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성장하기

D-29
프라싱님, 응원합니다! 그믐북클럽과 함께 완독으로 가보아요. 화이팅이요 ^^
1-1. '나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되는 일을, 청소년이 되는 일을 나 자신에게 허용하지 않았다'는 문장이 제 이야기 같았어요. 나이 들어서 보니, 도움을 청하거나 어려움을 토로하는 신입이 (모든 경우에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랑스러운데, 제가 그 나이였을 때는 스스로에게 그런 걸 허용하지 못했어요. 아마 타고난 성향 탓도 있을테고, 장녀라는 가족 내 위치나 직업 특성도 영향을 주었을 거예요. 가끔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에게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해도, 그러냐고 그래도 평온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은 걸 보면... 여전히 저는 제 불안정과 혼란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 문제는 내가, 필요 이상의 감정 토로는 서로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 또한 '있는 그대로의 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P-2. p.58 놀이는 마음이 궁금함을 품은 채 이리저리 떠돌게 내버려둘 능력, 생각하고 발견하고 창조하고 성장할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과 관련돼 있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이런 능력을 어린 시절뿐 아니라 청소년기에 들어선 다음과 성인기에도 내내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심리적 성취로, 한 사람으로 하여금 만족스럽고 충만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성취로 이해한다. 놀이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나이를 먹을 수는 있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는 없다. 1-3. 네이버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브런치 글은 처음부터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니 그렇지 않지만, 블로그에 쓸 때는 이웃공개로만 올리는 데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쓰고 싶어서 쓰는 것인데 누군가를 의식해서, 비공개였다면 썼을 내용을 빼기도 하고, 표현을 바꾸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자문하죠. 그저 쓰고 싶은 것이고 기록이 목적이라면 왜 비공개로 쓰지 않는 거지? 이에 대해 아직 분명히 답하지는 못했지만 갈등하면서도 마음이 내킬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어요. 블로그하는 동안 '이미지화 된 나'와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진짜 나' 사이의 괴리를 가능한 일치시키려고 애쓰면서요. '자기 자아를 마치 타인처럼 바라보면서 시기심'을 느껴본 경험은 아직 해보지 못했는데, 글쎄요, 현재로서는 그 상태가 되면 글을 올리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제게 이 경험이 없는 것은, 제 블로그 이웃이 주로 오프라인 지인들이거나 온라인 인연이어도 오프에서도 만남을 갖는 관계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1-1. ‘어른인 상태와 어른 아닌 상태 사이를 이리저리 오가는 듯한, 양쪽에 다 속하는 동시에 어느쪽도 아닌, 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듯한,...’ 부분에서 20대 후반인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왜 사회는 20세를 기준으로 성인이 된다고 정의해 두었는지... 가만 생각해보니 참 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나이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20세를 기준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세상에 던져져 버리는 많은 아이들의 모습은 이전에 뉴스 기사로 접해 알고는 있었습니다. 혼란에 빠진 20대 초반을 보내는 아이들을 완충해 줄 수 있는 사회가 잘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독립’으로부터 어른이 된다는 것에 참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1-2. “네이선슨이 말하길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은 ‘성인기’보다는 ‘후기 청소년기’라고 정의하는 쪽이 더 유용하다.” “불안이 심한 시기에는 쾌활한 창의성과 새로운 경험들로 마음을 활기차게 하려는 본능이 우리의 내면에서 또 다른 충동과 맞닥뜨리게 된다.” 1-3. 저는 고3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해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인스타그램에 북스타그램을 ‘부캐’개념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몰입하지 않게 조절하는 편인데, 쉽지 않습니다만, 피드를 보다 보면 분명 하루 중 다수의 시간을 인스타그램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분명 보여집니다. 