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

D-29
@고쿠라29 님이 말씀하신 대로 1월의 파리는 몹시 추적추적합니다만 요즘의 제 마음 상태 때문인지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어제도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신나게 걸었습니다. 산책에 대한 고쿠라님의 생각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권진규] 박연준 / 103p 기억하려는 자와 잊히려는 자 사이엔 죽음이 들어앉아 있더군요. 흔히 사람들은 삶과 죽음을 대척 관계에 놓고 보지만 아닌 것 같아요. 삶의 반대가 죽음이 아니라 죽음까지도 삶인 듯 보였습니다. 도처에 이렇게 죽음이 많은데, 어떻게 죽음이 홀로 떨어져 있을 수 있겠어요? 죽음은 삶이라는 집에 있는 어두운 방이구나, 생각합니다. 당신은 그 어두운 방의 문을 스스로 열고 들어간 사람. '아무도'와 '누구도'란 말 사이에서 야윈 채 작품을 만들던 사람이었지요. - 권진규 선생에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는 좀 놀랐습니다. 작품은 워낙 유명하기에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생애가 이토록 고독했을 줄은 몰랐거든요. 이를 알고서 그의 작품들을 다시 하나하나 살펴보니 다른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세상의 어떤 명서도 내 그릇만큼 읽힌다'더니 미술 작품 역시 매한가지군요.
저도 권진규 작가의 삶이 너무나 쓸쓸해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아무도 자신을 알아봐 주지 않는 처절한 고독과 가난 속에서도 꿋꿋이 묵묵히 작품을 창작하면서 그가 가슴속 깊이 느꼈을 조용한, 아주 조용한 그 기쁨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같은 예술가에 대해 박연준 시인이 쓴 편지를 먼저 읽고, 다시 장석주 시인이 쓴 편지를 읽는 방식으로 책을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작가의 말'을 대신해 두 시인이 서로에게 쓴 편지까지도요 매일 조금씩 읽으며 필사와 감상을 적어두었는데, '그믐밤' 오프라인 모임에서 낭독할 부분을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살짝 강박을 가지고 필사를 하다 보니, 더 좋은 글귀! 더 마음을 울리는 부분!을 찾아 헤매게 되더라고요 아주 많은 부분을 기록해 두어서 낭독을 위한 선정 작업에 들어가야 할 판입니다 ^^
(버지니아 울프에게 박연준 시인이) 여성이 남성보다 자신과 자주 불화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무엇 때문일까요? "한 여자가 자기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갖는 생각은 이렇게 타인에게 평가받는 자기라는 감정으로 대체된다. 모든 여자들은 자신의 모습에서 어떤 것이 허용되고 어떤 것이 허용되지 않는지를 결정하는 규제의 지배를 받는다." p.53 저는 인간의 존엄성은 '스스로 온전할 수 있는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는 오만한 온전함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인 상태를 기꺼워하는 온전함 말이지요. 오랫동안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은 온전함입니다. p.55 저는 언젠가부터 부를 가진 남자의 아내로만 머무르는 일, 그것을 부러워하는 시선을 경멸하게 되었습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자 곁에서 2차적 이익을 얻으려는 자의 속물성에 대한 경멸이 아닙니다. 그보다 그런 인생의 비루함과 위험성 때문입니다. 내 것이 아닌 것, 그것은 내 것이 아닌 거예요. 스스로 온전해지려면 누군가에게 기대면 안 됩니다. 자기 삶을 스스로 세우는 것, 그게 어른이 되는 일이고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하고, 노력하고, 돈을 벌려고 애씁니다. 당신이 가르쳐준 거예요. (중략) 등 뒤에 당신이 있기에, 지금을 사는 우리는 큰 용기를 얻습니다. p.56-57 (나혜석에게 박연준 시인이) '여류'라는 말엔 여성을 세상(남성)의 아류로 전락시키려는 함의가 들어 있다. (중략) 남자는 칼자루를 쥔 셈이요, 여자는 칼날을 쥔 셈이니 남자 하는 데 따라 여자에게만 상처를 줄 뿐이지. 고약한 제도야. p.111-112 이 모든 건 우리에 앞서, 당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무 것도 아니요, 오직 취미다"라고 일갈한 당신 덕분입니다. p.113 문득 서늘해집니다. 남성이라면 하지 않아도 되었을 존재 증명, 존재의 평등할 권리를 당신으로부터 작금의 여성들까지, 이토록 오래 주창해야 하다니요. 기억하세요. 당신을 괴롭힌 시대와 남성 중심사회의 사람들은 잊히지만, 당신은 아니예요. 지금 여기서,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이란 존재에 감사드립니다. p.115 (로맹 가리에게 박연준 시인이) 그 어둑한 애정, 상심한 책 깊어지는 사랑을요. 