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1984, 멋진신세계 제목만 들어보고 마치 알고 있는 것 같은 작품이지만 아직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이참에 꼭 읽어보겠습니다.
어, 테드창 그리고 켄리우, 추천드려요! 궁금하시면 책걸상 방송에서 해당 작가분들 소개책 나온 거 찾아들어보셔도 될거 같구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테드창은 영화 <극한직업>의 창식이 밖에 몰랐는데 테드 창과 켄 리우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오정세 배우님 좋아합니다! 아, 그런데 YG님께서 제가 추천한 작가들이 SF 입문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시는듯해서.. "노인의 전쟁" 어떠실지요? YG님깨서 SF 입문으로 좋다고 하신 작가님의 책이거든요. 그런데 저도 SF 잘 모르는데, 저는 테드창, 켄리우, 다 좋았어요 ^^ 챠우챠우님, 앞으로 무궁무진한 독서영역으로 확장하시겠네요! 응원합니다~
@챠우챠우 마침 제가 최근에 2022년 12월 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오픈AI의 챗GPT를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글을 어딘가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의 마지막 단락을 살짝 공개합니다. 흥미로워요. (아직 미공개 글이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챗GPT한테 물어봤습니다.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과학기술이 발전한 미래를 암울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를 현재 시점에서 다시 쓴다면 어떻게 될까?’ 그랬더니, 챗GPT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인공지능만큼도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멋진 신세계』가 오늘날 다시 쓰인다면 챗봇, 양자 컴퓨팅과 같은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를 반영할 수 있겠습니다. 소설의 가능한 줄거리 가운데 하나는 챗봇이 널리 보급되어 사람들이 의사소통과 정보 습득을 점점 더 인공지능에 의존하면서, 광범위한 실직과 사회적 고립을 자초하는 사회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 정부는 챗봇을 사용하여 여론을 조작하고 시민의 행동을 통제할 수도 있겠죠. 암호학과 같은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진 양자 컴퓨팅도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나 기업과 같은 강력한 행위자는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여 경쟁자보다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권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잠재적으로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전반적으로 『멋진 신세계』의 2023년 판은 과학기술 발전의 예상치 못한 결과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너무 많이 의존할 때의 잠재적 위험을 묘사할 수 있습니다.”
GPT 엔진이 이제 GPT4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던데... 그러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논문을 쓰면서 chat GPT 에 문장을 입력하고 문법을 고쳐줘 하니까 싹 고쳐주더라고요. 그리고 paraphrasing 과 축약도 시키면 다 매끄럽게 하고요.
@챠우챠우 @진공상태5 테드 창이나 켄 리우는 오히려 SF에 대해서 어떤 선입견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초심자라면 저는 다른 뱡향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는 테드 창은 과평가된 작가라고 생각해요. 켄 리우는 좋아하는 작가입니다만.) 오히려, 저는 SF 초심자에게는 아주 읽기 즐거운 작품을 권하고 싶습니다. 존 스칼지 소설은 권해서 실패한 적이 없고, 그런 관점에서 책걸상에서 이번 주에 소개한 <미키 7>도 괜찮았어요. 영화로도 만들어진 <마션>도 저는 로빈슨 크루소에 대한 SF적 변주라는 점에서 괜찮은 시도로 생각되고요(영화보다 소설이 낫습니다).
아, "노인의 전쟁" 그게 괜찮을까요?
Yg님이 방송에서 지나가듯이 테드창 별로 안좋아해요..하신적이 있는데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과평가된 느낌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궁금했었어요:)
오. 이거 저도 궁금해요. 저는 과학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테드창 소설의 설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초반 몇번 낙오한 후엔 찾아서 읽지 않는데요, YG는 저와같은 이유는 아니실테니까..... 괜히 그냥 이유가 궁금하네요 ^^
저는 테드 창도 켄 리우도 무척 잘 쓰는 작가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켄 리우는 좀 간지러울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대표작인 「종이 동물원」이 그랬습니다. 이 작품이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휩쓸었다는 얘기에, 역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할란 엘리슨의 「제프티는 다섯 살」이 생각났어요. 두 작품에 대한 저의 평가는 모두 공히 ‘간지럽다’이거든요. 켄 리우의 다른 휴고상 수상작인 「모노노아와레」도 그렇고. 휴고상이 간지러운 작품들을 선호하는 모양이죠? 저는 류츠신의 『삼체』를 읽고 뜨악했습니다. 이게 왜... 하는 느낌이었어요. 휴고상 선정 당시 잡음도 좀 있었고... (새드 퍼피즈 관련 논란)
위의 '간지러운 작품'은 '간지러운 단편'으로 바꿉니다. ^^;;;
SF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과학문학상 수상작들에서, '과학적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문학적 서사가 탄탄하고 개연성이 있으며 표현이 훌륭한 작품들을 뽑는다'는 심사평을 읽으며, 한편 이해하면서도 한편 아쉬운 적도 많았거든요 장맥주 님께서 <종이 동물원>이 간지럽다고 말씀하시니 또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중국계) 이민자의 생활을 바탕으로 이빨 빠진 호랑이를 소환한 동양적 정서 덕분에, 저는 해당 작품을 매우 뜻깊게 읽었는데요, SF 문학으로서 과학적 지식과 근거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갸웃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종이 동물원>에 실린 단편 중, 구미호 사이보그 이야기 '즐거운 사냥을 하길'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에서 '러브, 데스+로봇' 시리즈로 애니화하면서 아주 적절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삼체>는... 쩝... 