성인도 이정도 인데, 문화를 더욱 빠르게 흡수하는 청소년~초기 성인기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지기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소셜 미디어를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중독에 대한 절제와 이에 대한 교육은 청소년기 이전부터 충분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생명이 잉태되고 탯줄이 잘리는 순간부터 인간은 자의에 의한 독립을 경험하기 보다는 타의에 의한 분리로 인해 독립을 경험하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회적 약속들에 의해 20살이 되면 어른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는데 이것 또한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것들이죠. 1장을 읽으며 우리는 본인이 자의식에 의해 생활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본인도 모르는 무의식에 의해 생활하고 또한 그 무의식이 수면위로 올라오는것을 두려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2 p37 어른다움의 심리학적 경계선들은 유연하고 모호하지만 우리 사회와 제도에 의해 법규화할 때면 고통스러울 정도로 날카로워진다 p43 성숙의 과정이란 무지하고 불확실한 상태를 수용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음을 받아들이는 건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울 일이다 p73 자신의 내면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감각을 발달시키는 일은 어른이 되는데 꼭 필요해 보인다 1-3 '포노 사피엔스'란 단어가 의미하듯이 이제 sns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에서도 아주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아는것이 제일 중요할것 같습니다. 본인이 힘들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또 필요하면 많이 이용하고요, 하지만 sns 세계에 너무 많이 휘둘리면 본인을 잃어버리고 또 알고리즘이 선사하는 달콤함에 취하면 진짜 자신이 그런것 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요
1-1 인간의 뇌가 20대 후반까지도 계속 발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이렇게 보니 사회적 기준으로 보는 어른과 우리가 체감하는 것과 얼마나 큰 괴리가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1장을 읽으면서 저는 보육원의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만 18세가 된 아이들은 더 이상 보육원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혈혈단신으로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이들이 느낄 ‘무지와 불확실성’, ‘상실과 분리’의 경험은 어떤 것일지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1-2 정답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성숙의 과정이란 무지하고 불확실한 상태를 수용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음을 받아들이는 (P.43) 모든 성장 경험은 성취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상실이기도 하다는 자각 (P.52) 새로운 시작이 엉망진창인 이유는 엉망진창일 필요가 있어서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점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중요한 점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게 아니라 경험을 쌓고 거기서부터 성장하는 일일 것이다. (P.94) 1-3 이제는 오히려 생활의 한 부분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타인을 부러워하는 단계를 넘어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려 노력하고 맛집이나 여행장소를 찾아다니며 즐겼던 경험들을 공유하는 행위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1-1. 만 18세가 지나면 이제 성인으로 취급하지요.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증이 나오고, 선거도 할 수 있고, 운전면허증 등 법적으로 제한 받았던 것들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거죠. 제한이 풀리는 듯하지만 이 과정을 너머가는 순간이 그렇게 자유롭게 편하지 않았던 것을 저의 옛기억에서도 떠올릴 수 있었네요. 책에서는 후기 청소년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라 부르기도 하네요. 이 사이에서 조금씩 한계를 설정하고 통제하면서 책임있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것 같아요. 어른은 한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닌 과정 중에 있는 개인적혁명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1-2. 그렇다, 어른이 된다는 건 하나의 과정이다. 하지만 그 자체로 급진적이고 우리를 해방시키는 과정이다. 우리 각자에게 개인적인 혁명이기도 하다. 84쪽 1-3. 자신의 정체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말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인터넷세상이 정보와 오락을 즐기는 공간이 아닌 정체성까지 좌우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거기에 인터넷 소셜미디어로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끼는 현실은 온라인 상으로 만들어진 정체성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진짜기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좋아요를 누루는 행동은 스스로 판단이 아닌 무조건, 무비판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개인적 혁명의 과정이라는 말처럼 지금의 사람들의 소셜미디어 행태도 하나의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경계를 만들고 통제를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가듯 SNS의 사용도 어른답게 성숙되어가리라 봅니다. SNS사용자제앱이 만들어지고 사용하는 것이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한 것이라고 봅니다.
