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성장하기

D-29
5-1 어느새 노년기에 다다랐네요. 젊은 노년이라 불리는 55세에서 75세의 사람들. 외모 상 노인이라 불리기에 너무 젊은 분들도 상당히 많죠. 건강하고 부도 가지고 있고 사회생활도 여전히 활발한 세대이죠. 이런 젊은노년에게 자신의 악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른의 과정이라고 하네요. 하나씩 상실되는 것을 애도하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어른이라는것이 나이와 무관할 수 밖에 없기에 노년기에 해당하는 나이라면 분명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이 정도 나이라면 어른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사회가 정해 놓은 고정관념일까요. 정작 노년기에 들어선 일흔 셋의 와들은 자신이 절대 어른이 아니라고 말해요. 그런데 그 이유가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어른이 되었다'고 불리는 궁극적인 상태 같은 건 없다고, 그건 하나의 과정이라고요. 우리의 인생도 과정이죠. 인생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거죠.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어른으로 되어가는 중인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어른이 되었다 말할 순 없지만 그 과정이 다 의미있다는 것을 말할 때 어른의 과정을 거쳐가는 것같아요. 여기에 나이듦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애도할 줄 하는 것이 노년기의 성숙한 모습같아요. 결국 이게 어른인 거죠. 5-2 요절하는 일을 피해 간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권 중 하나는 늙어갈 권리라는 축복이다. 육체의 쇠퇴라는 영예가 기다리고 있고, 당신은 그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298쪽 우리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 그리고 삶의 본질을 깨닫는 거요. 몸에 생기는 문제들을 그냥 모른 척할 수 없고, 몸을 돌봐줘야 하죠. 피할 수 없는 악화라는 게 존재하는데, 그런 악화를 받아들이는 일이 어른이 되는 일의 일부라고 생각해요."312쪽 이 생애 단계에서 필수적인 성장 경험은 우리 자신을 울기 되고 싶은 모습으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삶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 시작보다는 끝에 가깝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악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성장 또한 여전히 가능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327쪽 우리는 그저 성장하고 있는 상태이기를 소망할 수 있을 뿐 성장이 끝난 상태는 될수 없다고 그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 어른이 되었다고 물리는 궁극적인 상태 같은 건 없다고 봐요. 그건 하나의 과정이고, 운이 좋으면 우린 그 과정을 계속할 수 있죠."355쪽 나는 내가 어른다움을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언젠가 상황이 정리되면 내가 도달하게 될 상태라고 생각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 이렇게 바랐던 상태를 애도하는 것은 정말로 쓰라린 성장경험이다. "356쪽 5-3 아주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이네요. 요즘 부쩍 는 주름과 늘어진 뱃살에 속이 상했는데 나이로 변화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결국 욕심으로 붙잡는 욕망을 놓을 줄 아는 노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굳어진 사고로 고집 부리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노년의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5-1. 5장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일' - 제목부터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중년이 지나서야 이제 드디어 자신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것인가요? 아직 그 나이가 안 되어봐서 모르겠는데 빨리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며 조금 더 오랜 기간동안 남은 여생을 편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이건 어쩌면 이루어지지 않을 꿈같은 이야기이겠지만요. 작가가 젊은 중년에 대해 설명할 때 계속 실소가 나왔는데요. 매스컴을 통해 보여지는 젊은 중년의 (이상적) 모습을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주름도 하나도 없는 연예인이나 모델들에 비유해 설명하는 것을 보고 무릎을 쳤습니다. 그래 맞아, 영미권에서는 비아그라 같은 약 선전 할때도 꽃중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와 서로에게 야릇한 미소를 보내는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상상돼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으로 늙어가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늙어가는 중에도 우리는 '불로장생, 뽀얀 피부와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꿈꾸고 있는구나, 자글자글한 주름 사이에서도' 어쩌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읽으면서 조금 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한 일본과 미국과의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의 아주 극소수의 사례만을 가지고 동양에 대한 가설을 세우는 점이 동양권이 모두 같은 사고를 가진다는 편견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의미있는 추론이었습니다만 그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는 것 같지 않고 동양권에도 중년과 노년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정치/사회/문화적으로 국가마다 혹은 시대마다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은 이미 고령화사회가 시작된지 조금 되었고, 한국은 지금 고령화사회로 가는 급행열차에 탄 것 처럼 저출산이 큰 사회적 이슈이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는 굉장히 젊은 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그런 인구구성요소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놓고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을 듯 싶습니다. 5-2. 우리가 '건강하게 나이들기'라고 부르는 많은 것들은 그저 '나이드는 일은 나쁘기' 때문에 나이듦을 부정하는 일일 뿐이에요. 우리는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면서도 노년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드는 것, 즉 우리 사회를 별스러운 면들도, 편견들도 잇고 스스로에게 거짓말도 하는 하나의 문화로 명확하고 투명하게 바라보려 노력하는 것이기도 하다. (p302) 5-3. 요즘 이 책과 함께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라는 그믐모임에도 참여하고 있어 책을 읽었는데요. 제가 꿈꾸는 할머니의 모습을 잘 보여준 에세이입니다. 50대 중반의 일본작가가 40년만에 처음으로 피아노뚜껑을 열고 피아노의 세계에 푹 빠진 과정을 담고 있는 에세이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 하는 것, 성장은 더디지만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속에서 기쁨과 환희를 느끼는 것, 오롯이 자신을 위해 정진하는 것. 제가 바른 '멋진 노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도 재미있게 잘 썼으니 혹시 피아노와 중년의 취미,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에 관심 있으시면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추천드립니다.)
