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읽고 확인해 보니 <2장> 댓글을 빠뜨렸네요. 댓글 쓴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때 <작성> 버튼을 눌렀었나 봅니다. 덕분에 2장 다시 읽고, 기억을 더듬어 댓글 답니다. ^^
2-1. 과학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이 챕터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나는 질문을 품어보지도 못했던 것을 질문하고, 그 질문들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더 정교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는 데 생을 바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동이 밀려와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비록 답은 이해하지 못했어도 ‘질문’은 소중하게 간직하려고요.
태양과 행성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지구의 내부 구조는?
대양의 물은 어디서 왔는가?
2-2. p.107 그는 대원들을 구조하러 갔다가 1930년 11월 그린란드 빙하 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간 이론은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그믐북클럽] 1. <빅 히스토리> 읽고 답해요
D-29
오후
바닿늘
11-1
제국주의라고 하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
릴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사실만 놓고 본다면.. 저 역시
일본의 군국주의와 함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흑역사를
당연히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움은 커지고,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전쟁 위기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기후위기 또한 커지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국제적인 질서가 확립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평화적이
어야 할테지요. 그리고 리드하는 국가가 미국이 되어선
안될거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즘이나 역사에서나
하는 짓 보면.. 미국은 정말 밉상 같아요. ;;;
제가 너무 오바하는걸까요? ㅎㅎ;;
11-2
p488
제국주의는 산업 권력의 팽창, 그리고 산업국의 아프리
카·라틴아메리카·아시아 정복과 식민지화를 뜻한다.
1800년에 유럽인들은 세계 지표면의 35%를 차지하거나
통제했다. 1878년경에는 67%로 늘었고, 1914년경에는
84%를 넘었다. 16~17세기 유럽인의 아메리카 탈취가
정복의 1차 물결이었다면, 19세기에는 2차 물결이 일어
났다. 가장 먼저 산업화한 영국은 19세기에 정복에 나섰고
그 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세계 역사상 영토가 분산된 형태
의 가장 큰 제국이 되었다. (중략)
19세기 말에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와 가장 가난한
나라의 간격이 엄청나게 벌어져 있었다. 산업화 이전 시대
에는 지역별 부의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 내에서
는 계급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었음에도 그러했다. 다른 사
회들보다 소득이 3~4배 높은 사회도 있었다. 그런데 산업
혁명 이후에는 세계의 가장 부유한 지역과 가장 가난한 지
역의 격차가 무려 50:1이었다.
호디에
닷새 동안 개인 일정이 있어 12장은 미리 올립니다.
12-1
20세기에 많은 나라의 경제가 성장한 핵심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냉전의 당사자인 두 강대국은 다른 결론을 내렸다. 미국은 자본주의를, 소련은 시장의 힘을 거세한 정치력과 군사력이 자본주의 세계를 추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종전 후 미국은 애덤 스미스의 핵심 개념을 토대로 삼아 국제무역을 부흥시키고 한때의 적국까지 포함한 나라들의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자국을 포함한 세계의 성장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인식했고, 궁극적으로 공산주의의 한계를 드러내고 평등주의 이념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애초에 평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으로 읽는 것은 너무 과한 걸까?)
미국과 소련이 공식적으로 제국주의 반대했지만, 사실상 두 나라 모두 제국주의 국가라고 볼 수 있다는 저자의 지적에 동의한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소련은 무력적으로 제국주의 국가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20세기뿐 아니라 냉전이 종식되고 한참이 지난 현재에도 북붙하듯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련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 이유는 계획경제가 집단 학습과 혁신을 자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체제는 상위 엘리트층에서는 잘 수행되지만 아래로부터의 창의적 혁신을 장려하지 못한다. 또한 현대 산업 경제는 복잡한데, 계획경제 책임자들은 그 복잡성을 지속적으로 따라갈 수 없었다. 소련 지도부는 생산성을 높여햐 한다는 것을 인지했으나 사회 통제로 인한 권력 상실을 우려했다. 전자 통신 혁명의 산물인 컴퓨터 등의 신기술을 국가가 통제했고, 따라서 시장 경쟁력도 떨어졌으며, 결국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다.
