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진공상태5 @이혜민 @장맥주 윰세(유미의 세포들) 팬이자 무빙건 작가님 팬으로서,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성수동에서 열릴 때 방문해서, 윰세 전시 앞에서 신이 나서 사진찍었던 생각이 나네요 도서전에 웹툰(과 출간된 단행본)이 함께 전시되어 좋았었어요~!
윰세! 라고 부르는군요. 저는 윰세를 드라마로 처음 접했는데, 정주행 해버렸어요. 웹툰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드라마는 아마도 시즌3가 나올것 같은데, 기대되어요. 책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저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구병모 작가님과 함께 사인회를 했는데 구 작가님에게는 끝없이 사람이 몰려드는데 제 앞에 선 줄은 금방 끝나서 정말 식은땀을 한 바가지 흘린 적이 있습니다. ㅠ.ㅠ
사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게 훨씬 훨씬 힘드실 거예요. 제 주변에 보통 사람에서 셀럽이 되신 분이 여러분 계시잖아요. (예를 들어, 김상욱 선생님.) 다들 가장 난감한 일이 무단 횡단 못하는 일, 만원 대중교통 이용하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 이름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얼굴은 모르는 상황이 최선인 듯해요. 그런 점에서 장 작가님은 잘하고 계십니다. :)
어우, 저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과 함께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권 교수님을 알아본 사람들이 함께 사진 찍자는 요청을 엄청나게 해오는 바람에 피신(?)해야 했습니다. 유명세의 ‘세’가 세금을 말하는 거잖아요. 이게 세금이구나 싶더라고요. 특히 한 여학생이 권 교수님께 “사랑해요!”라고 외쳤던 모습이 계속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그믐에 처음 글 남김니다. 책걸상에서 알게되어 구매해서 금방 읽었습니다.장강명 작가님 단편집 내시면 읽을까 했지만 책걸상에서 너무 재밌게 소개되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왼쪽 페이지만 읽으면 되니까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서 만화책 보듯 짜릿했어요. 마직막 줄을 읽고 큰딸도 작은딸과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을텐데 한살이라는 나이의 경계가 그 둘의 인생을 결정했구나. 두소녀 중 누구의 삶이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인가를 생각하다 결론 짓지 못했습니다. 짧은 글 긴 여운. 재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그 SF 단편집에 들어갈 작품들을 오늘 확정했는데, 총 7편이고 200자 원고지로 1200매 조금 넘네요. 한 작품이 여기저기 겹치기로 게재되는 걸 피하고 싶은데, 책 절판과 복간이라는 사정이 있다 보니... 올 하반기에 소설집이 나와도 혜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딸과 작은딸 둘 중 어느 쪽의 처지가 나은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읽고 방송 두 편 연이어 듣고 나니 이 시각이네요. 저도 첫문장에 매료되었습니다. ‘에이전트?’ 이러면서 3초쯤 멈췄다가 다음 문장을 읽고는 ‘아하’, 그리고 다시 ‘왜…?’ 이런 과정을 거쳤어요. 신조어면 좋았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이내 이 무심해 보이는 용어가 딱 좋다 싶습니다. 내가 보고 싶어하는 세상 내가 타인에게 비춰지길 바라는 모습 일상에서 불쑥불쑥 마음을 불편하게 했지만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지 못한 문제의식을 이 소설 속에서 만났습니다. 어쩜 이렇게 명료하게 발라내어 흥미진진한 sf소설로 쓰셨는지! 아침 식사 후 다시 천천히 읽어 보려고 합니다. (여담: 인생의 노년에 접어든 분들께는 유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불행했던 경험으로 인한 잘못된 인식으로 고통 받거나 주위에 고통을 주는 분들, 자기성찰로 인한 인식 변화가 어려운 분들께는 마치 극심한 고통을 줄여주는 마약처럼 효용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 또한 조심스럽습니다. 자신의 한계로 인해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내고, 그 고통을 감내하며 허우적거리며 떠 있는 것이야말로 인간됨의 의미인 것 같아서요. )
오후님, 테드창의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 읽어보셨나요? 왠지 좋아하실것 같아서요.
진공상태5님, 책추천 감사해요. 모르는 책이라 찾아 보고 왔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장바구니에 슝~ 담았습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
@오후 우리가 아는 그 오후님이신가요? 해피 뉴 이어! 새해에는 자주 봐요!
앗! 아닙니다… 그러나 새해 인사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YG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저도 그 오후님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다른 오후님 반갑습니다.
책읽는나랭이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 ‘다른오후’로 개넴할까, 싶어졌어요.ㅎㅎ
저도 요즘 술을 안 마셔서... 닉네임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 '개넴'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개넴 보고 한참 웃었어요.ㅋ
다른 오후님이시니 더 반갑습니다. :) 앞으로 자주 봬요!
ㅋㅋㅋ 책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한 "오후" 작가님! 그래서 오후님의 닉네임을 보고 저도 앗 오후작가님 이신가? 했었죠 ^^ 오후님은 아마도 앞으로 종종? 아니면 가끔씩? 오후작가님 아니냐는 이야기 들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즐기셔요 오후님! (유명인과 동명이인이면 이런 기분이구나.. 이런걸 아시게될 오후님, 누리셔요 누리셔요 ㅋ ^^)
감사합니다. 저는 트라우마나 다른 마음의 응어리로 고생하는 분들께 에이전트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사이코드라마처럼 전문가의 관리 하에 한다면... 그런데 기술이라는 건 일단 만들어지면 발명자의 예측을 뛰어넘어 개인과 사회에 복잡한 영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 내려는 SF 소설집에 수록하는 작품들도 모두 그런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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