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발췌, 수정, 요약 내용입니다.

D-29
저는 괌에 가본적이 없어서 바닿늘님이 부러운데요! 아.. 산호에 관해서도 들은 적이 있어요. 점점 죽어간다구요. 기후가.. 정말 지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끼풀b 이 정모 관장님이나 김 상욱 교수님 두 분 모두 훌륭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스토리텔러라고 평소에 생각하며 두 분의 활동을 항상 응원중입니다. 특히 기후위기 관련하여 발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시다는 점에서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이 정모 관장님은 정치에 대한 비판도 책을 통해 꾸준히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해당 저자의 비판 역시도 무시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저는 기후위기에 있어서 만큼은 반대쪽 의견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불안함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맨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아 그렇지. 사실 우리는 지구를 구하려는게 아냐.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거지. 왜 다들 지구야 미안해, 지구를 구해라 하는거지? ㅇㅇ 거짓말 맞지.' 이렇게 해석했거든요. ㅋㅋㅋ 내용을 알고 나서 저야말로 착각을 했지만요.. 대강의 내용을 알고나서 이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논지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은 있습니다. 스티븐 핑커의 지금 다시 계몽이었는데요, 아... 그렇구나 그런가? 하면서 읽다가, 환경, 기후변화 챕터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예를들면, 에너지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저효율에서 고효율로 갈아타야하고, 따라서 원전으로 옮겨가야한다. 태양열 발전같은 대체에너지는 대안이 아니다. 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비뚤어진 마음이 튀어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너네 나라처럼 남는 땅이 겁나 많고, 인구밀도가 낮으며, 자원이 많은 나라의 경우 (또는 힘이 큰경우) 가능한거지. 우리나라처럼 복닥복닥 밀집되서 사는 나라에서 어떻게 원전을 더 짓겠냐. 그리고 당신의 생각처럼 인간이 그렇게 투명하게 정직하게 오직 기술력으로 안전만을 위해서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당신 너무 순진한거 아니냐'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열받아 하던 와중에 유투브 알릴레오북스 46, 47회에서 조천호 이정모 님 두분이 출연하셔서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거든요. 그 영상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혹시 안보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설령 현재 지구의 상황이 누군가가 불어넣는 공포만큼 심각한상황이 아니라고해도 어쨋든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도에서는 1년치 비가 한꺼번에 와서 마을이 잠기고, 농사짓던 농민은 절망에 자살을 하고요, 파키스탄에서는 폭염으로 빙하가 녹아서 홍수가 나고 다리가 무너지고 마을이 잠겨 수재민이 생겼고요, 태평양의 어떤섬나라는 (이름을 기억못해 죄송합니다.) 국토가 점점 잠겨서 사람들 전체를 다른나라에 이민을 보내고 있고요. (사실상 난민이죠 모), 벨기에 에서는 역대 최대의 비가 와서 집이 떠내려갔고요 (이런적이 없는 동네라죠) 망한 농사때문에 안그래도 굶던 사람은 더 굶고 있는데... ㅠㅠ 전 지구적인 수치상 그리 심각한게 아니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글에는 마음이 닿지가 않네요. 또한번 제대로 마음이 비뚤어져서는 '그런 이야기는 쾌적한곳에서, 안온한 일상을 사는 당신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일뿐이야. 반대편에서는 이미 절망적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우와.. 정말 많은 실천을 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하는 실천은 정말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기화에 더 분발을 다짐합니다. ^^;; 오해가 있으셔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이 정모 님과 조 천호 님이 나온 알릴레오 방송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이라는 책입니다. 그 책보다는 그래도 해당 책의 주장이 조금 더 설득력 있다고 느낍니다. ㅎㅎ;;
어머나.! 제가 책 제목을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제목에서 '지구를' 밖에 안 똑같은데 ㅋㅋㅋ 왜 착각을 했는지... 오모나. 이 책으로 구해서 잘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초라하다고 느끼시다니요.. 그러시지 마세요. 우리 모두 다같이 해보자구요.
여러분들이 보시는 곳이라 되도록 예쁜말, 따뜻한 말을 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평소에는 이런말을 들어주는 공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혹시라도 너무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메.. 적고 보니 제가 탄소로운 식탁 글이랑 연속으로 봐서;; 두 글을 합쳐서 생각했나봐요. 실천을 열심히 하고 계신건 여기서 적으셨는디 ;; 애교로 넘어가주세요. ㅜㅜ;;
@까만머리 아무튼 노력에 자극 받아서 저도 조금 더 앞으로는 노력을 늘려봐야겠습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