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하우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떠올랐어요.
2025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D-29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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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고 하나 있는 건 퀴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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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쓴 짧은 글은 나중에 더 추가하면 안 좋다. 그 글은 맘에 안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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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령은 사람 죽이는 공포를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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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하고 미국은 차이가 크다. 미국은 백인만 보인다. 그러나 남미는 백인보단 원주민의 색깔이 더 선명하다. 그만큼 미국이 원주민을 몰살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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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다 작가의 내면을 살피는 것이고, 거기서 찾아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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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보다 아무튼 더 수동적으로 살아, 환경에 더 영향을 받아 환경을 무시못하고 현실을 더 직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래 더 적응력이 빠른 것이다. 그걸 빨리 깨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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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남녀차이에 관심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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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중에 그냥 시원하고 간결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다. 그냥 기질이니까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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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 않고 그냥 시원하고 깔끔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다. 외향적인 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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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 현재의 불안을 머금고 산다
인간은 현실을 유추해 막연한 불안감에 살고
-현재가 불안하면 미래의 불안도 증가한다-
여행과 소풍 가는 기대에 부풀어-그건 가기
전이 더 행복하다-주로 그걸 갖고 현재를 산다.
이런 설렘과 기대에 부풀어 사는 것을 택한 것은
그런 불안으로 현재를 잘 살아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 억지로라도 지옥과 천당을 만들어
현재로 미래를 정의 내리는 것이다.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천당과 지옥이 갈린다.
현재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만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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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령은 여자들은 멘탈이 강한데 남자는 멘탈이 허약하다는 걸 말하려고 이 글을 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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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생각이 건강하고, 남자는 생각이 한층 꼬여있다느 말을 하고 싶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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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지원을 때려부수고 키세스 초콜릿을 추위 속에서 나눠 갖는 것을 보고 이 글을 본다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그러나 꼬인 사람을 계속 공격하면 그 결과와 현실에서 해결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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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으로 여자를 살해까지 하지만 여자는 헤어지면 그냥 울고 말거나 체념하며 또 현실을 그냥 그 힘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이 더 참을성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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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녀 차이에 대해 쓰는 건 아무렇지 않게 대하면서 남자가 남녀차이에 대해 다루면 벌떼처럼 달려든다. 내가 안 유명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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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근덕거리지 마라
기질적으로 그런 것인데 그걸 그런 기질을 안 가진
내가 달려들어 어떻게 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냥 자기 기질에 맞는 일, 거기에 빠져 사는 게 더 낫다.
그러면 그 다른 기질의 사람이, 내가 대결하려던 사람이
어느 날 다가올 수도 있다.
조금이라도 내게 관심이 있으면 전에 한 그 상대에 대한
지극정성의 행동 때문에, 나를 언젠가는 조금만 신호를
줘도 다가올 수도 있다.
그건 내 기질을 잘 알고 그 상대에 대해 생각을 그만
꺼버 릴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치근덕거리면 나의 전에 한 애씀도 다
빛바래게 되어 있다.
상대에게 마음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대해주고
그쪽에서 아니라고 하면 단념하고 자기 기질에 맞게
몰두하는 가운데 그 전의 내 애씀을 어느 날 문득
생각해 내고 그 상대가 다가올 수도 있다.
그게 안 되더라도 나는 그냥 내 기질에 맞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그 상대에 대해
까맣게 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는 평생 나와 안 만날 수도 있다.
그러나 내 마음속 한구석에 좋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간직하며 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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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뭔가 모르는 순진한 자이고 여자들은 어느 정도 성숙하다는 건가. 뭔가 너무 건방진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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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남을 이해하기가 이렇게 힘들다. 자기와 친한 개만 좋아하고 다른 동물을 먹어대는 것에 거의 죄책감을 안 가지는 거 하나만 봐도 그렇다. 뭐든 자기 위주다. 그러니 현실을 믿고 뭔가 도모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들는 계속 움직이고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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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어 분수를 아는 것이고 남자는 자기 세계에 빠져 거기서 계속 헤매고 있다는 건가. 너무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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