5-1. 우리가 백세인생을 산다면, 저는 기껏해야 이제 30% 정도 밖에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남은 70%의 시간을 위해 밑거름을 잘 다졌을까요. 먼 훗날에 오늘을 기억할 수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과거의 기억이였으면 좋겠습니다. 5-2. “적정량을 섞어 적절한 온도에서 요리하면 어른 비슷한 무언가가 될지도 모르는 모든 다양한 재료 가운데, 나이가 가장 중요한 재료는 결코 아니다.” “요절하는 일을 피해 간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특권 중 하나는 늙어갈 권리라는 축복이다. 육체의 쇠퇴라는 영예가 기다리고 있고, 당신은 그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5-3. 제가 꿈꾸는 노년기는 봉사하는 할머니가 되는 겁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와 가까이 살면서 상반되는 노년기의 모습을 보았는데, 무엇보다 건강한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움직이는게 필요해 보이더군요. 집 안에서 가만히 앉아 차를 마시는 할머니도 로망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요양병원 신세는 지지 않도록 건강하고 싶습니다.
5-1. 아기가 영유아 발달 단계에서 상실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능력을 노년과 비교하여, 노년 역시 상실을 부정대신 애도하는 것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년을 떠올리면 두려움의 감정과 막막함이 들었는데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으로 나아가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미래의 삶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5-2.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용이 인상적이어서 밑줄을 그었습니다. (327) “요절하는 일을 피해 간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특궈 중 하나는 늙어갈 권리라는 축복이다. 육체의 쇠퇴라는 영예가 기다리고 있고, 당신은 그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5-3. 중년기는 어찌저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노년기를 떠올리며 두려워 진다랄까요. 책은 상실을 받아들이라 했지만, 상실 때문에 두려운 것 보다 당장의 삶이 미래를 경제적으로 담보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아니기에 노년을 떠올리니 갑자기 경제적으로 버티며 살아갈 수 있을지가 염려가 되더군요. 꿈꾸는 노년의 모습 대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다소 비관적인 생각만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5-1.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른이 된다는 것'은 모두에게 다른 의미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른에 대한 정의를 저마다 다르게 내리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내게 어른은 어떤 존재인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더불어 노년기를 생각하면 언제나 두려움이 앞섰다. 노화는 최대한 피해야 하는 것. 지금껏 그렇게 생각해왔다. 시간과 함께 쌓여갈 삶의 경험은 완전히 배제한 채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는 것만 걱정했다. '젊은' 마음을 지닌다면 평생 젊은이들처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해본 적도 있다. 그건 현실을 부정하는 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다. 5-2. p.327 / "요절하는 일을 피해 간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특권 중 하나는 늙어갈 권리라는 축복이다. 육체의 쇠퇴라는 영예가 기다리고 있고, 당신은 그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p.343 / 기분 나쁜 상태가 사실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드는 일 역시 사실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이듦을 이유로 기분이 나빠지는 일을 피하기 위해 영원히 젊은 상태에 머무를 수 있다고 자신을 속인다면, 음, 사실이 그렇지 않다고 판명될 때 정말로 아주 힘들어질 수 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의 고통스러운 진실에 직면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애도하고 발전할 기회를 스스로 박탈한다. 고통을 느끼는 일은 우리를 상처 입히지만 성장을 촉진한다. 그것을 피한다면 우리는 어른이 되는 일로부터 뒷걸음치게 되는 것이다. 5-3. 아직 노년기의 내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는다. 바라는 게 있다면, 지금처럼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호기심과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이 세상에는 모르는 게 넘쳐날 터이니, 경험하지 못한 것을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사람이고 싶다.