바보 같은 일이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상대의 바보 같음까지 사랑하며, 내 바보 같음 또한 견디는 일일 테니까요. 말한들 뭐하겠어요, 정말이지 말한들 뭐하겠어요.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느냐고 어린 '모모'가 물었고, 당신이 죽음으로 대답한 날이네요. p.123 (로맹 가리에게 장석주 시인이) 나는 현실이라는 운석과 충돌한 채 내면으로 추락해버린 자의 절망만이 양식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한여름에 두꺼운 웃을 걸친 채 음악 감상실 따위를 낭인처럼 떠돌거나 밤새워 이마를 벽에 짓찧으며 시 몇 줄을 얻곤 했지요. p.117 (장국영에게 장석주 시인이) 버드나무 잎은 푸르고 길게 뻗은 가지는 낭창낭창한데, 가지를 싸고도는 바람은 부드러운 훈풍입니다. 만개한 흰 꽃은 대낮에 켠 환한 등인 듯 빛나고, 벌들은 꽃 둘레에서 잉잉거리지요. 이 봄날 불행의 총량을 혼자 짊어진 듯 살아야 할 이유는 없겠지요. 감자와 소금과 생강을 파는 장사꾼이건, 어린 쌍둥이를 돌보는 엄마건, 종일 주가 등락을 지켜보는 투자가건 누구라도 봄의 찬란한 빛을 누리기에 적당하겠지요. 우리 운명의 주요 성분이 슬픔이거나 고달픔일지라도 오늘은 흰 꽃 그늘 아래서 봄의 기쁨을 다디단 사탕처럼 입속에서 조금씩 아껴 먹어도 좋겠지요. 4월에는 의례를 치르듯 장국영, 당신의 영화를 봅니다. p.132 (박연준 시인이 장석주 시인에게)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이 둘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돌연 깊어지는 일이 예술가의 일일까요? 편지를 쓰다 보니 그들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어려웠어요. 그림, 노래, 책, 건축물, 영화, 시로 존재하죠. 그들은 아무 곳에서나 새로 태어납니다. 그들을 생각하고, 제2 창작물을 제작하고, 추억하는 사람들 속에서 태어나지요. '만약 우리가 영원을 시간의 무한한 지속이 아니라 무시간성으로 이해한다면, 현재 속에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우리의 시야에 한계가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는 끝이 없다." -비트겐슈타인- 우리보다 앞서 태어나 존재를 남김없이 사용하고 떠난 예술가들에게 경의를! p.159-163 (장석주 시인이 박연준 시인에게) 너무 늙은 세상에 너무 젊게 도착한 이들은 그 시차로 내내 시대와 서걱거리며 괴로움을 제 삶의 동력으로 삼습니다. 허무와 순교는 아름답지만 치명적이지요. 이들의 결벽증과 고결한 비애를, 그리고 무용한 아름다움에의 헌신을 사랑했다고 고백합니다. 말과 행위의 사소함, 작은 생활 계획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지하고 순수한 우리는 소규모의 행복을 갈망할 뿐입니다. 우리보다 더 하염없고 제 날개가 꺾이는 것도 모른 채 무용한 아름다움을 좇는 존재들. 대체 편지란 무엇인가요?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내밀한 교감과 사적인 고백이 일어나는 자리가 아닌가요? 우리 생이 나침판과 지도 없이 떠나는 편도 여행이라는 것을, 우리의 모든 생의 기획에는 승리가 없고 오직 극복의 덧없음만이 전부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않습니다. p.155-159 마구 적어 봅니다 ^^
6회 그믐밤이 이번 주 금요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설 명절 전 날이라 이 날 다들 특별한 일이 없으실까 하고 @무슨 책방지기님과 날짜를 보고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그믐밤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명절을 시작하기 좋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미리 알려주세요. 낭독할 문구를 저도 이젠 얼른 정해야겠어요. 두 파트가 후보인데요, 이 중에서 무얼 고를까 고민중입니다.
그믐밤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벌써 1월도 중반. 다들 일정에 변동이 없으신 것을 보니(맞겠죠ㅎㅎ) 역시 걱정은 기우였던 걸로... 그나저나 고심하셨던 두 파트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믐밤 때 알려드릴게요~~ 참, 무슨서점은 주차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지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해 주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ㅜㅜ 건물 앞에 비좁지만 경차 한 대 정도 주차할 수는 있긴 합니다. 사이즈가 큰 차는 저희 서점 앞 골목으로 들어오기도 좀 버겁더라고요.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해 방문 부탁드립니다.
