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의 인생책> 성현아 평론가와 [이방인] 함께 읽기

D-29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방인을 처음 읽었고,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첫 문장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관련 내용 남겨주셔서 다시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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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님의 대화: 반갑습니다 :) 처음 생각하셨던 이방인은 어떤 이미지였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때는 사전적 의미의 '이방인'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아 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까뮈라는 작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알제리의 알제에 갔을때 까뮈의 소설속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가보자 라는 마음도 먹었었구요. 다시 한번 책을 펼쳐봐야겠습니다. 모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현아 평론가님 : )
안녕하세요? 유명한 작품 '이방인'을 함께 읽게 되어 기대됩니다. 성현아님의 엄마에 대한 단어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읽으며 엄마와의 소통 단절, 관계 단절이 느껴졌습니다. 단 하나뿐인 엄마와의 거리감. 부고와 장례식 과정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에서부터 이방인의 느낌이 드네요. 꾸준히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포근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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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어렵습니다. L'Etranger 이방인??? 아직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문득 이방인 이라는 번역에 의문을 가져봅니다. 아주 오래전, 어린 시절에 읽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합니다. 해서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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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도 이방인이 처음이라 다른분들 말씀 잘 보면서 읽어보겠습니다. 연휴전에 정신없이 보내다 이제 들어왔네요. 열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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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4.에 읽고 다시 읽게 됩니다. 이번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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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ourbb님의 대화: 언제인가 중고책으로 사두고 책장에만 두었던 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완독해보려구요 ㅎㅎ 일정안내 감사합니다 !
책장에만 두었던 책 꺼내 읽게 되셨다니 잘 됐어요! 재밌게 읽어보아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
day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방인을 처음 읽었고,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첫 문장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관련 내용 남겨주셔서 다시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첫 문장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시 읽어보니 새로운 부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 감상 많이 들려주세요!
진공상태5님의 대화: 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때는 사전적 의미의 '이방인'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아 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까뮈라는 작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알제리의 알제에 갔을때 까뮈의 소설속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가보자 라는 마음도 먹었었구요. 다시 한번 책을 펼쳐봐야겠습니다. 모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현아 평론가님 : )
사전적 의미의 '이방인'이라고 하셔서 검색해 보고 왔네요^^! 외국에서 온 사람을 지칭한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재미있어요! 어찌 됐든 외부에서 온 낯선 사람이라는 의미로 저도 처음에는 느꼈던 것 같아요. 오! 알제에 직접 다녀오셨군요! 멋지십니다!! 책에 나온 장소에 방문해보면 더욱 새로울 것 같아요.
달여인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유명한 작품 '이방인'을 함께 읽게 되어 기대됩니다. 성현아님의 엄마에 대한 단어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읽으며 엄마와의 소통 단절, 관계 단절이 느껴졌습니다. 단 하나뿐인 엄마와의 거리감. 부고와 장례식 과정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에서부터 이방인의 느낌이 드네요. 꾸준히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포근한 명절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단절'이라는 말이 참 슬프게 들리네요. 그 심리적 거리감을 잘 얘기해주신 것 같고요! 함께 더 많은 의미들을 발견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작은잎새78님의 대화: 안녕하세요^^저도 이방인이 처음이라 다른분들 말씀 잘 보면서 읽어보겠습니다. 연휴전에 정신없이 보내다 이제 들어왔네요. 열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바쁜 연휴에!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 ! 감상 많이 남겨주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셔요!
luvhonn님의 대화: 20. 4.에 읽고 다시 읽게 됩니다. 이번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읽은 달까지 기억하고 계시네요! 인상적입니다!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
muwilee님의 대화: 책 제목이 어렵습니다. L'Etranger 이방인??? 아직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문득 이방인 이라는 번역에 의문을 가져봅니다. 아주 오래전, 어린 시절에 읽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합니다. 해서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이방의, 외국의, 외래의 등의 뜻이 있다네요. 그린비와 문학동네에서는 제목을 [이인]으로 번역하기도 했고요! 질문 던져주시니 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도 어릴 때 처음 읽었는데 거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문장 문장은 좋았던 기억이 나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요!
