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D-29
예전에 블로그에 올린 글 제목이 "왜 나는 책방을 하는가?"여서 올립니다. 그믐밤 북토크에서 이야기했던 일부이기도 합니다.^^ https://blog.naver.com/ymkim0803/222933538555
서이추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변은혜 작가입니다. 저도 동네책방에서는 처음 북토크를 가져보는데요. 귀한 시간과 기회, 공간을 마련해 주신 그믐 김혜정 대표님과 장강명 작가님, 시흥서가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간단히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https://blog.naver.com/bookmaum_/223021336826 동네책방 북토크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러다보니 한분한분 좀 더 눈을 마주치며 소통할 수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쉽네요 ^^ 아날로그의 공간 속에서의 추억은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분위기, 사람들, 냄새, 촉감, 느리지만 진한 교감, 종이책의 질감 등 오감으로 느껴지는 아날로그 공간은 더 앞으로도 더 사람들이 찾는 소중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책과 함께하는 북클럽의 미래가 긍정적이 되도록 제가 있는 곳에서 열심히 만들어갈께요. 여러분의 독서여정과 함께하시는 북클럽도 응원드립니다 ^^
"시홍서가"에 대한 느낌은, 감색으로 된 이 책방, 책이 익어가기에, 사람이 익어가기에 딱! 인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방지기님의 의도를 혼자 짐작해보면서 멋지다.. 라고 생각을 해봤지요. 그믐에서 제작한 책갈피도 예뻤지만, 책방지기님께서 손수 만드신 책갈피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시홍서가"가 계속에서 원주에 책이라는, 독서라는 작은 물결을 읽으켜가길 바랍니다. 원주라는 곳에 대한 인상이 저는 "시홍서가"로부터 시작이 되었네요. 참 특별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뒤늦은 그믐밤 후기를 올려봅니다. 원주는 작년에 독서대전을 통해 방문했을 때 환대해 주신 기억이 생생한 곳이에요. 장강명 작가의 경우는 예전에 토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실에 두 달 머물면서 온갖 자연과 함께 했던 기억 (고라니가 숙소 아주 가까이까지 와서 울었다고 하네요. ^^) 이 생생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독서대전’ 말고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인연은 없는 곳이었어요. 작년에 원주를 원주종합운동장과 젊음의 광장 위주로만 둘러보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홍서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원주 ‘시홍서가’로 그믐밤 장소가 결정이 된 후 어떻게 그믐밤을 꾸려갈까 생각하다 이번에는 지역 작가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에서 열렸던 2회 그믐밤에서 로컬 문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부산의 두 출판사 대표님의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이었고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시는 작가님들에 대한 평소 궁금증이 있기도 했지요. ‘북클럽사용설명서’를 쓰신 변은혜 작가님께 조심스레 제안 드렸는데 시홍서가가 댁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고 이런 내용의 북토크라면 얼마든지 환영한다는 반가운 답신을 주셨습니다. 이후로 모든 준비는 @쿠라 님과 @진공상태5 님이 다 도와주셔서 별반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그믐밤의 주제가 ‘북클럽’이라는 어찌 보면 아주 한정적인 내용이라 과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실 이야기 거리인가 싶어 이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행사 당일에는 저와 변은혜 작가님이 장강명 작가의 사회로 평상시 온오프라인 북클럽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 또 북클럽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사람들 이야기를 나누며 신이 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2부 시간에는 자리에 와 주신 참석자 분들이 각자의 생각과 고민을 편안히 나눠 주셨고요. 북클럽은 다단계다! 1인 1 북클럽! 한 사람이 한 사람씩 끌고 오자! 생명을 살리는 북클럽! 이라는 표어로 이 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북클럽이라는 어찌 보면 참 재미없게 들릴 주제로 바람이 차가운 한 겨울의 마음 무거운 일요일 밤 저녁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이것이 바로 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닐까, 그 힘을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여기 이렇게 많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애써 주신 시홍서가 책방지기 @쿠라 님과 귀한 경험과 조언을 들려주신 변은혜 작가님 @책마음 님, 무엇보다 이 자리에 들러 북클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암흑이 찾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원주의 밤이었습니다.
@쿠라 님과 @책마음 님의 블로그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시홍서가를 열게 된 이야기, 그믐과 함께 토크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고 편안하게 써주셔서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졌습니다 오늘은 은평구 녹번동의 17년차 헌책방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열린 윤성근 작가님의 <헌책방 낙서 수집광> 북토크에 다녀왔는데요 원주에서 느꼈던 책과 책 이야기에 대한 애정과 열기가 쉬임없이 이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북클럽은 쭈욱 이어지네요 전국 곳곳에서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7회 그믐밤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그믐의 시홍서가 모임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그믐밤은 계속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