5-1 P 313 이 나이의 안 좋은 점은 뒤처진 기분이 든다는 것, 그리고 상당히 쓸모없어진 느낌이 든다는 거죠. 자신이 존재하거나 안 하거나 상관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갖가지 일에서 제외되고 의사소통 네트워크에서도 벗어나게 되니까요.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도 크게 거론되지 않는 연령 차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도 크게 거론되지 않는 연령 차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이 참 씁쓸하네요... 5-2 P.300 ”요즘 사람들이 자기가 늙었다고 할 때 그 말에 내포된 뜻은, 특히 대중문화에서 그런데요, 활기가 떨어지고, 발전하고 있지 않고, 성장하고 배우기를 그만두고 있다는 것이고, 그런 의미들은 우리에게 스며듭니다. 저는 그런 고정관념들이 정말로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늙음이라는 개념을 혼자 힘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P.315 어쩌면 우리는 어느 날 자리에 앉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난 더이상 누구와도 나 자신을 비교하지 않을 거야. 난 그냥 여기 있겠어. 여기도 괜찮으니까. P 322 삶이라는 것에 위태롭고 절박하다는 느낌을, 그리고 그것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부여해주는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삶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이라는 거죠. P.337 가끔씩 저는 부정적인 관계나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상관없어, 잊어버리자, 놔버리는 거야. P.340 우리가 지금 당장은 비참할 수 있지만, 생존하고 있는 한, 음식을 먹고 충분히 잠을 자는 한 내일은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 불행 속에도 약간의 희망은 있는 거죠. 5-3 제가 노년기에 대해 두려워하는 점은 질병도 있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건강한데 사람들과 새로운 소통하지 못하고 살게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노년은 지속적인 사회모임에 참여하면서 제가 경험한 것들을 나누면서 사는 것입니다. 질병이 있어 외부활동을 못하게 된다면 온라인상에서라도 소통을 하고 살려고 합니다.
5-1. 성공적으로 나이들기라는 노년기의 목표 안에 노화에 저항하기, 안티에이징, 돌봄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는 암묵적 합의가 다 포함되어 있다는 걸 이 챕터를 읽으면서 더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결국 어른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 과정 중에 늘 놓여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생의 주기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성장을 이루죠. 노년기에는 다영한 상실과 죽음 등의 경험을 통해 인생 전반을 반추하고, 삶에 끝이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5-2.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일. 이것만큼 노화에 저항하려는 정신(없는) 상태와 충돌하는 태도가 있을까? p316 어른인 누군가에게 의존적인 면이 있고, 그것이 어른으로서 경험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우리 대다수에게 결코 참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 p.320 5-3. 제가 원하는 노년의 모습도 이 책에 제시된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좀 더 활기찬 모습이길! 사실 몸이 노화되고 있지만 마음은 이십대와 다르지 않다는 걸 종종 느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챕터의 제목처럼 나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일을 현명하게 해내고 싶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목표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매 순간을 오롯이 느끼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사는 노년기가 되길 바랍니다.