석탄 - 석유 - 원자핵 - 자연에너지 - 핵융합에 대하여. 저자는 에너지 부분을 서술하면서 핵융합 발전의 실용화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면서 핵융합이 생성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어떻게 통제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해빙 연구가 피터 와담스는 그의 저작 <빙하여 잘 있거라>에서 지구온난화를 언급하며 핵에너지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피력했다. 사견으로는 기본적으로 핵에너지 사용에 부정적인이지만 좀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근거 아래에 논의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호디에
12-2
p548
우리가 생물권의 자원을 더욱더 취할수록 다른 종들은 위축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생물다양성 감소 속에느 관한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0년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현재의 멸종 속도가 지구의 최근 역사 대부분 동안 나타난 것보다 약 1000배 빠르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이 속도는 지난 6억 년 동안 생물다야성이 가장 급속히 사라진 5번의 사건에 맞먹는다. 지금까지 멸종 가능서이 높다고 평가된 4만 7천여 종 가운데 3분으이 1인 약 1만 7천종이 가까운 미래에 멸종할 위험이 있다.(...) 게다가 지구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환경 중 하나인 산호초의 약 70%가 위협을 받고 있거나 이미 파괴되었다. 많은 종이 생물권 유지에 핵심적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감소는 그저 심미적 문제가 아니다.
p549
가장 우려되는 점은 수백만 년에 걸친 기후 역사를 토대로 판단할 때 기후변화가 언제나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전환점, 즉 양의 되먹임 순환이 계속 되물이되면서 변화가 무척 빨라지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순간이 나타난다. 마지막 빙하기 말에도 그랬다.(...) 환경을 바꾸는 능력이 너무나 빠리 커졌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 변화나 경제를 바꾸는 능력이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호디에
개인 사정상 13장은 미리 올립니다.
13-1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2.7%씩 상승했다. 지구 평균 기온은 1970년 이래로 0.6℃ 상승했다. 2100년까지는 기온이 6℃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한다.
생태계 훼손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것은 인류 문명을 떠받치는 물과 토양이다. 지하수는 전 세계에서 고갈 및 오염되고 있다.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빙하가 계속 녹으며 홍수를 겪을 것이고, 빙하가 사라져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많은 경작지에서는 지질학적 과정으로 보충되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겉흙이 침식되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에서는 먼지 폭풍이 잦아지고 있다. 그외에도 산성이 강해지는 바닷물, 사라진 숲과 멸종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상실 등 심각한 수준에 들어섰다. 더불어 인류의 식량 공급 역시 여러 위험에 처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류가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했다고 믿는다. 경제적 측면에서 상품의 시장 가격에 생태계 상실과 훼손 비용이 반응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저출산을 걱정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가장 희망적인 추세 중 하나가 인구 증가율 감소라고 썼다. 지구 전체를 봤을 때는 여전히 적은 인구수라고 할 수 없는데, 결국 분포수와 인구 연령 비율이 아닐까 싶다.
어찌 됐든 행성은 결국 소멸할 운명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구도 언젠가 소멸할 것이다. 결국 인류의 존속은 우주 진출에 달려있다고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을 사는 우리가 걱정할 바는 아니지만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대를 잇는 장기적이 프로젝트가 필요할테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우주를 포기할 수 없는, 아주 절대적인 이유일 것이다. 책에서 쓰인대로 현재 21세기 지구인들은 운 좋게 '우주의 봄'에 살고 있다.
호디에
13-2
p562
화석연료를 태울 때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를 뜨겁게 만들 수있고 내다본 과학자들이 20세기 초에도 있었다. 그들은 이 온난화를 환영했다. 과거의 기후 패턴을 보면 약 1만 년 동안 따뜻한 시기가 이어지다가 빙하기에 접어들곤 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윌리엄 리디먼 같은 현대 연구자들은 농경이 시작된 뒤 이어진 삼림 파괴와 산업화 이후 석탄 연소로 증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빙하 작용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p568
우리의 경제활동에는 숨겨진 요소가 하나 있는데, 상품의 시장가격에 생태계 상실과 훼손 비용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유시장은 이 비용은 인정하지 않고, 이 비용을 감안하여 가격을 매기지도 않는다.
p569
"우리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어쩌고저쩌고 구별해서 이야기하지만, 이 세계 자체가 열악해지고 있다."