1-1. 책을 읽는 내내 저의 유년기를 떠올리며 제가 가진 문제에 대해 깊게 떠올려 보게 된 챕터였습니다. 특히나 유아기, 청소년기 분리의 과정이 현재의 중독과 어떻게 연관이 되었을지 생각해보니 제 삶에도 들어맞는 부분이 많아 천천히 읽게 되더군요. 1-2. 54p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유아기에도, 성장의 과정은 분리의 과정이다. (중략) 이런 분리의 경험들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이라는 연못에 던져진 돌처럼 앞으로의 수십 년의 세월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지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었다. 어느 생애 단계에 있든 우리의 감정과 불안들은 우리가 맨 처음으로 했던 경험들과 무의식을 통해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어떤 중요한 분리의 경험이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강력한 좌석처럼 작용할 수 있고, 그것이 끌어당기는 힘은 우리가 이미 잊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기억들의 흔적 속을 깊숙이 파고들 수 있다. 62p 만약 어른이 된다는 것이 분리와 개별성이라는 고통을 견디는 일을 의미한다면, 중독은 그 모든 것들로부터의 탈주로, 결국에는 덫이 되는 탈주로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1-3. 저는 이 점을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Sns로 인한 타인들과의 비교를 떠나서 스마트폰에 접속되어 중독되어 있는 시간의 위험성이 이전의 다른 중독에 비해 심각성이 덜 조명되는 것 같다랄까요. 우리의 인체에 즉각적인 해를 주는 것이 아닐뿐더러 단 한 품목의 몇 기업에 영향이 아니라 sns엔 광고를 매개로 하는 이익집단인 수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인지 최근에서야 디지털 디톡스 관련 책이나 위험성을 알리는 책, 넷플릭스 <소셜미디어> 같은 것이 등장하지 이를 더 나아가 제재하는 적극적 정책 대신 개인의 인내로 맡겨버리는 것 같습니다. 중독으로 인해 개인의 삶이 파괴될 뿐더러, 정체성 확립의 문제, 전시되는 삶은 더욱 사회가 소비사회로 향하게 하는 많은 부작용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중독물질’의 위험성만을 바라볼 뿐이라 염려스럽습니다.
천천히 읽으셨다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 역시 제 유년기를 되돌아보며 1장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지금 2장을 읽으면서도 1장 읽을 때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나이대ㅋㅋ라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1-1. 소녀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감각은 늘 안고 살아야 한다니, 조금은 두렵고 설렙니다. 저는 무엇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를 좋아합니다. 힘들지만, 무엇으로 정해진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이번 장을 읽고 제가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힘을 받았습니다. 1-2. p.58 교육을 받으며 정신분석학자들에게는 놀이가 극도로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을 때 나는 너무나도 기뻤다. 1-3. 소셜미디어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있고 싶다는 소속감에서 탄생한 기술인데, 왜 더 외로워지는 느낌이 들까요? 저는 소속감이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친구고, 같은 회사를 다니고,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감이 느껴질 수 없습니다. 사실은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나아가 공동체라는 감각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소셜 미디어는 너무 짧은 시간 내에 타인과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관계는 긴 시간을 두고 쌓아올리는 과정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1-1. 저자나 저자의 내담자들처럼 저도 ‘사이’에 끼어 있다는 걸 읽는 내내 확인했어요. 토치에 관한 이야기(85-88쪽)를 읽으며 저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 토치가 부모님의 견해와 그로 인한 어떤 입장에 갇혀 있었듯이 저도 부모님 앞에서 “견디는 자”, “피해자”라는 입장에 갇혀서 그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에 사로잡히고 짓눌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이걸 깨달으면서 마음이 쓰라리기도 했지만, 제가 어떤 집착과 부모님의 견해와 짓눌리는 감정에서 나오려면 분리에서 오는 자유가 필요하다는 건 분명하게 인정했습니다. 이 작업이 앞으로 필요하겠어요. 1-2. 58-59쪽 놀이는 마음이 궁금함을 품은 채 이리저리 떠돌게 내버려둘 능력, 생각하고 발견하고 창조하고 성장할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과 관련돼 있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이런 능력을 어린 시절뿐 아니라 청소년기에 들어선 다음과 성인기에도 내내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심리적 성취로, 한 사람으로 하여금 만족스럽고 충만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성취로 이해한다. 