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서머스 읽고 있습니다.

D-29
와, 흥하리라님, 독서로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군요! 그믐에서 이 모임 저 모임 기웃거려보는 재미가 참 쏠쏠한것 같아요 ^^ 빌리서머스 짬짬이 읽고 있는데, 저도 진도 좀더 나가봐야겠습니다 +.+
YG님이 답을 해주셔서 무척 반갑습니다^^; 책걸상을 처음부터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독서모임을 같이 하는 친구들에게 권하니까, 이 바쁜 친구들이 책 소개 듣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내가 대표로 듣고, 읽고 책 소개 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우리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은 책이 많습니다. "클라라와 태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글래스 호텔", "빛의 현관" 등등... 꼽아보니 꽤 많네요ㅎㅎ
와, 책걸상에서 다룬 책을 함께 읽는 독서모임이라! 정말 좋네요, 청광님 ^^
@진공상태5 네, 정말 좋은 모임이랍니다~ 한 달에 한번 만나요^^; 청주에서 만난 모임이랍니다ㅎ
로또 맞으셨군요, 청광님! ^^
네^^;
다들 빌리서머스 읽고 계신 중? 저는 이런저런 딴짓들로, 아차! 빌리서머스 읽어야지, 라고 오늘 아침에 생각했습니다 ㅋㅋ 어느 정도 읽고 계신가.. 저도 다시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드디어 오늘 시작합니다. 빌리서머스~
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여성 인물의 행동 몇가지가 너무 공감이 안돼서 좀 몰입에 방해가 됐어요. 그거 말곤 꽤 재밌게, 영화로 만들어지면 남주는 누구일까 뭐 이런거 상상해보면서 읽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이웃에 이웃이 없다는 점입니다.(한편으론 그런 익명성땜에 편하단 생각도 하지만) 빌리가 자리 잡은 사무실이나 집의 이웃들과 나누는 삶은 좀 부럽기도 하네요.(소설에서만 그런건가요?) 아파트라는 공간이 좀 그렇고 잦은 이사도 문제겠죠. 아… 재건축을 앞둔 구축 아파트 별 일 없으면 오래 살 줄 알았는데 이제 딱 2년 살았는데 한 달 후에 또 이사를 가야하는 신세라니….
@흥하리라 초반 이웃과의 관계가 인상적이었다면, 스티븐 킹이 1963년 11월 22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모티프로 쓴 타임 슬립 소설 <11/22/63>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미국의 대표 리버럴 작가인 스티븐 킹이 미국 현대사를 보는 관점도 살필 수 있고, 무엇보다도 1960년대의 미국 소도시의 따뜻한 관계에 대한 향수와 러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빌리 서머스> 앞부분은 살짝 <11/22/63>의 자기 표절 느낌도. :) )
다음 스티븐킹 작품으로 호지스3부작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추천작 함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호지스3부작은 2권까지 읽었고 YG님 추천으로 오래전에 11/22/63 사두었는데, 이걸로 넘어갈까봐요. 아 그 전에 여름에 우리가 먹는것도 읽어야 하고...책걸상때문에 숨차죽겠어요. >.<
연휴동안에 몰입해서 다 읽었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요즘 글쓰기 책 유행이던데 어떤 글쓰기 책보다 더 유혹적인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역시나 영화로 만들기에 좋은, 영화화 된다면 제빌 빌리는 잘생긴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는 바램도 해봅니다.
빌리가 대체 몇살인데 은퇴를 한단말인가...생각했는데 44세라고 나오거든요. 아니 무슨 44세에 벌써 은퇴를 하나 생각했는데 바로 납득이 간 이유. 빌리가 흔적을 안남기려고 약속장소, 사람 이름을 다 외운다고 나오거든요. 44살의 저는 그걸 다 못외웠을것 같습니다. 흑흑 메모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오마이갓.
@바나나 그렇죠? 너무 재밌죠? 그러니 제가 도대체 <빌리 서머스>를 심심하다, 이렇게 평하면 어떤 책이 재밌느냐고 독지가님들께 따져 묻고 싶은 거죠!!!
1권이 지루하다는 평이 좀 있었던것 같은데, 저는 1권도 좋았어요. 총쏘고, 앨리스 등장하면서 부터 급물살을 탔지만, 좋은 이웃아저씨+작가가 되어가는 과정도 훈훈하고 좋더라구요.
그러게요. 1권 막판 엘리스 등장하면서는 숨을 꼴깍거리며 읽었는데 말이죠. 전 지금 닉 잡으러 출발하는 대목을 읽고 있습니다.
결말도 넘 맘에 들어요. 아 결말을 얘기하면 스포가 되겠죠? (입이 근질근질) ㅎㅎㅎ
오늘 다 읽었습니다. 감동스런 영화나 책을 읽은 후에 오는 표현하기 어려운 공허함 비슷한 감정… 오랜만이었습니다. 마지막 큰 이아기는 없지만 오히려 잔잔해서 더 좋더군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