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4. <보노보 핸드셰이크>

D-29
안녕하세요~!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종종 들러서 살펴보고, 궁금한 사항 있으면 여쭤보기도 할게요. 잘부탁드립니다. ^^;
오늘 드디어 책이 배송되었습니다.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잘 읽히고 있어요. 저는 콩고 얘기 다른데서 읽어서 조금 알고 있는데...다시 읽기 두렵지만 부지런히 따라가볼게요~
오랜만이에요, 바나나님! 저는 콩고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참혹한 전쟁이라고 꼽힐 정도로까지 전쟁이 일어나는 줄은 몰랐어서 충격이 컸어요.. 전쟁을 부추기는 서구의 만행까지 자세히 알게 돼서 힘들었지만 꼭 필요한 책을 읽은 것 같았어요. 종종 뵈어요!
저도 너무 읽고싶네요! 찜하기!
안녕하세요 리젤님! 3장 정도 넘어가면 손에서 못 놓게 될지도 모릅니다🙈 즐독하세요!
책과 아무 상관 없지만 고등학생 때 보노보노 만화를 보면서 뭔가 너무 어른의 고민이 많이 나와서 이건 19금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일요일 아침에 어린이들에 보는 시간에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반면 보노보 이야기는… 29금이네요.
ㅎㅎ 맞아요. 꾸밈없는(?) 동물의 세계를 만나는 것 같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보노보노와 보노보 19금과 29금을 나누신 걸 보고 빵 터졌습니다 "노" 하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인데ㅋㅋㅋㅋ 이 책에서도 버네사가 어쩔 줄 모르는 부분들이 은은한 웃음을 자아내는데 9장에서 나오는 초록사과 이야기가 안 잊혀집니다ㅋㅋㅋ
저도 9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29금이라 그랬나봐요.🤣 침팬지와 보노보의 먹는 모습을 미국인, 프랑스인과 비교한 시작 부분에서 빵 터졌다가 보노보의 생식기 묘사 부분, 그리고 그들의 sex로 충만한 삶 부분에서는 입이 벌어졌습니다. 브라이언과 버네사가 연인/부부 관계가 아니었다면 실험중 그런 모습을 같이 봤을때 서로 얼마나 더 민망했을까요?ㅎㅎ
보노보가 인사를 원할때 버네사가 마지못해 인사에 응하는 장면을 보면서 버네사의 표정이 상상되더군요. 웃기면서도 측은하면서도… 흠 직업이 뭐길래. 싶었습니다. ㅎㅎ
<보노보핸드셰이크>와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은 <유인원과의 산책>인데요. http://aladin.kr/p/2Frj2 강양구의 <강한 과학>에서 알게된 과학책의 고전인데, 세 여성 과학자가 각각 제인 구달-침팬지, 다이앤 포시-고릴라, 비루테 갈디카스-오랑우탄을 연구한 여정과 그들의 삶이 담긴 정말 멋진 책이에요ㅠㅠ 제게는 정말 인생책. 지금 절판되었고 개정판이 올해나 내년쯤 나온다고는 하는데 혹시 궁금한 분 있으시면 꼭 읽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음하하 <유인원과의 산책> 저도 넘 좋아하는 책인데 이렇게 만나다니 반가워요. 이 책 좋았어서 사이 몽고메리의 책 여러권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어쩜 이렇게 다양한 동물과 교감을 하고 있는건지, 동물이랑 잘 안친해지는 저는(강아지도 무서워합니다 >.<) 그래서 더 경이롭고...
@김혼비 @바나나 <유인원과의 산책> 3월에 돌고래 출판사에서 다시 나와요. 혼비님이 추천사 쓰신다는 소문 들었어요. 유인원 책 추천사 전문가가 되신 혼비님!!!
<유인원과의 산책>이 절판되었군요. 제가 제인 구달을 좋아하는데 지인이 중고도서 나눔할 때 발견하교 덥석 집어왔는데 절판이라니 잘 소장하고 있어야겠네요.
저는 전에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라는 만화 형식의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쉽게 잘 읽혀요. https://naver.me/xTSD4tKj <유인원과의 산책>은 좀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개정판이 나온다니 좋네요. 혼비님이 추천사 쓰신다는 소문, 맞나요?^^
출판사 사정에 따라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 오래 전에 쓰기로 이야기 나누기는 했었어요. 아 이런 훌륭한 책에 저를 끼얹으시는 게 과연 맞는지 책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나저나 저 이런 책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것도 너무너무 소장하고 싶은 책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들 올리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오늘은 1, 2장을 읽었습니다. 그 중 인상적인 구절은 p. 21 "그 조그마한 손가락들이 내 티셔츠를 꼭 움켜쥐던 순간부터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입니다. 인간의 아이에게도 이와 비슷한 반사가 있습니다. "파악반사"라고 하는데, 신생아의 손바닥에 손가락을 얹으면 아이가 그 손가락을 꼬옥 붙잡습니다. 이것을 파악반사라고 합니다. 내 손가락 하나가 무슨 생명의 동앗줄이라도 되는 양 꼬옥 잡아주던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손가락을 잡고 생명의 길을 찾던 아이들이, 이제는 시간이 흘러 지금은 분수와 소수 사이에서 길을 잃어가고 있네요. 저는 책의 마지막장까지 여기 계신 분들 손을 꼭 잡고, 길을 잃지 않고 책의 내용을 잘 파악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파악반사의 파악(把握)과 내용을 파악하다의 파악(把握)은 한자가 같습니다.)
인상적인 구절 올려주시고 얘기도 더해 주시니 너무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정유정작가님 책 “진이,지니‘로 보노보를 만난 적이 있는데요, (YG님이 별로 안 좋아하셨던 책 같습니다.) 혼비님 덕분에 매력적인 보노보를 더 잘 알게 되겠네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나님, 다른 곳에서 나나님이 내시는 통찰이 담긴 의견들 아주 잘 읽고 있습니다! 맞아요 YG님은 별로 안 좋아하셨어요ㅎㅎ 보노보핸드셰이크는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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