놀이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나이를 먹을 수는 있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는 없다. 위니콧이 말했듯 “놀이가 그 자체로 하나의 치료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좋다.” 68-69쪽 “온라인에 구축해놓은, 우리 자신의 가장 좋은 부분들만 보여 주는 삶을 보며, 우리는 실제의 삶이 뒤처지고 있다는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다고 남들에게 말하는 그런 삶에 못 미치는 존재들이에요. 그러니 자기 자아를 마치 타인처럼 바라보면서 시기심을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러면 우리의 내면에서는 이상한 괴리가 일어난다.스스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지니고 있는 진실한 감정과 우리가 연기하는 허구의 인물 사이가 벌어지면서 차이와 거리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터클은 우리가 전시하는 이미지에 대해 느끼는 이런 종류의 ‘자신에 대한 시기심’이 우리에게 “가짜라는 느낌이 들게 하고, 이상하게도 우리 자신의 아바타를 부러워하게” 만들 수 있다고 썼다. 네이선슨은 자기가 알아차린 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해준다. 현 사회에서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말할 때 마치 내면에 퍼스널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마케팅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팔고 있는” 일종의 마케팅 담당자가 들어 있는 것처럼 말한다는 것이다. 그건 마치 그가 “구라쟁이”라고 부르는 자가 우리 내면에 하나씩 들어 있어서 트위터와 스냅챗,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우리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의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것과 같다. “나는 당신이 내게 바라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다른 누군가가 바라는 존재가 되는 일은 성장을 통해 우리 자신의 어른스러운 자아가 되는 일의 정반대로 보인다. 70-71쪽 위니콧의 ‘거짓 자아’ 개념. … 여기 한 여자 아기가 있다. 아기는 몹시 배가 고플 수도, 추울 수도, 고통스러울 수도, 불편할 수도, 기다리도록 방치된 일에 화가 날 수도 있다. 아기의 몸은 자연히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 경험들, 부모가 이해하고 도와주기를 바라는 경험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부모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 그렇게 강렬한 요구들을 받아줄 감정적인 힘이 없다면, 아기는 그들이 자포자기했다는 걸 직감하고 자신의 자연스럽고 진정한 욕구들을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게 된다. 부모가 제공해줄 수 있어 보이는 것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렇게 거짓 자아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굴종과 모방, 겉치레가 특징인 거짓 자아는 갓난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유아가 되려고 애쓸 때, 차례로 아이와 청소년과 어른이 되려고 애쓸 때 나타난다. 갓난아이는 진정으로 자연스러운 자기 자신이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원한다고 생각되는 모습, 자신이 감당할 수 있어 보이는 모습이 되려고 애쓴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 거짓 자아는 한 사람을 장악해 이렇다 할 어떤 진정한 자아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게 할 수도 있고, 진짜인 어떤 것도 성장을 허락받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할 수도 있다. 72-73쪽 아직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종류의 어른다움은 반드시 이 두 양극단 사이의 균형에 도달하는 (혹은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일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너무나 가짜여서 자신의 욕구나 필요가 전혀 채워지지 않고 진짜인 어떤 것도 성장할 수 없는 상태도 아니고, 동시에 너무나 진짜여서 자신의 욕구와 필요가 다른 모든 것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압도해버리는 상태도 아니게끔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실하고 안정적인 배려와 사려 깊은 마음이 발달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서 진짜가 끝나고 어디서부터 가짜가 시작되는지 알아내지 않고서는 그 근처에도 갈 수 없다. 86-87쪽 ‘놓아주기’. …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 부당하게 취급받은 사람의 입장에 갇혀 있고, 그 슬픔의 감각이 정당하기는 해도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 내가 보기에 토치는 그 오랜 시간 내내 부모님의 반응에서 온 무언가를 내면에 품고 지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부모님의 인식에 집착했고, 부모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기 자신의 마음에도 짓눌린다고 느꼈다. 