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①우리동네 초대석_장강명 <아무튼, 현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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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무서운 생각을... (그런데 다행히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네요. ㅎㅎㅎ) 무척 사적인 사연과 취향을 담은 책인데 끄덕이며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모스크바의 신사>와 <오웰의 장미>, 검색해 보고 왔습니다. 마침 먹고 싶던 음식의 맛집을 추천받은 기분입니다. 감사해요!
마포구, 광흥창 일대에 자주 들른 적이 있어서, 『아무튼, 현수동』이 기대됩니다. 책 속에 아는 장소가 나오면 신기하기도 하고, 책의 묘사와 내 기억을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빨리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주문한 『아무튼, 현수동』도 빨리 읽어야 겠습니다.
와!! 오늘 장강명 작가님의 서강도서관 강연날이군요!! 참석은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128쪽에 한겨레 문학상 받고 가진 은밀한 소망(사강도서관에서의 강연)이 실현되어 너무 멋지세요. 요즘이야 어디든 작가님을 대환영하겠지만^^ 몰래 아껴두고 먹던 초콜릿이나 차처럼 <아무튼 현수동>도 완독했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릴 때 잠깐 현수동에 다녀왔어요~ 정말 멋진 공간입니다!! 좀 앏은 책인데도 재미있으면서도 여러 생각할 거리들도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몰래 아껴두고 먹는 초콜릿이 진짜 맛있는데... (차는 도무지 아껴먹지를 않고, 초콜릿은 칼로리 때문에 아껴먹습니다. 지금도 냉장고에 페레로 로쉐가 몇 알 있는데 참 먹고 싶네요.) 『아무튼, 현수동』이 그런 초콜릿 같았다니 저자로서 정말 기쁘네요. 강연은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사실 제가 강연을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 하는 주제로 할 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 연발인데 분위기가 따뜻했고 사서 선생님들이나 오신 분들이 잘 이끌어주셨네요. 소원성취하는 하루였습니다. ^^
서강도서관에서 벅찬시간 축하드립니다!!^^ 참석자분께서 행복하셨겠어요~ 작가님 조곤조곤 말씀 잘하시는데 글을 너무 잘쓰셔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으시겠다 싶습니다^^;; 어제도 좀 지친하루였는데 작가님 답글보며 홍삼100포 원샷한듯 기분 UP 되어 다시 출근했습니다 '현수동'이라는 사랑스러운 공간, 그리고 작가님의 힘과 위로를 주는 글들도 감사합니다~ 저의 시간도 꽤 흐른 편이지만 저도 차차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속을 질색하는 사람이 쓴 현수동의 전설> 53쪽 유현준 교수님이 언급되어 신기했습니다 전 미술에 약간 관심이 있기는 해도 건축은 문외한이었는데 유현준 교수의 여러 가정들의 통찰력있는 분석들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덕분에 공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장강명작가님의 재미있는 거리를 읽으며 사람들의 재미있는 거리는 어디일까 궁금해졌어요 저도 요즘은 화장품 신발 아이폰 거리보다는 카페나 식당 작은 서점들의 거리가 더 매력적이네요 이 장을 읽으면서는 그믐에서 알게된 이무진 작가님이 떠올랐는데 이러한 여러 역사나 설화는 어디에서 자료를 얻으시는지 궁금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라 생각만해도 멋집니다👍
<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쓴 현수동의 교통> 100쪽 자동차가 도시를 점령한 과정을 돌이켜보면 심란해진다 처음에는 누구도 자동차를 길의 주인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 현대도시는 걷는 사람이 들어가면 안 되는 길을 뼈대로 삼아 만들어진다 : 항상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길을 걸을 때 그들의 느린걸음으로 차량을 막게 되면 그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해한다 나도 예전에는 당연한 상황이라도 생각했는데 왜 차가 사람들보다 우선이어야 할까란 의구심과 약간의 화가 나네요 작가님 도시공학과 졸업하셨군요 왠지 멋진 도시 설계에 기여할거 같은 전공인데 아니라고 하셔서 음~왜일까 궁금해지네요~ 저도 사회변화만큼 공간도 재창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햇빛도 좋고 공기도 맑고 설레고 좋은 날이네요~! 😊ㅎ 좋은 하루 보내시고 드디어 저녁에 반갑게 뵈어요. ^^
<게임에 서툰 사람이 쓴 현수동의 도서관> 135쪽 도서관이 지역공동체 속으로 들어가고 아예 지역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본다 (현수도서관 사서들은 살롱 운영자나 향토사학자 같은 역할도 맡아야 할 것 같다) : 정말 동감합니다!! 옛날 사서님들은 열람실을 보던 단순한 느낌이었다면 오늘날 사서선생님들은 친절을 장착한 다재다능한 분들이신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강연이나 북클럽 운영을 하시는 모습은 상상해보았지만 살롱운영과 향토사학자라니 정말 멋지네요~ 작은 도서관과 동네책방들이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살롱의 역할과 향토 역사를 연구한다면 그 공간과 사람들은 정말 멋지게 변할거 같습니다 👍
