외에 다른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는다"
우연성이란 이 세계 전체와 그 안에 사는 인간 존재 이유를 합리적으로 해명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유한성이란 인간의 생에서 사실적으로 주어여 있는 여러 한계, 특히 사유능력과 시간적 현존재의 제한성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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