장강명 작가님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에서 저는 '당신은 뜨거운 별에'라는 단편을 제일 좋아하는데, 아이와 엄마, 세대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과 접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가을의 대화제작이었던 양자경 주연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역시, 중국계 이민자의 험난한 삶을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버스 점프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결국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가족애' '결핍을 가진 엄마와 사춘기 딸의 관계 개선'이라는 측면도 있어서요 <종이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족애를 구현하는 SF 쪽으로 댓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과학적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문학적 서사가 탄탄하고 개연성이 있으며 표현이 훌륭한 작품을 높이 평가한다’는 기준을 팬덤이 일관되게 적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한국이건 미국이건 간에요. 맨 앞에 ‘우리 SF 작가가 쓴 작품 중에서’라는 전제조건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저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면 주제 사라마구나 가즈오 이시구로, 코맥 맥카시, 보르헤스, 조지 오웰도 당연히 SF 작가의 목록에, 그것도 몇몇은 아주 앞쪽에 올려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배타성이나 부족주의로 보이기도 할 테고요. 다른 예를 하나 들자면 미국에서건 한국에서건 팬덤이 마이클 크라이튼을 SF 작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강했습니다(아이작 아시모프가 그걸 의아하다고 했을 정도). 『쥬라기 공원』을 논외로 치더라도 『스피어』나 『프레이』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정통 SF인데도요. 나무위키에서는 그런 팬덤의 분위기에 대해 ‘마이클 크라이튼은 애당초 SF 소설가가 아니라 과학을 소재로 한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였다’거나 ‘이렇게 크라이튼을 배척하는 분위기는 무슨 부심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크라이튼의 소설들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그만큼 얄팍하기도 하기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설명하네요. 당연히 SF 소설가로 인정받으려면 예전에 어떤 소설을 썼느냐 하는 출신이 중요한 것이냐, 크라이튼보다 더 얄팍한 다른 작가의 작품은 왜 SF로 인정하느냐 등등의 질문이 떠오릅니다. 저는 저 나무위키의 설명과 달리 결국 ‘부심’이 깊은 원인이라고 보는 편이고요. 「종이 동물원」도 ‘우리 작가’ 켄 리우가 아니라 다른 작가가 썼다면 이렇게 팬덤의 지지를 받았을까, 저는 회의적이에요. 그와 별도로 「종이 동물원」은 틀림없이 잘 쓴, 좋은 작품입니다. 저한테는 다소 신파적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이 대목에서 「당신은 뜨거운 별에」도 신파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매우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 저는 「즐거운 사냥을 하길」이 최고였습니다.
아 저도 궁금했습니다. 전 테드 창 좋아하거든요. 켄 리우도 좋아하고~
마션은 두 번 읽었고, 영화보다 책이 낫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존 스칼지. <미키7> 메모해 두겠습니다.
@장맥주 장강명 작가님도 SF 초심자에게 권하고 싶은 소설 몇 권 이참에 방출하시죠! :)
저도 존 스칼지 추천합니다. (테드 창, 켄 리우도 입문작으로 괜찮다고 보는데, ‘초정통파’까지는 아닌 거 같네요.) 굳이 덧붙이자면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도 추천합니다. 줄줄이 속편이 많은 시리즈인데 첫 세 작품만 읽으면 됩니다(초기 3부작과 나머지 속편들은 수준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작품들보다 @챠우챠우 님께서 아직 읽지 않으신 『1984』와 『멋진 신세계』를 더 추천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1984』는 순전히 정통 SF물로만 받아들여도 최고입니다. 저는 『1984』가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아닌가 보네요.
그런데 @챠우챠우 님이 SF 초심자가 전혀 아닌 듯한데요... ^^;;; 사실 2023년 현재 SF 초심자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있는지 좀 의문이에요. 매트릭스 트릴로지가 나온 지 20년이 넘었고 마블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10억 달러씩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그 영화들 보고 ‘설정이나 개념이 어려워서 이해 못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SF에서 탐구한 사고실험이나 발전시킨 기믹, 클리셰 등이 이미 대중문화에 녹아들대로 녹아들었다고 봅니다. 지금 마블 영화들을 즐겁게 향유하는 분들이라면 어떤 SF 작품이건 딱히 예습을 하고 읽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조금 도발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SF 어렵다’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게 오히려 팬덤의 논리가 혼란스럽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팬덤은 ‘SF는 순문학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를 문학계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픈 의지가 있는데, 그 ‘무언가’에 해당하는 것을 명료하게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는 사이 과거에 SF 작가들만이 잘 구사했던 사고실험이나 테크닉을 이제는 비 SF 작가들도 별 어려움 없이 차용하게 되었고요. 장르가 확장되면서 경계도 사라진 거지요. 하지만 ‘SF는 특별하다’는 주장을 하려면 그 ‘무언가’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에 그 ‘무언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변하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과학적 엄밀함(하드함)이었다가, 그게 과학적 상상력(디테일이 엄밀하지는 않지만 기초적인 과학 상식이 있어야 펼칠 수 있는 방향인)이 되었다가, 경이감이 되었다가, 이제는 현실 구조에 대한 거시적 비판이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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