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의미를 추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유의미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현존재를 중요한 문제들의 지평 앞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사회, 혹은 자연의 요구들에 정면 대립하면서, 역사나 연대적 고리를 차단해 가면서, 오직 자기 실현에만 골몰하고 있는 현대 문화의 생활 양태들 속에서 이상은 스스로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
『불안한 현대 사회 - 자기중심적인 현대 문화의 곤경과 이상』 p.59., 찰스 테일러 지음, 송영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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