이제 토치는 부모님의 말에 얽매여 있던 자신을 풀어주었고, 자신에 대한 견해를 부모님의 견해로부터 분리했다. “이제 전 이렇게 생각해요. 음, 난 잘못한 게 없다고.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잘못이죠. 그건 제 책임이 아니고, 그러니 전 제 일상을 잘 살아갈 수 있어요.” 89쪽 동물계에서 성체기의 새로운 정의. 그 네 가지는 안전하게 머무를 능력, 사회적 위계를 통과할 능력, 성적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둥지를 떠나 자신을 돌볼 능력이다. “안전. 지위. 섹스. 자립이죠.” 94쪽 새로운 시작이 엉망진창인 이유는 엉망진창일 필요가 있어서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점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중요한 점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게 아니라 경험을 쌓고 거기서부터 성장하는 일일 것이다. 1-3. 저도 이런 영향을 정말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어요. 이정도로 살면 안되는데, 저정도로는 살아야 하는데… 하면서 조급하고 불만족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자주, 강하게요. 그래서 책 읽다가 바로 SNS 어플 사용 시간을 제한해두었어요 ㅎㅎ
1-1.어른과 아이 사이의 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어머니와 아기 사이의 차이와 거리가 만들어내는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욕구'를 짚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혼란과 헝클어짐이 있는 상태가 존재해야 '어른'으로 진입할수 있는데 부모의 보호가 그 진입로를 막을 수 있다라는 부분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1-2. p.44 사실과 이성에 도달하려 성급하게 애쓰지 않고 불확실성과 신비, 의구심 속에 머무르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여전히 하고 있는 심리적 훈련이다. p.52 나는 빅토리아를 보며 모든 성장 경험은 성취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상실이기도 하다는 자각이 아프게 찌르는 걸 느낀다 1-3. 인류가 수천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외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00년대생이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겪는 이런 '현상'들 역시 외로움을 해소하지 못했기에 겪는 상황일거라 짐작해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꼭 이게 이 시대만의 대단한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외로움'을 해소하지 못해 발생한 다른 종류의 문제가 있었을거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다만, '외로움'으로 일어나는 이러한 종류의 불안은 그래도 조금은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돈, 관계, 제도 등 다양한 부분이 엮여있어서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를 포용하는 인식들이 나타나고 제도들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1-1. '사이'에 끼어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해 준 문체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사례이야기와 작가의 감정, 연구결과들, 작가의 내담사례, 그리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서로 뒤엉켜 있어 글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번역의 문제인지, 작가가 쓴 언어가 제가 익숙한 언어와는 다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완독해야 할텐데, 저 잘 할 수 있겠죠?) 이게 독서의 '어른'이 된다면 알아서 머릿속에서 착착 정리가 되었을텐데 저는 아직 '독린이'에서 독서의 어른으로 열심히 가고 있는 중이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글을 보는 것이 버거워도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 정도 쯤은 잘 읽고 해석해야 어른이 될 수 있겠죠? 먼저 그 길을 걸어가신 선배 어르신들의 댓글을 보며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해보자면요. 챕터 1에서는 어른다움과 물리적 나이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어른이라는 기준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만 연관지었습니다. 