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는 자기계발서 읽으실 분?

D-29
저는 의미 있는 길을 걸은 사람으로 조지 워싱턴이 생각납니다. 제가 조지 워싱턴을 아는 이유는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이에요. 왕정이 버젓이 있는 시대에 조지 워싱턴은 다른 사람처럼 왕으로 군림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모든 대통령은 제가 알기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빼고 다들 법을 다 준수해서 제 때 퇴장했습니다. 한국 근대사 배울 때 우리나라와 대조적이어서 기억이 납니다...
@틀비 방청소.. 아.. 외면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
설연휴에 꼭! 방청소를 하리라.. 다짐중입니다 +.+ (두주먹불끈)
법칙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를 읽을 시간입니다! 이번 챕터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어디인가요?
'우리는 방관하고 회피하고 기만함으로써 많은 것의 붕괴를 앞당긴다. 관심과 배려가 없으면 문화가 퇴화하고 악이 만연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재 알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모르는 것과 친해져야 한다.' 관심과 배려가 사회를 살리고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 변화, 무지와 친해져야 한다는 이 두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아홉번째 법칙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를 읽을 날입니다! 이번 챕터를 읽고 살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 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경청이 잘 안 되었어도 좋습니다.
저는 한 정치인의 정치입문썰을 경청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루했던 기억이 나요. 처음에는 저도 흥미진진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재미없다는 인상을 받았고 지금은 재미없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말았네요.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충분히 경청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의견을 말하고 싶은 사람은 앞사람이 말한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그 말을 한 당사자가 마음에 들도록 간략히 정리한 후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라는 부분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 방법을 활용해서 경청해봐야겠어요
@틀비 틀비님이 적어주신 문구를 보니까, 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벌어졌을 많은 일들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채사장이 말했던,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라고 했던 말도 생각이 났구요. / 그런데 틀비님이 재미없게 느꼈다는 정치입문썰? 그거는 틀비님이 잘못하신게 아닌거 같아요. 그 사람이 좀더 말을 잘 전달했더라면, 틀비님이 좀더 집중해서 경청할 수 있지 않으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것을 잘 전달하기위해서, 말을 잘 하는것? 그거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시간이 갈수록 (제가) 더 하게 되어서 그런가봐요.
저도 제 무관심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있어요. 속된 말로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피하고 모르는 척 하는 게 쉬워서 그런 거였어요. 이 책에서 '쉬운 길을 걷지 마라.'는 부분이나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내가 나서면 나처럼 답답한 사람들이 따라와 줄 수도 있다는 말을 보면 역시 쉬운 길만 걸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채사장님이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라.'는 말을 하셨군요! 불편함은 고정관념이 깨지거나 내가 진리처럼 여긴 게 도전받을 때 느끼니까요. 좋은 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책을 읽어야겠어요. 마침 이 책에 '앙성평등을 강조하는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등 북유럽)남성이 양육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양육에 대해 교육을 시킬 것이다. 그런 식의 논리라면 공학에 관심이 없는 스칸디나비아 여성은 공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아니 육아랑 공학이랑 같냐, 육아는 공동이고 공학은 자기 취향이잖아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 불편해서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틀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편함은 제가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오는 걸까요? @진공상태5 님은 이 책이나 다른 책에서 불편하셨던 적 있나요? 말을 잘 하는 것, 내 뜻을 잘 전달하는 것은 진공상태님 말처럼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지루했던 게 상대방이 말을 잘 못해서였을 수도 있죠. 그런만큼 상대방이 말을 잘 할 수 있게 올바른 반응, 경청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럼 서로에게 좋으니까요.
@틀비 불편함을 느끼는거, 엄~~~청! 많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도 동시에 해요. 뭐냐면요, 좀 꼰대같이 들릴수도 있는데요, 저는 지금이 나의 인생에서 내가 가장 나이들어있는 시간이고, 지금이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최신? 그런 시간이잖아요. 그래서 내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종종 생각하면서 엄청 감사해하는 편인데요. 물론, 아직도 세상은 여성에게 가혹한부분이 있고, 아시아인들에게 불친절한 부분들이 있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정말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는 분야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고 재미를 느끼다보니까 느끼게 되는게 뭐냐면요, 여자로서 아시아인으로서 그래도 내가 지금같은 세상에 살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거예요. 물론 이런 마음을 먹다가도, 지하철에서 이상한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을 보면 저도 싫어요. 그리고 저도 좀 어찌보면 나쁜? 그런 부분이 있는데요, 운전을 할때, 욕을 하지 않으려고 화가날때 내뱉는 단어를 하나로 정해놨거든요. 저한테는 그게 "아저씨!" 예요. ^^;; 사실 갑자기 끼어든 차가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가 운전하는 차일수도 있는데, 저는 그냥 무슨 상황이든, 아저씨! 라고 소리질러요 ㅋㅋㅋ 이런건 제가 좀 시대착오적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못고치고 있어요.) 틀비님이든 저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거, 저는 그 자체에 감사해요. 우리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그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세대이고, 또 그럴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저는 좀 희망적이에요. 틀비님도 그러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예제로 시작된 유구한 백인우월주의와 그로 인한 집단 린치, 수많은 여자를 자살시킨 열녀비나 여자는 관직에 나갈 수 없었던 조선시대, 시를 잘 썼어도 인정받지 못했던 허난설헌, 5만원권 지폐로 보는 사회가 인정하는 여자의 모습 등등 불편하고 답답한 부분이 참 많죠. 그래도 우리는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고 바뀔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계시군요? 저도 그 불편함을 없애는 길이 지난하다고 생각하지만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까지 인권을 끌어올려준 앞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개인적인 경험까지 공유해주시면서 좋은 관점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칙 10, 11, 12는 제가 평일에 제때 못 와서 한꺼번에 질문하겠습니다. 남은 6일 동안 자유롭게 읽고 답해주세요! 법칙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에서 '그런데 왜 문제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는 것일까? 성공을 규정하지 않으면 실패도 규정되지 않는다. 성공을 명확히 규정하면 성공이 불가능해질 염려가 있고, 실패를 규정하지 않으면 실패하더라도 상처를 받지 않으리라 생가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는 부분이 있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실패란 무엇인가요? 각자의 실패를 정의해주세요! 법책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에 '원하는 유해하지만 무척 중요한 감정이다. 원한이 형성되는 이유는 두 종류밖에 없다. 하나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용당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책임을 회피하고 성장을 거부하는 경우다.'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원한을 품어보신 적 있나요? 있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이야기해주세요!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에서 '결국,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랑을 해 보거나 관찰해보신 적 있나요? 문학 작품같은 간접적인 경험이어도 좋습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추가로 제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질문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세상이 극단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젠더갈등, 정치, 소소한 맞춤법까지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의 에필로그에 관용과 이데올로기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요즘에는 뭐든지 완벽한 진리는 없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관용을 가르친다는 내용과 그래서 진리처럼 따르는 이데올로기가 각광받는다는 이야기에요. 관용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내용이지요. 그렇다면 요즘 사회는 지나치게 관용적인 사회가 된 걸까요? 여러분은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부담갖지 마시고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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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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