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4. <보노보 핸드셰이크>

D-29
한참 읽고 나서야 이런 구성인 걸 알았습니다. 이 구성 좋네요.
아아앗~~<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산만하게 느껴져서 제 취향이 아니였는데 <보노보 핸드셰이크>도 그런 건가요? 일단 지금 도입부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좋아요. 어찌 흘러가던 읽겠습니다. 그래야 혼비님이랑 같은 책 읽고 수다수다 하죠 :) 읽어나가며 글 남길게요.
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보다 이 책이 좀 더 산만하고, 흐름이 툭툭 끊기는것 같은 느낌이 좀 있긴한데요. 다루고 있는 내용이 워낙 커서인지 잘 읽힙니다. 함께 재밌게 읽어요. :)
물고기가 여러 이야기들이 한데 묶여 어느 순간에는 구분 없이 화학적으로 녹아드는 이야기라면(그래서 취향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그 섞임이 너무 짜릿하고 누군가에게는 그 섞임이 너무 산만하게 느껴질 이야기라면) 보노보핸드셰이크는 그에 비해서는 비교적 여러 이야기가 이 이야기애서 저 이야기로 왔다갔다 펼쳐지기는 하지만 물고기에 비해 물리적으로 구획이 딱딱 명확히 나뉘어서 한결 덜 산만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어요. 취향에 따라 후자가 더 좋을 수도 있을!
네. 저는 보노보가 한결 읽기 편하게 느껴져요.
다행이에요! 제 주변에 물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들도 보노보는 좋아하길래 나랭이님도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니까요 감상도, 실시간 접속도 반가워요!!ㅋㅋ
감사해요. 계속 즐거운 독서 할게요. 다음주 방송도 기대됩니다^^
7장까지 읽었습니다. 5,6 장을 읽을때 뒤에 실린 사진들을 같이 살펴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마마들은 어떤 사연들을 갖고 있는 인물들일까 궁금하고요. (범상치 않아 보이심^^) 7장은 으...YG님의 소개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과 눈 감아버리고 싶은 마음 반반입니다.
뒤에 가면 마마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가 또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 읽고 나면 클로딘이 기억에 깊이 남는데 23장쯤에서 버네사가 <<내가 클로딘을 인간 이상의 존재로 여기고 있음을 깨닫는다. 마더 테레사나 넬슨 만델라 같은 존재. 이런 사람들은 세상을 구한다>>고 쓴 것처럼 저도 정말 마더 테레사 같은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그믐이 이런 재미가 있군요 같이 읽어나가는 느낌 너무 좋네요🙈
절판되었지만 이런 책도 있어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http://aladin.kr/p/8VUi
오~! 도서관에 있어서 바로 상호대차 신청했어요. 감사해요.^^
찾아보니 도서관에 있네요. ~ 이렇게 봐야 할 책 목록이 늘어갑니다. ㅎㅎ 클로딘이 나오는 시작 부분 읽고 있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온다니 궁금해지네요. 게다가 마더 테레사 같은 인물이라니!!!
@김혼비 님이 언급하신 책 찾아보니, "숲에 사는 우리 사촌 보노보 - 멸종 위기에 놓인 보노보들의 수호천사 클로딘 앙드레가 들려주는 보노보 이야기" 이렇게 나오네요? 절판이구나. 근데 알라딘 중고에 찾아보니 있어요 +.+
@쭈ㅈ 님의 읽어보고 싶은 마음과 눈 감아버리고 싶은 반반의 마음! ㅋㅋㅋㅋㅋ 저, 쭈님의 글 보다보면 피식 웃게 되는 그런.. 마법? ㅋㅋㅋ 마법에 빠졌어요 ^^
눈 감아버리고 싶은 반반의 마음ㅋㅋㅋㅋ 거기에 제가 보태면...... 사실 <보노보핸드셰이크> 읽고 가장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은, 앞서 yg님이 언급하신 책이나 클로딘의 책도 물론 너무 좋지만 딱 하나 꼽으라면 꼽을 책은 이거예요.
@웅웅 님 글 읽고 구글 해봤어요. 저도 궁금해서.. 콩고는 이런 나라군요.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국가로, 북쪽으로 중앙 아프리카공화국과 수단, 동쪽으로는 동(東)아프리카 대지구대(大地溝帶) 의 호수를 사이에 두고 우간다, 르완다, 브룬디, 탄자니아, 남쪽으로는 고원지대를 사이에 두고 잠비아와 앙골라, 서쪽으로는 콩고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
아프리카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 갖고 찾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유투브로 보노보 영상을 찾아보다 책속에 나오는 ‘칸지’ 모습도 봤어요. 함께 놀아주는 인간이 있다 한들 실내에 갇혀 연구대상이 된 녀석의 모습이 많이 안쓰럽더군요. 콩고의 극악한 환경도 그렇고, 멸종위기 동물들도 그렇고… 뭐든 좋지않게 흘러가는 중심엔 인간이란 종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자연상태를 망치는 행위에는 언제나 인간이 개입되어 있다는 게 참 안타까워요.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더 무섭구요.
지금 마침 리베카 솔닛의 <오웰의 장미>에서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석탄(+석유 가스)을 씀으로써 지구에 얼마나 커다한 해악을 끼쳤는지에 대한 부분- "먼 과거의 잔여물(=석탄)을 하늘에 쏟아냄으로써 우리는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유기적/비유기적 시스템들의, 계절과 성장 주기들의, 날씨와 계절에 따른 이동과 개화와 열매맺기의, 기류 및 해류의 우아한 조화를 깨뜨렸다. 아마 우리가 그토록 급속히, 수천만 년 이상이 걸쳐 탄소가 침전된 결과물을 불과 200-300년 만에 연소시키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무서운 결과는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을 읽고 있었어요. 아직 플라스틱이 나오기 이전부터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유해한 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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