담배와 주류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 결혼이 가능한 나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이, 군대에 가는 나이, 범죄자가 소년원이 아닌 교도소를 가는 나이 등등, 어른을 구분할 수있는 법정나이가 있습니다. 앞에서 열거한 나이도 서로 다 달라 우리나라 안에서도 '어른'은 어떤 나이다 라는게 아직 없나봅니다. 어느 정부부처에서는 만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는 말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나이가 어른다움을 정하는 것이 아니구나를 이번 챕터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저도 아직 어른으로 향해가고 있는 사람이지 아직 어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2. 아기가 태어난 뒤 육체적으로 분리되는 순간은 탯줄을 자르면서 찾아오지만, 정신적 분리의 경험은 좀 더 모호하게 이루어진다. 어머니의 마음을 얽혀 있던 아기의 마음에서, 그리고 아기의 마음을 어머니의 마음에서 풀어내는 일은 서서히 진행되고 완결되지 않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그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두고 정신분석학자들의 의견은 심하게 갈려왔고, 나는 심리치료사 교육을 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서로 다른 이 견해들을 이해하고 나만의 길을 찾으려 애쓰는 중이다. (p55) 1-3.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은 양날의 검입니다.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은 본능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현실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보다 인터넷 공간안에서 보여지는 자신이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요즘에는 그것 또한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말하는 추세입니다. 소위 '부캐'가 유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죠. 이제는 그것 또한 자신을 잘 표현하는 수단이라 합니다. 본캐도 부캐도 결국 '나'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걸 넘어 어느 순간 sns에서의 삶이 현실의 삶을 점령해 버린다면 문제가 됩니다. 내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정도에서 그쳐야지 온라인속의 자화상을 자신보다 더 크고 좋게 꾸며야 된다고 공포와 시기심을 느낀다면 그때는 위험신호가 감지된 것입니다. 본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이지요.
1-1. 개인적인 일정으로 책을 늦게 시작하게 되어 아쉽고 조급합니다.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을지 염려가 커서 chapter1이 꽤 힘들었던 것이 솔직한 소회입니다만, 이후 내용부터 잘 읽히는 듯하여 마음이 조금 가볍습니다. 이번 장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놀이에 대한 인식을 점검할 수 있었던 부분(p.58~)과 어른 이전에 어른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것(p.87~)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과 SNS 사용에 대해 ‘심리적 사이보그’, ‘퍼스널 브랜드’, “끊임없이 무언가를 마케팅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팔고 있는” 등의 표현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1-2. p.40 어른이 된다는 건 단지 우리의 뇌 상태에만 관련된 일은 아니라고 블레이크모어는 말한다. 그것은 우리가 삶을 통해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우리의 다양한 경험들과 관련된 일이라고. “그 경험들은 전부 우리의 뇌에 각인되고, 뇌는 그것들을 가공하죠. 하지만 그건 뇌가 완전히 성숙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예요.” p.94 새로운 시작이 엉망진창인 이유는 엉망진창일 필요가 있어서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점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중요한 점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게 아니라 경험을 쌓고 거기서부터 성장하는 일일 것이다. 1-3. 내가 영위하고 있는 모습도, 내가 되고 싶은 모습도 모두 분명한 “나”인 것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위의 현상에 대해 짚고 깊이 들여다보는 것에는 반성과 성찰이 필요해서겠지요. 위에서도 언급된 ‘과도한’이 문제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저마다의 세상을 살면서 각자의 하이라이트를 기억하고 서로의 베스트 씬에 응원을 주고받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으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타아와의 관계도 그런데 자아분열과도 같은 이런 현상은 우리를 더 외롭게 하고 고독하게 만들겠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정답을 그 고독의 시간 안에서 찾으리라고 믿고 싶어요. 우리는 나아가는 존재이고, 나아지길 바라는 존재이며, 때로는 적응하지만 때로는 기꺼이 응전하기도하는 인간이니까요.
