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보슈 시리즈 주인공 이름이 바로 말씀하신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에서 따온 거예요. 해리의 어머니가 그 화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자신의 아이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이죠. 소설 속에서는 자기 이름을 부르기 쉽게 해리로 줄여서 칭하고요.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그림은 해리 보슈 시리즈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모티프로도 이야기되곤 합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2. <미키7>
D-29
YG
세바공
JYP님이 말씀하신대로 해리 보슈 시리즈엔 그래요. 화가 이름. 근데 이책은... (어투에서 느껴지는 그림 애호가는 아니실 것 같은 작가님) 장면 묘사 등등... 그렇게 미술적이진 않 지 않나요?? 미키세븐이요^^ 대화나 심리 묘사는 직설적인데, 동굴이나 괴물묘사에선, 전혀 연성이 안될 정도로 단순한 묘사가 대부분이라고 느꼈어요. 봉준호감독님의 미장센이 기대되요. 한국어 번역본은 어떤지 모르지만, 영어 원문은, 짜증 많고 위트는 있으나 욕 많이 하는 아저씨 느낌이에요 ㅋㅋㅋ
이혜민
욕 많이 하는 아저씨 느낌 ㅋㅋㅋㅋ 여러 가지 상황으로 화가 많이 쌓여서 그랬을 거 같네요. 번역본에서는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나이도 조금 더 젊은 느낌이었어요 ^^
책읽는나랭이
방금 마지막장을 덮었습니다. Jyp님이 깜찍한 결론이라고 얘기하신거에 동감합니다. 인물 중 나샤의 성격이 아주 탐나요. 장착하고픈 성격입니다.
해피이안
저도 방금 마지막 장 덮었습니다. ㅎㅎㅎ "깜찍한 결론!"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네요. ^^ 보고나서 30초짜리 티저 영상 보니 기대되네요~ 결론을 보니 봉준호와 코드가 잘 맞을 것 같은 느낌 . 사건이 전개되는 후반부가 확실히 더 재미나긴 했습니다. 중반까지는 배경과 과거 이야기, 역사 이야기라 정보 흡수하는 느낌ㅋㅋ
책읽는나랭이
그렇죠? 후반부가 더 재밌었죠? 저도요.
해피이안님 글 보고 영화 티저영상이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영상보니까 별거 없는데도 강렬해요! 책 먼저 읽은 사람들에게 더 기대되고 강렬한 영상일듯해요. 개봉까지 한참 남았는데 기다려지네요. 이렇게 책 읽고 대화 나누니 좋아요.
접속
우와…. 감독님…😱😱😱
쭈ㅈ
책걸상처럼 몇 번이고 다시 살아나는 미키^^
SF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는 초반에는 재미있다가, 지금 읽고 있는 중반부는 살짝 늘어지네요.
다른 분들이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다하시니 쭉 읽어보렵니다.~
이혜민
아, 저도요,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재미없는 건 아닌데 살짝 졸렸어요. 이 건 영화로 보면 진짜 재밌겠다라는 느낌. 후반부는 재밌다니 더 가봐야겠어요^^
책읽는나랭이
오늘 방송에서(미키7방송이 아니였는데..ㅋ)봉준호감독님을 이곳으로 초대하겠다는 yg님 얘기를 듣고 예전에 정우성 배우를 게스트로 모시려 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YG
제가 정말 최근 10년간 쓴 이메일/편지 중에서 제일 정성들여서 썼던 것 같아요. 이곳에 공개할까봐요...
동광동
공개해주세요!! 읽어보고 싶어요.
책걸상JYP
뭐야.. 봉준호 감독에게 진짜루 메일 보낸겨? 뭘 해달라고? 그믐 방문? 책걸상 출연? 책걸상 전화 연결? 아니면... 미키17에 출연시켜 달라고? ㅋ
YG
정우성 씨에게 보낸 메일.
책걸상JYP
아..... 난 또... ㅋㅋㅋ
책읽는나랭이
우와..우와..
이혜민
공개하시죠.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YG
덕분에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봄;
귀연사슴
지역내 모든도서관에 대출중인데 방송 전 읽고 싶어서 결국 주문했어요. ㅎㅎ 지금 8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흥미진진하네요. 미키 7과 8의 상황이 아노말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책걸상JYP
그렇네요.. 아노말리를 떠올리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저는 왜 아노말리를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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