5-1 이번장은 악간 혼란스러운 느낌인데요. 글의 내용이 성급한 일반화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성공적으로 나이들기’를 노년을 부정하고 너무 외적인 부분에만 치우친 나머지 ‘우리 몸과 마음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 하거나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노화에 저항하려 할 때’ ‘살아가는 일과 진짜 삶의 가치’를 잃게 된다고 보았지만 그 반대로 생각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악화되지 않도록 단련하는 사람들일 수 도 있습니다. 노년기에 들어 그들이 ‘살아가는 일과 진짜 삶의 가치’를 알아가는 일에 대한 그레이엄이나 램의 이야기는 이상적이긴 하지만 추상적이고 기타야마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일본문화를 언급하며 ‘놓아버리는 것’이라는 성장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약간은 철학적이면서도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작가는 ’젊은 노년기‘의 단계부터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성인군자 정도로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아직 30대인 청년의 눈으로 노년기를 그려본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한계일까요? 노년기를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입장에서 이번 장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5-3 중년기를 지나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것은 역시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겠지만 노년이 되면 그래이엄의 말처럼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노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5-1. 5장에서 만난 '애도'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어요. 노화, 관계의 단절 등 인간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종류의 '상실', 결국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을 부정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애도'를 통해서 잘 받아들일 때 어른다워지는 것이라는 논지가 와닿았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유명한 광고 카피죠. 이 문구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공감하고, 어떤 측면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 문구가 널리 회자되면서 언급되는 맥락에 따라 때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되고, 또 가끔은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이 먹음'을 폄훼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326쪽 '나이듦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은 나이가 가져다주는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무릎을 쳤습니다. 반가워서요. 5-2. p.326 클라인의 문장은 애도가 삶의 재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서로 다른 여러 부분,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맺고 있는 관계 또한 깊어지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모든 생애 단계에서 우리가 얼마나 나이를 먹었든 상관없이 핵심적인 성장 경험을 구성하는 일종의 발달과 독립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내게 다가온다. 5-3. 그때까지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신다면 고향으로 가서 부모님과 이웃한 곳에 거주하면서 부모님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낮에는 도시 곳곳을 걸어 다니고 저녁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살고 싶어요. 아침저녁으로 부모님을 살펴 드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면서요. 그러나 제가 노년의 삶에 접어들었을 때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지금 살고 있는 도시의 외곽에 15평 쯤 되는 집을 하나 짓고 싶습니다. 살림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하고, 그곳엔 책만 가져다 두고 싶어요. 그곳에서 자그마한 정원을 가꾸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5-1.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게 되는 일까지 다다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결국 이전까지의 생애 단계를 어떻게든 잘 지나와야 겨우 나 자신과 평화로울 수 있는 것인데, 오래 걸리고 또 고통스러운 만큼 그 평화와 현존하게 될 날을 기대하게 됩니다. 5-2. 314-315쪽 우리 두 사람은 지금의 순간들이 여기 있을 때 그것들을 즐기는 게 우리 자신에 대한 의무일 뿐, 다른 누구에 대한 의무도 아니라고 여기는 단계에 도달했어요.” 그리고 여기에는 음악이 도움이 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일이 멋진 이유가 한 가지 있다면, 그게 전적으로 현재에 속해 있는 일이라는 점이에요. 327쪽 이 생애 단계에서 필수적인 성장 경험은 우리 자신을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5-3. 중년기를 보내는 중인데, 저도 노년기에 나의 한계를 환대하면서 활력 있게 그 삶의 한 가운데로 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저는 바이올린 말고 다른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현재에 속해보고 싶네요.
5-1 제목이 꼭 제 인생에 꼭 필요한 방법이예요. 나를 제일 괴롭히는 사람이 바로 제 자신이니까요. 나와 잘지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제 마음은 둘째치고 포커페이스라도 되고 싶네요. 그나마 지금은 사회화가 되어 감정을 자제하는 법을 배웠지만 감정이 풍부해서 겉으로 드러날 때가 많거든요. 포커페이스가 되는 법, 있을까요?? 5-2 어떤 종류의 역경이든, 그것에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일에는 애도와 비슷한 정신적 작업이 뒤따른다. (326p) 서구 문명은 슬픔과 행복이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에 몹시 강렬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요. 슬픔은 여기 있고. 행복은 여기 있죠. 그리고 옮겨가는 과정은 굉장히 직선에 가깝다는 거예요. 같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면 제대로 가고 있는 거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예요. 하지만 궤도가 한번 다른 곳을 향하면 곤경에 처한 거죠. 신체적 고통도 나쁘고 정신적 고통도 아주 나쁜 거예요. 기분 나쁜 상태가 자아상에 대한 위협의 원천이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누 일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반면, 일본에서늘 그것이 자연스럽고 삶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이해된다는 사실로 이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다. (342p) 우리가 처한 상황의 고통스러운 진실에 직면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애도하고 발전할 기회를 스스로 박탈한다. 고통을 느끼는 일은 우리를 상처 입히지만 성장을 촉진한다. 그것을 피한다면 우리는 어른이 되는 일로부터 뒷걸음치게 되는 것이다. (343p) 생명체가 먹을 것에 의존하듯, 건강한 정신적 성장은 진실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345p) 5-3 오지 않을것 같아 막연하기만 한 노년기,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최대한 후회없는 삶, 점점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나를 기대합니다. 노년에도 소소한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언가에 전문가가 되어있거나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이에요.
5-3 노년기라... 어렵네요. 조금 막연하기도 하구요.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건 좋아하는 지역에서 살아보기였습니다. 서울 태생으로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주거지가 수도권을 벗어난 본 적이 없거든요. 여행을 다니면서 살아보고 싶은 지역들을 적어놓은 목록이 있는데요, 그 장소들에서 생활인으로 사계절을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막연하게 해봅니다.