@마토 네. Paul Simon이라는 뮤지션을 첨 알게 됐는데 다른 곡들도 셔플로 틀어놓고 한참 들었네요. ㅎㅎ
폴 사이먼-멀리 있는 기차 듣다가 발견한 곡인데요~가사랑 같이보니 더 좋네요^^ 어른을 위한 어른과도 맥이 연결되는듯 하여 공유 드려봅니다^^ https://youtu.be/LwBOPwDHCe8 오늘도 어른스럽게~♡♡
가사가 있으니 더 낫네요. 저런 곡이었군요;; 원래 선곡해주셨던 곡은 그럼 뭐였을까 싶습니다 ㅋ 작아서 잘 안들려서 그냥 경음악?처럼 들렸는데 말이죠~ 용어에서 테가 나는 옛날사람:) + 프롤로그에 정신분석 이야기가 등장하여 예전에 잘 보았던 열린연단 강연 업어왔어요 full version은 더 재밌습니다. https://youtu.be/BxI0E3hRCIw
강연 감사해요~♡♡ 보러 고고씽^^//
P-1. 작가가 굉장히 '어른되기'라는 단어에 고민이 많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도 제 부족한 부분과 특히 '치사스러운' 면을 발견할 때마다 1) 이런게 '인간적인거야. 나라고 항상 완벽할 수는 없잖아'라는 정신승리로 포장하기 2) 다시는 그러지 말자. 다른 방법을 찾아 보자.로 마무리 하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제 인생에서의 '어른되기'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딱히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되고 싶다는 열망을 '일부러'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가 하나의 인간일 따름이고, 어른 보다도 훨씬 나은 '사람'인 아이도 있고, 나이가 무색하실 만큼 유치하신 분들도 많아서요. '어른되기'를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받아들인다면, 쾌락주의자(오늘이나 잘살자)인 저는 매일을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 제가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게 '정성'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직업상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만남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가장 중요한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막 대할 수도 있다는 것에 유념하며,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진정한 어른되기라고 생각합니다. P-2. 25p 나는 정신분석을 받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감정적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그것을 수용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과, 타인과의 차이를 반박하거나 부인하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불완전함과 불확실함, 배제되는 느낌을 견디는 일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좀 더 어린아이 같은 우리의 면모들을 즐기고, 통제가 안 될 만큼 춤추고 놀고 웃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p-1. 어린시절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괜히 어른인척 행동하고 어른들 따라하며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30대는 정말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30대가 되어보니 저는 아직도 어른스럽지 못하고 어릴땡 생각과 집념을 간직한채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과연 어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2 25페이지 맨 윗줄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 어른다움은 일련의 성취들이나 사회적 표지들이라기보다는 삶의 질감에 가까운 것이었고, 서서히 나타나 끊 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복잡한 상태였다.’ (...) “ 정기적으로 건강하게 어린아이가 되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이거 진짜 좋은 책이네요! 후루룩 읽어선 안되겠습니다. 일단 위니콧이란 이름에서 내가 어디서 들어봤더라~ 하다, 작년에 실은 세번째 책이 나오려다 일주일 후에 계약하자하고 엎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출판사를 통해 알게된 인물이었어요. 결혼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홍보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독부분에서 실은 책중독과 영화, 음악 등도 그것이 허용된 문화의 영역이라 그렇지~ 그걸 누리기에 소위 '자격'이 부족하다하면 손쉬운 중독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해요. 캠핑을 갔을때 고모가 너는 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구나! 했었는데 그대목에서 64p 행동중독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냈다며 prevalence of problematic smartphone usage & associated w/ mental health outcomes among children & young people을 인용하여 얘기하는 대목에서 찔렸네요; 이어 66p "이 기기들은 우리가 분리되는 걸 더 어렵게 만듭니다.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보통의 욕구가 발달하고 있었는데, 결코 혼자 있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라는 게 나타나서 딴지를 거는거죠." ᆢ 유보가 도움이 되었는지, 그것이 부적응에서 나온 ㅡ 그의 발전을 막고 있는 대응전략인지 알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그토록 오래 접속하는 건 아니지만, 쓸데없이;; sns를 많이 한다는 대목에서 좀 하나씩 정리해야 하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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