책장에 모셔만 두었던 이방인을 이렇게나마 읽기 시작합니다. 제가 가진 책은 혜원출판사의 송진희 옮김인데, 첫 문장이 '오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입니다 올려주신 '오늘 엄마가 죽었다'와는 어쩌면 상당히 다른 뉘앙스로 읽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번역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같은 민음사 책을 보는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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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결말을 알고서 독서하는 맛이 또 색다르네요. 주인공의 이해할 수 없는 이후 행동을 미리 감지할만 한 어떤 단서가 있진 않을까… 이번엔 을유문화사판으로 읽고 있는데 프랑스나 당시 문화에 대한 해설이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도 주말끼어 휴가잡는걸 윗사람들은 싫어했네요. 뫼르소의 말대로 엄마의 죽음이 자기탓이 아닌데도 말이죠. 아니면 뫼르소가 최소한 미안한 척이라도 했어야 할까요? 책전반에 뫼르소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이야기인 듯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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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인만큼 또 그만큼 모르는 게 많은책입니다~ 하지만 성현아 평론가님과 그믐 공간의 분들과 함께라면 좀더 친해질 수 있겠죠^^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나도 모르겠다~'로 시작하는 문장에서 주인공 뫼르소의 성격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거 같습니다 음~가장 소중한 엄마의 죽음에도 이렇게 태연할 수 있다니!!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사실이 뫼르소를 비난받아야 마땅한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문학사에 대해 잘 몰라서 카뮈의 이방인이 실존주의로 유명한 소설이라던데~ 어떤 부분들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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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식 때문에 뫼르소는 사장님에게 이틀간의 휴가를 신청합니다 그 때 "그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데 어머니의 장례식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현대인의 어떤 모습을 묘사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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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뫼르소는 더이상 졸리지는 않았지만 피곤하고 허리가 아팠다 이제 무엇보다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여기 있는 사람들의 침묵이었다 >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뫼르소는 사람들의 침묵이 고통스러웠을까요?? 별 관심없는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뫼르소에게는 고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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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의 이방인"을 무한반복으로 두고 읽고 있습니다. 어머니 장례식 부분을 읽으면서 10년도 전에 끊은 담배 한 모금이 그리워졌습니다. 커피도 한잔하고 와인도 마셨습니다. 지금 한국은 무척이나 추운데 이방인의 첫부분은 너무나도 더워서 잠시나마 따뜻한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라고 써있지만 [그건 내 잘못입니다]라고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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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을 가장한 우연적인 삶의 스토리에 운명을 더한 인간의 인생은 과연 실존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내 인생의 스위치를 끄면 이 모든 인생들이 존재한다고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것이 단순히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게 전부인데 내 존재가 없으면 나는 이 모든 상황들과 생각들이 아주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삶은 아직 내 곁에 있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살아가야 하는 운명적 한계를 삶과 죽음이라는 큰 틀에서 내가 그것을 쓰고 있다는 것을 우연이라고 해야할지 운명이라고 해야할지 뫼르소가 나인 것처럼 그 인생의 우연함이 왠지 운명처럼 느껴지는 현실속에서 그 운명의 틀은 누가 만들었을까. 그것이 본인의 자의식이 만들어낸 생각과 행동이었다고 해도 그런 상황들은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없는 것이다. 그 수많은 인생속에서 인생을 배우게 만들었다는 것이 실로 놀랍다. 그 죽음 조차 의미가 있다. 의미없는 죽음은 없다. 모든 인간은 죽음에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그 죽음이라는 운명이 가지는 의미를 만들어 인간에게 부여한 신의 섬세함에 존재는 존재의 부당함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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