5장 왔네요~ 60대 정도가 되면 노년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요새는 열살 정도를 빼야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사십대 중년과 묶인다며 신중년!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정작 사십대는 삼십대와 엮이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닐까 싶어요; 한 십년 전에;; (라떼는 말이야는 아닙니다 ㅎ) 지자체통합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갈등, 공공갈등 public interest & conflict 분야에서 배우며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말하자면 그런 겁니다. 서울과 인접한 소도시가 있다고 할 때, 부동산으로 ㅡㅡ 들썩이는 이 공간은 다른 방향의 땅떵이 넓은 지역과 엮일 것이냐 그 타당성을 가늠한다고 할까요? 결론은 주민투표로 부결이 처리되었어요. 통합창원시 등 행정비용을 줄이려 하나의 트렌드처럼 묶여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주민투표에서 그렇다면 aka. 이왕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묶일 것이라면 서울과 묶이거나 혼쟈 살겠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왔습니다. 청년과 노년 사이의 중간영역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식으로^^ 이왕이면 서울! 좀 더 영한 친구들과 한 카테고리로 논해지고 싶을 겁니다. 뭔가 굉장히 디멘젼 자체가 다른 얘기지만 ㅋ 말하자면 그렇단 말입니다~ 사실 이 시기에 큰 흥미는 없어서 더 곁다리만 ㅎㅎ 356p 나는 어른이 되지는 못했을지 모르지만, 그 이유와 그것의 의미에 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고, 가끔씩은 나 자신을 조금 더 많이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여왕 마고의 말들을 타이핑하면서 나는 내가 어른다움을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언젠가 상황이 정리되면 내가 도달하게 될 상태라고 생각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ᆢ 대답을 찾아 헤매고, 모든 문제를 혹은 적어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주리라고 생각했던 무언가를 향해 손을 뻗는 건 위로가 되는 일이었다. ᆢ 이렇게 바랐던 상태를 애도하는 것은 정말로 쓰라린 성장경험이다. 그리고 벌써부터 ㅠ 노년을 떠올리긴 싫지만, 최소한 노년이 되면 그 말을 경청하고 싶은 그 곁에서 함께 어떤 일을 얘기하고 지혜를 구하고 싶은 어른이면 좋겠습니다. 아, 그건 최소한이 아니라 최대한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 장이 끝이로군요:)
356p 저도 몇번 곱씹어 읽었습니다..이해보다 용서하기..벌써(라고하니) 더욱 빠르게 간듯한 2월^^; 바람이 많아서라기보다 나이들수록 책임이 많아지는 느낌이예요^^;(자유로워질꺼라 생각했는데^^;)
뭔가 더 알고, 내 그릇이 더 커지고, 내가 더 노력하고! 사랑이라는 걸 더 키우기 위해 사랑의 근원이신 분께 예배드리며 무릎으로 사랑을 배워야~ 하는게 아닐까? 부단히 더 찾고 더 듣고 더 읽고 더 교양도 쌓고ㆍㆍ그런 날들에서 그냥 다 비슷비슷하게 미숙하고 어리석고 불완전하다는 깨달음이 뭔가 자유케 해주었습니다. 책 초반에 일어난 사건?이었어요^^ 피아노칠 때도 그렇지만 백년만에 때를 밀어봤는데 때밀이 선생님마저! 릴렉스를 해야한다고~ 그런 겹겹의 말들과 저런 말하자면 '수용'이 진즉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ㅠ 기를 쓰고 더 해볼거라 하다 문득 여기까지 왔구나ㆍㆍ하는 깨달음이 쓰나미로 왔다고 할까요~ 좋은 책이었습니다^^
4-3 중년에 대해 계속 생각해봤는데요. 특별히 드라마, 영화 책 등의 이야기는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생각하는 좋아보이는 중년의 모습 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사람이 누가 있는지를 생각 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저는 사람은 쉽게 못 변한다고 생각하기에.. 아주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심성이 쭈욱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이와 상관 없이 과거 세대와 미래 세대를 이어주는 중간 역할(?)이 (물론 이런 역할 같은 건 없지만, 만약 있다고 가정한다면..) "중년의 역할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중년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대보다 너네가 더 나아졌어. 그러니 너무 우리에게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너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봐. 물론 막힐 때도 있겠지. 그러면 그때 언제든 물어봐. 도움을 줄게."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지만..(미화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유시민 작가님을 통해 북토크나 100분 토론 등에서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 또한 닮으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중년보다는 노년에 가깝지만, 저런 마음가짐이야 말로 중년이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되었어요. 미래 세대에게 허락도 없이 자원을 뺏어서 사용한 것은 과거 세대가 분명 사실이니까요. 올바른 정신이 박혔다면, 미래 세대를 보여지는 단면적인 모습만 보며 비난하기보다.. 더 나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중년에게 필요한 모습 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봤습니다.