두분의 시인들은 부럽고 앙모해마지않을 기교의 표현들 현학과 감성, 눅진히 쌓인 인생의 넊두리들을 보여주시고 저는 오는 겨울비내리는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책을 내려놓고 후련함보다 잊었던 방학숙제를 깨닫는것처럼 마음이 바쁘고 경황이 없습니다 한판 큰 굿이었을가요 떡집어 먹으러 왔다 내림굿받는 이처럼 당황하고 아득해집니다 18명의 고혼들이 강림하는 기운이라니 둘아가신 옆집 아저씨같이 친숙한 이부터 이름도 닟선 타국의 영혼들이 제 마음에 분탕을치고 내일 해가 다시 뜨기전까지 숨이 가프게 할듯합니다 배워야할것들 읽어야 할것들이 너무 많은데 겨울밤은 이제 얼마남지 않고 서둘러야 할듯합니다
@환환 님의 감상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워 여러 번 읽었습니다. ‘떡 집어 먹으러 왔다 내림굿 받는 이처럼’이란 표현은 너무도 적확해, 저도 기억해 놨다 써먹으려 합니다.
저는 솔직히 두분 작가님을 몰랐습니다. 장석주 작가님은 너무 박식하시고 뭐랄까 어린학창시절 국어선생님같다는 느낌 생판 어린 초짜들에게 문학은 무엇이라는 것을 고군분투하며 알려주시는 거 같았어요. 박연준 작가님은 글이 어쩌면 다 감수성 뿜뿜하고 예쁘고 예리하게 표현을 잘 하시는지 제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서정시인 같은 이미지... 사실 남들은 다 아는 문호들과 예술인들을 나만 몰라서 당황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도대체 책 안 읽고 뭐 하고 산 건 지 싶었네요 그믐을 통해서 조금씩 무식을 지워가고 있습니다. 좀 시간도 걸리고 버겹겠지요 보드판에 유성잉크로 묻은 무식이라...
'보드판에 유성잉크로 묻은 무식'이라니 기가 막힌 표현입니다. 지우기 버거운 무식... 저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기에 들켜버린 것 같아 뜨끔했고요. 그믐에 계속 있으면 조금이나마 지워지려나요. 두 시인을 설명하신 부분에서는 웃으며 공감했습니다. 특히 장석주 시인님은 저도 환환님과 똑같이 생각했...ㅎㅎㅎ 여하간에 서로 다른 결의 작가가 공저한 책은 이러한 재미도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환환 님, 최소 언어의 연금술사! ㅎㅎㅎ '보드판에 유성잉크로 묻은 무식' '떡집어 먹으러 왔다 내림굿받는 이' 비유 너무 멋들어지십니다.
저도 막 마지막 인물에게 쓴 편지까지 읽고 그믐에 접속했습니다. 장국영에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는 그의 대표곡들과 아비정전 OST를 틀어놓고 읽었습니다. 대표곡 중에는 '월량대표아적심'도 있더라고요. 예전부터 등려군이 부른 그 노래를 좋아해 왔는데 그가 부른 버전도 있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원곡보다 배는 더 처연하게 들리는 건 분명 그가 '사월'을 닮았기 때문이겠지요. [장국영] 박연준 / 136p 단순히 잘생겼다고만 할 수 없는 무엇! 맞아요. 당신은 꼭 '사월'처럼 생겼어요. 사월의 해사함, 사월의 부드러운, 사월의 번짐, 피어남, 유약함, 빛남, 불완전함, 슬픔..... 사월이 품은 많은 것이 당신 얼굴에 있어요. 그래서 당신은 사월에 떠났나요? 그나저나 검색 결과에 나온 그의 앨범들을 하나씩 훑어보다가, 96년에 발매한 '홍(red)' 앨범 재킷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최신 아이돌 사진에 진배없어서요.(저장저장)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벌써! 기대됩니다, 무슨서점 그믐밤 ^^
떨리네요 ㅜㅜ 그나저나 장소가 협소해 걱정입니다. 해서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게 옆집 '화장실'을 빌려두었습니다(마침 옆집이 짐을 빼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서점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만 혹여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생길까 봐서... 내일 오시면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장소가 작다시니 제 존재감이 돋보이겠네요 ㅠ 민폐없도록 날씨봐서 내복을 벋고 가겠습니다 스키니하게 입을게요 ㅠ
공간이 작은 서점의 경우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도 많던데, 무슨서점은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갔을 때 굉장히 편하고 안심(?)이 되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아주 인상적이었던 게 작지만 깔끔한 화장실과 독서실 책상이었습니다. ㅎㅎ 내일 그믐밤 참가인원이 6명이라 그리 많지 않아 화장실 쟁탈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긴 한데요, 세심히 옆집 화장실까지 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안심(!)하셨다니 저야말로 감사합니다ㅎㅎㅎ 옆집이 이사 중이라 좀 어수선하긴 하지만, 옆집도 화장실은 깔끔합니다. @환환 님 그래도 내복은 입고 오세요... 밤에는 기온이 또 떨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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