135쪽 현수동 사람들은 길에서 천천히 걷다 만나고 자전거를 타며 마주치고 상점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독서동호회에서 교류한다 현수도서관은 혼자 사는 노인 싱글맘 다문화가정 구성원 성소수자 학교 밖 청소년 몸이 불편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독서 동아리로 끌어온다 다른세대 다른 계층 사람들이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간격으로 만나 책 내용을 놓고 토론하며 편안하게 친해진다: 와!! 이 멋진 현수동은 어디에 있을까요??? 상상만해도 행복해지지만 판타지만으로 남지 않으면 좋겠어요~~~♡
<삶을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는 동네가 있다는 것> '자신이 사는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삶을 사랑하고 또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그믐과 전국 도서관의 지역과 지식에 기반한 네트워크와 협업이라니!!정말 멋지네요~ 대표님의 계획 응원합니다!!(그리고 책속에 소개된 도서관들도 궁금합니다. 멋진 도서관 투어도 멋질거 같아요)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현수동입니다~ 전 지금 제 동네도 사랑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방 소도시 느낌이었지만 예쁜 동네 도서관과 그 가는 길의 예쁜 벛나무들의 행렬과 하천, 그리고 다양한 풀들과 오리들이 무척 사랑스럽답니다~ 사랑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인거 같습니다 아껴읽던 <아무튼, 현수동>에서의 느긋한 산책 행복했습니다~
@거북별85 님, 제가 살고 싶은 곳에 사시네요. 도서관까지 가는 길에 벚나무가 있고 오리들이 노는 하천이 있다니... 『아무튼, 현수동』에 나오는 도서관 중 서강도서관을 제외하고 한 곳만 추천하라면 저는 부산의 다대도서관을 추천합니다. 도서관에서 보는 바다 전망도 좋고, 노을 질 때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산책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사랑하는 공간을 갖자’는 메시지는 지금 제가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인 거 같아요. 이사 온 동네에 영 애정을 못 붙이고 있어서... 이리저리 산책 코스를 찾아보고 동네에 정붙일 곳을 알아보려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제 삶을 사랑하는 정도가 좀 낮아진 거 같고요. 물리적 공간은 아니지만 그믐이 그런 장소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책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추천의 다대도서관 다음번 부산여행 때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어릴 때 10년정도 부산에서 산적이 있는데 그 푸르고 거칠고 예쁜 바다의 기억이 평생을 지배하는거 같아요~ 가끔 지칠때는 푸른 바다와 광화문의 책향기가 너무 그립더라구요 역시 어릴때 기억이 중요함을 실감했습니다~^^ 작가님 새 동네도 무척 예쁜데 좋은 시간과 공간 많이 찾으시길 바랍니다~ 작가님의 '삶을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는 동네가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4월 말에 부산에 다녀오는 일정이 있는데, 이때 2박 3일로 쉬다 올까 생각 중이에요. 다대포도 들를까 싶기도 하고요. 저희 동네에는 곧 새 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저희 구 소속 도서관은 아닌데, 저희 집에서 가깝습니다. 저희 집이 3개 구의 경계에 있는 곳이어서...) 그 새 도서관에 정 붙여보려고요. ㅎㅎㅎ
4월달 부산여행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파란 바다나 소금기 가득한 바람과 시끌시끌한 사투리들이 그립네요~그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가님께도 정 붙일 새 공간이 생기다니 축하드립니다~ 왠지 그 곳도 작가님 덕분에 새로운 서사를 가지지는 않을지 기대되네요~ 저도 도서관들이 어디에 있는지 눈여겨 살피게 되더라구요 언젠가 도서관을 단지 열람실의 역할만 강조하던 지자체단체장이 있었던거 같은데 정말 속상했어요 작가님 말씀처럼 각 도서관들이 살롱과 향토 역사도 소개하는 공간으로 더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현수동에서의 즐거운 산책 감사합니다~😊
서강 도서관 강연이 곧 시작합니다^^
어제 함께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아,,, 오늘 서강도서관에서 작가님 뵈어 넘 설레고 즐거웠습니다아~~~! 작가님 조심히 가셔요~^^ 근데 작가님과 사진을 못 찍고 와서 내내 아쉬움과 속상함이,,, 😅 왠지,,, 작가님과 같이 사진 찍고 싶다고 말을 못 하고,,, 나중에 다른 분들 사진 찍으시는 것 같던데 다시 들어가서 부탁드릴까,,, 망설이다가 용기를 못 내고 그냥 왔네요,,, 😂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생기면 사진 찍을 수 있을까요,,,? ^^;
저도 정말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집에는 잘 들어왔고, 오는 길에 전기구이 통닭을 사와서 맥주를 마시는데 너무 긴장해서인지 두 캔을 채 못 마셨어요. 한 캔 반 정도 들어가니까 막 머리가 어질어질... ^^;;; 그런데 헛... 저 사진 찍는 거 개의치 않고, SNS에 올리셔도 괜찮습니다(원판에 대해 체념한지가 오래되었고 검색을 별로 안 하기 때문에...). 다음에 꼭 사진 같이 찍자고 말씀해주세요. 그믐의 ‘날아’님이라고도 말씀해주세요. 다음 기회가 곧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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