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오오...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틀릴 수가... 도대체 "붉은 새우"랑 "살인의 바람" 같은 소설 제목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랍니까...? ㅎㅎㅎㅎㅎ
재미삼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전문 지식을 물어보면 90%정도는 맞는 말을 하는데 10%정도가 틀린 내용이 있어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면 그걸 그대로 믿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10%미만의 미묘한 (아마도 개량된다면 0.1% 미만까지도) 오류는 단순히 잡담을 나누는 것에서는 큰 문제는 안 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이나 뇌에 심는 의료기기(BCI)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주에 슈퍼컴퓨터를 보내는게 아니라, 목을 잘라서라도 사람 두뇌를 보내는게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작가님 다른 단편에 대해 한 번 더 무릎을 치게 되네요.)
와... 챠우챠우님, 정말 감동입니다. 그 설정이 현실적(?)이고 치밀(?)했던 것이었음을 뒤늦게나마 깨닫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자신만만하게 내뱉는 말 중 틀린 이야기가 아마 30퍼센트는 될 거 같아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ㅎㅎㅎㅎㅎ
오늘 방송 마카롱 얘기 진짜 빵 터졌어요. 시각화가 바로 되네요^^
ㅋㅋㅋ 변기속에 마카롱이 동동동~
오늘 방송 (23.01.04) 듣다보니, 브루스윌리스가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 "써로게이트(Surrogates)"가 생각났어요. / 이 영화는 2009년에 나왔고, 장강명 작가님 책은 2022년에 나왔는데, 혹시 이 영화가 장강명 작가님 글에 끼친 영향이 있으려나? 궁금해졌습니다. / 저, 장강명 작가님 책 샀는데, 사기만 하고.. 주말동안 "유미의 세포들" 정주행 했어요 ^^;; 저, JYP님 말처럼 책을 사요! 근데.. 근데.. ^^;; 장강명 작가님 책, 곧 읽을거예요, 책상위에 있어요 ㅋㅋㅋ
아! 써로게이트 보지는 못했는데 어떤 설정인지는 압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랑 좀 비슷한데요? 써로게이트랑 에이전트랑 단어 뜻도 겹치고... 그 영화에서는 써로게이트 이용자들은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 거지요? 책은 천천히 읽어주세요. 올해 SF 단편집이 나오면 한 부 보내드릴게요! 늘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귀여우셔....저는 유미의세포들 웹툰으로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드라마는 예고편으로 봤나? 아무튼 좀 어색한 느낌이라 안 봤어요..나이가 드니 드라마를 보면 조금만 취향이 안 맞으면 기가 빨리는 거 같아서 잘 안보게 되네요...책상 위에 있으면 곧 보시겠네요 ㅎㅎ 화이팅~~
연초부터 YG가 꼬셔서 장 작가님께서 고발(?)하셨던 내용이 <중앙일보>에 났네요. '책걸상'발로...
표절논란이 한참일때 창비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책다방'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이를 주제로 방송을 했었습니다. 당시 창비측에서 출연한 분들이 표절이 아니라는 취지로 변명을 하는게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말은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으나 당시 팟캐스트 진행자였던 법학자 김두식 교수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자꾸 무죄추정의 원칙을 얘기하는데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왜 무죄추정의 원칙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건 이런 상황에서 쓰는 개념이 아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표절시비가 한 번 더 공론화 되겠군요. 창비의 의도와는 반대로.
참 아이러니하지요. 그냥 그 문장 원문 그대로 내보내도 아무 일 없었을 텐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기를 쓰고 막고 싶었을까요. 씁쓸하네요. 쩝...
오늘 다른 언론사에서도 몇 곳 연락이 오고 유유히출판사 대표님 연락처를 묻는 기자 분도 계셔서 아마 기사가 몇 건 더 날 거 같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 길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담당 편집자님의 입장도 남깁니다. (작가님, 편집자님 모두 기운 내시길!!!)
넵! 감사합니다. 저는 잡지 원고 마감을 못해서 며칠간 빈사 상태였습니다. 왜 원고를 미리 미리 쓰지 않는 걸까요... 유유히출판사 대표님께도 응원 메시지 전달할게요~~.
작가님, 편집자님 마음 고생하셨어요. 많이 우셨다는 편집자님 글에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