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성장하기

D-29
저도 캐롤라인냅 책 두 권 모두 좋았어요! 여자라는 이유로 마음껏 욕망할 수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통제 가능한 외모, 몸무게에만 집착하며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왔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무겁게 다가왔어요. 캐롤라인냅이 더 오래 살았다면 그녀가 나이들어가며 얻는 통찰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었을텐데. 아쉽고요. ㅠㅠ
안녕하세요, 그믐 북클럽 2기 여러분. <어른 이후의 어른> 담당 마케터 독서의기쁨입니다. <그믐>이란 공간에서 독자분들을 만나는 일이 설레고 떨리네요 :) 모야 사너의 <어른 이후의 어른>은 저에게 '어른이란 의미와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 책이었습니다. "나는 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여정의 끝에 저자는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되는데요. 자신을 긍정하고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용기를 주는 결말이 저에게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독서의 끝에서 자신만의 답을 발견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럼 29일 동안의 완독을 응원하며, 그믐 북클러버분들과 함께 저도 열심히 재독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 책이 도착 하지 않아서 읽어보지 못했는데 언제쯤 받을 수 있을 까요?! 받는 즉시 읽어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리라엄마님, 북클럽 2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클럽 2기 신청자 중 당첨된 30분께만 도서를 보내드렸습니다. 혹시 당첨 안내 연락을 받으셨나요? 당첨 안내 및 책 배송 관련 별도의 연락을 받지 않으셨다면, 안타깝게도 도서 증정 인원에는 포함되지 못하셨어요. ㅜㅜ 제한된 도서 수량으로 모든 분들께 책을 보내드리기 어려운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책 준비하셔서 북클럽 참여하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니까요. 천천히 도서 준비하신 후 북클럽 2기 참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P-1 어릴 적부터 바쁘셨던 부모님 밑에서 꽤나 자유분방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로인해 공부는 일찍부터 포기했었고, 대부분의 것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꼈던 어린 시절의 감정은..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한참이나 시간이 흘러,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뒤늦에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저는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인만큼.. 제가 자유로웠는데도 이렇게 늦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물론 일반화시킬 수는 없을테지만..) "억압 받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나보다 더 이런 기회를 갖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책을 덮을 때 얼만큼 성장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시작부터 기대되는 책이예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P-2 이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내 친구들과 친척들, 그리고 여러 타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어른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느낌 을 가면증후군이나 '진짜가 될 때까지 진짜인 척하는' 거 라고 불렀고, 또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가 감각하는 자신이 어딘가 잘못돼 있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가끔씩 그들은 나 자신과 그들의 그런 느낌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는 말라고 암시하는 듯했다. 그 느낌은 너무도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 반대다. 우리가 그동안 어른다움을 정의하기 위해 의지해온 전통적 인 이정표들이 전에없이 압박을 받고 있다. (P.11)
혹시 미션은 어떻게 업로드 되나요?
https://www.gmeum.com/meet/285#13666 윗쪽에 보시면 그믐북클럽님의 글이 있습니다.
그믐북클럽 모임지기님께서 독서 진도에 맞춰서 질문을 올려주실건데요, 모임 제일 위쪽으로 쭈욱~ 스크롤 하셔서, 모임지기님이 초반에 남기신 글들을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앞으로도 질문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확인하는대로 저도 답글 남기면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화이팅이요, 응미님! ^^
그믐북클럽 2기 멤버로 선정이 되셔서, 책을 배송받으면서 이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을 구하셔서 이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 이 모든 분들께 똑같이 적용되는 룰! 이 있습니다. 바로, 모임지기님의 질문에 모두 답을 해주시면, 수료증을 받으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믐북클럽 수료증은 차곡차곡 잘 모아두시면, 나중에 분명히 입가에 미소를 띄게 되는 날이 올거라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그믐북클럽 2기 멤버님들도, 자발적으로 책을 구해서 이 모임에 참여해주시는 분들도, 모두 모두 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이왕 이 모임에 참여 하신 거, 모임지기님의 질문에 빠트리지 않고 답글을 남겨주세요. 그믐은 모든 분들의 즐거운 독서를 응원합니다 ^^
도우리! 조심하세요. / 미소를 띠다 (O), 미소를 띄다 (X)
언제든 궁금한 사항이 생기거나, 그믐 이용에 있어서 잘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으시면,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 )