5-1 최근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은.. 점점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종종 마케팅의 타겟이 되곤 합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외모 콤플렉스로 힘들었는데요.. 그나마 마음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 내려놓은 다음 부터 같아요. 그 다음부터 마음이 한결 편해요. 내가 왜 그렇게까지 외모 콤플렉스로 힘들었나를 나중에 생각해보니.. 괜히 그랬던 건 아닌 것 같아요. 사회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탓도 컸죠. 하지만 영향을 받은 것 또한, 내가 받아들인 거였음을 인지 하고 나서.. 그리고 앞으로는 애초에 받지를 말자 고 다짐한 뒤부터는 아주 크게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론.. 여전히 흔들릴 때는 있죠. 심지어 저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까지 생각합니다. 해당 내용 읽으면서 든 생각이..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젊은 노년' 시기가 어쩌면 가장 취약한 시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2 p322~323 우리 모두는 우리가 때때로 삶에서 마주치는 상실을 감추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쓴다. (중략) 나는 이것이야말로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성공적으로 나이들기 이데올로기의 일상적 징후들로, 내일은 오늘 보다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 자기계발서들로, 노화의 어떤 신호도 악마화해버리는 주름 방지 크림 광고들로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은 우리 가 잃는 것 없이 나이를 먹을 수 있다고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건 어른이 되지 않고 나이를 먹는 일을 지지하는 것이다. 어른이 되는 일은 고통스럽다. 그것이 젊은 노년이라는 생애 단계가 그저 해변에 비치는 햇살 같기만 할 수는 없는 이유다. 어른이 되는 일을 계속하 고 싶다면 그 일은 고통스러워야만 한다. 다른 모든 것은 거짓말이다. 5-3 저는 아동/청소년/청년/중년/노년 등의 시기로 나눠 구분된 것 또한 사람이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그것을 내 삶에서까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우리는 태어났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거죠. 그렇기에.. 기왕이면 사는 동안 불행 속에서 살기보단, 행복 속에 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때론 불행해질 수 있겠죠. 하지만 .. 그마저도 받아들이는 것이 어쩌면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며 조금씩 알아 나가는 중입니다. 제가 느낀 그들의 공통점은 관계 속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가 이곳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것처럼요. 그 중에서도.. 저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에, 정말 큰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자연 앞에 겸손할 수 있으니까요. ... ;;; 편하게 글을 쓰려고는 하지만;;; 쓰면서도 드는 생각이.. "내가 이런 글 쓸 자격은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상황이 한 번씩 올때마다 다짐하고 그냥 끝맺음을 하려고 해요. 뭐;; 이 역시도 저니까요. 노년을..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준비하는 것이 어쩌면.. 더 어른으로 오래살 수 있는 비결일 것 같기도 합니다. 유독 노년파트에서는 생각이 많아지네요.;;;
조금 일찍부터 노년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저도 공감합니다. ^^ 막연하게, 노년, 늙음, 죽음 인생 단계에서 지는 별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마주하기 싫었던 것 같아요. 누구나 한번 살고 떠나는 생인데, 뭐 그리 슬픈 것인지.... 이 책 읽으면서 노년기에 대해 두루두루 알고 싶다는 호기심도 생겨서 좋았고, 나의 노년 괜찮을? 수 있겠다 싶은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미리 생각하면 뭐가 좋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한다고 해서 일어날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닐테니, 기왕이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마음 편할거라는 생각이예요. 저도 쭈욱 노년기까지 읽어오면서 어른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년 부분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ㅎㅎ;;
갑자기 얼마전에 회사에서 받았던 산업안전교육이 생각났습니다. CPR로 시작했지만, 상조회사 광고로 끝을 맺었거든요 ^^;; 그런데 사실 상조회사에 대해서 얘기를 들으면서, 비록 광고였지만, 사람들은 이런 준비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바닿늘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내가 너무 막연하게 "노후 준비"를 생각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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