어른다움은 일련의 성취들이나 사회적 표지들이라기보다는 삶의 질감에 가까운 것이었고, 서서히 나타나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복잡한 상태였다. 그것은 건실하다는 느낌과 관련 있는 무언가였고, 나 자신과 타인들 사이의 경계에 대한 감각이기도 했다. 나는 정신분석을 받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감정적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그것을 수용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과, 타인과의 차이를 반박하거나 부인하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다. 삶의 질감,나 자신과 타인의 경계에대한 감각이라는 문구에 오래 머물게되었던 프롤로그부터 문장들이 낯설은 공감의 매력이 담뿍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뒤늦게 메일을 확인하여 이제서야 참여 하게 되었네요~ 저는 최근에 읽은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을 읽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요즘 너무 지친 하루를 보내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고 시간의 중요성을 못느꼈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보내는 이 하루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나이 상관없이 해도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유도 하고 했네요~ 지쳐 누워있다고 해결되는 것들은 없기에 지금도 힘을 내서 하루를 보낼려고 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프롤로그를 읽고 주제곡을 들었습니다. 가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노래는 처음 들었습니다. 노래 참 좋네요. ^^ 링크 첨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롱이 님 말씀처럼 저도 아마 그냥 스킵해 버렸을 거예요. 가사 내용까지 찾아보지는 않았고 그냥 멜로디 들으면서 떠오른 것은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줄 알았는데 아직 한참 더 달려야 하는 기차를 타고 있는 나, 우리 자신? 정도요. 너무 작위적인 발상인가요? ㅋㅋㅋ 프롤로그 제목과 노래 제목을 한번 엮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믐 북클럽 여러분. 《어른 이후의 어른》 담당 편집자입니다. 2월 한 달 동안, 재미나게 책에 관한 이런저런 수다 나눴으면 싶어요. 게시물을 보다가 눈에 띈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곡에 대한 내용들이었는데요. 마침 첫 인사로 무엇이 좋을까 하다가 이 책의 플레이리스트를 (독서) 준비운동 겸 함께 들었으면 싶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ellelit2020/223002984077 해당 링크에 책의 오디오클립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동 중에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듣고 나서 다시 읽어보는데 음성 지원이 자연스레 되네요. :-)
주제별로 노래 들으면서 읽으면 정말 좋겠어요. 플레이리스트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
P-1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언젠가 고민했었던 것과 매우 비슷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몸은 어른인데, 심지어 아이도 둘 씩이나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인데, 때때로 어른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시작해나가던 그 시점에, 저 또한 이와 비슷한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책 주제가 어른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는 만큼.. 올라오는 글들 또한 철학적인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 P-2 나는 서류상 어른이었지만, 내가 입은 어른이라는 외피는 때때로 종이처럼 얇게 느껴졌고, 내가 경험하는 나는 내가 되어야 하는 구체화된 어른의 납작한 버전처럼 느껴졌다. (중략) 어쩌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고, 나 역시 개인적 으로 직면하고 있으며, 당신 또한 당신만의 방식으로 직면 하고 있을지도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는 이 어른다움의 위 기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더 의미 있는 앎을 추구할 기회이기도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집과 반려자가 어른의 구성 요소가 아니라면 그럼 무엇이 그러할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스스로 알아차린 것보다 더 오랫동안 찾고 있었던 게 아닐 까 싶다. (P.14~15)
어? 바닿늘님 글을 읽고 왠지 조금 위로 받았어요. 어른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 느끼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었군요.. (다들 그런거였나봐요)
저도 어른 코스프레에 동감합니다. 내가 과연 아이를 키울만한 사람인가 자책도 많이 하게 되구요. 이젠 진짜 어른이 되고 싶네요😂
P-1. 예상했던 것보다 내용이 훨씬 좋고 문장(번역)도 깔끔하네요. 특히 25쪽의 첫 번째 단락이 이 책의 문제의식이자 결론이겠다 싶은데, 그걸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P-2. 17-18쪽 무의식이란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무의식은 우리가 알게 되는 걸 감당할 수 없어서 보지 않아도 되도록 땅 밑으로, 어둠 속으로 밀어넣어버리는 우리 자신에 관한 사실들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그 사람이 진짜 우리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18쪽 정신분석은 고통을 완화하는 게 아니라 고통을 느끼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이다.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고,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20쪽 나는 나 자신의 것이라고 느껴지는 목소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25쪽 어른다움은 일련의 성취들이나 사회적 표지들이라기보다는 삶의 질감에 가까운 것이고, 서서히 나타나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복잡한 상태였다. 그것은 결실하다는 느낌과 관련 있는 무언가였고, 나 자신과 타인들 사이의 경계에 대한 감각이기도 했다. 나는 정신분석을 받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감정적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그것을 수용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과, 타인과의 차이를 반박하거나 부인하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불완전함과 불확실함, 배제되는 느낌을 견디는 일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좀 더 어린아이 같은 우리의 면모들을 즐기고, 통제가 안 될 만큼 춤추고 놀고 웃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커린 미니가 내게 말했듯, “정기적으로 건강하게 어린아이가 되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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