(지리학자 세라 오하라)
제시이
지금 신청해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저도 참여하고 ㅣㅅㅍ습니다
그믐클럽지기
중간 참여 가능한 모임입니다. 다만 종료 날짜가 6일 밖에 남지 않아 괜찮으실까요? ('모임 정보'를 클릭하시면 종료일이 나오는데요 1월 24일 끝나는 모임입니다.) <빅 히스토리>가 두께가 어느 정도 있는 책이라서요. 혹시나 짧은 일정도 괜찮으시다면 책을 구하셔서 합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거북별85
10-1
10장의 '근대 혁명을 향하여'에서 유럽의 항해 탐사로 인해 처음으로 이어진 세계에 대해 나왔다. 흑사병이 지나간 뒤인 1500년 이전에 성장이 재개되면서 교역과 여행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5세기 초 중국 명나라의 영락제는 1405년에서 1433년까지 무슬림 출신 환관 정화를 앞세워 7차례의 해외 원정대를 보냈다. 중국인은 아메리카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지만 가까이에 인도양의 풍요로운 시장과 위험한 적이 적은 점 그리고 중국 자체의 엄청난 부를 가졌기에 위험한 항해에 도전하지 않았다. 가끔 뛰어나거나 넘을 수 없는 자산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좌절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어쩌면 이러한 장점들이 다른 면에서는 부진으로 향하는 덫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519년 포르투칼 항해자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살해를 당했지만 부함장 후안 세바스티안 델 카노는 1522년 세비야로 귀항하는데 성공한다. 이들은 팡글리마 아왕이라는 말레이제도 출신 노예를 데리고 다녔는데 팡글리마 아왕은 바다를 통해 한 바퀴 돈 최초의 인물인 될 수 있었다. 유럽 선원들과 그들의 지원한 정부와 투자자들을 이렇게 우연히 최초로 세계적 교환망을 구축했고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도전과 시도들이 우리를 어떤 세계로 이끌지 궁금하고 또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갖고 싶다.
10장에서는 대항해 시대나 이로 인해 생기는 교역망을 통해 부를 가지려는 사람들로 인한 아메리카의 파괴 그리고 노예무역들이 나온다. 공납에 의존하던 통치자들은 자본주의 체제의 근원의 형태로 이끌려가기 시작한다. 이 시기 교환망의 엄청난 범위와 다양성 높아지는 상업의 중요성은 18세기 산업혁명으로 놀라운 혁신을 불러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오늘날도 인간들은 우주로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로 자신들의 영역을 더 넓히는데 안간힘을 쓴다. 이로인해 새로 등장할 세상은 무엇일지, 서유럽 사람들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나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행한 비인간적 행동들이 또다른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을지 걱정되고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서가
11-2.
As they increased their power and productivity at home and abroad, Europeans changed their perceptions of themselves dramatically. Weren't they unlocking the secrets of nature, while amassing unheard-of wealth and military power?Weren't they also doing what all past states had done by enhancing their own wealth atthe expense of other regions? Using these criteria, they judged other peoples and cultures s inferior and took on the arrogance of believing themselves superior to all others. In many cases, this belief was added to their already existing belief in the superiority of their religion, Christianity. (257)
Historians keep coming up with new hypotheses about the underlying causes of modern industrialization. A recent one is that of Daniel Smail, who proposes that underlying these developments is the desire of humans to alter their body chemistry to induce better moods. A fundamental aspect of modernity, according to Snail, lies in the increase of moddpaltering practices picked up and accumulated from around the world-tobacco, tea, coffee, sugar, cacao, coca, opium, and cannabis. (259)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12장 읽기****
1900년~2010년을 다루는 12장은 우리들도 나름 몸담았던 시기입니다.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시기들을 다룬 지난 챕터들에 비해 12장은 여러분도 나름대로의 생각과 통찰을 갖고 계실 텐데요, 각자 느끼는 현세에 관한 의견들 나눠주세요.
벌써 책을 다 읽으신 멤버들도 눈에 띄네요. 완독 축하드립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 성향에 따라 책을 읽는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 5일이 남아 있으니 충분히 벼락치기가 가능합니다.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 봅시다.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은 열두 번째 장을 읽겠습니다.
동광동
12장
전체 챕터 가운데 시간적으로는 가장 짧은 기간을 다루고 있음에도 20세기는 쉴 틈 없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화가 몰아닥친 시기였습니다. 두 차례의 전쟁과 이후 형성된 냉전 체제, 그리고 소련의 붕괴로 거칠게 요약해 본다면, 사회주의 진영의 막연한 기대와 달리 자본주의 체제가 상상 이상으로 위기에 강하고 융통성 있는 체제임을 확인하는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단지 이념의 차원으로 보기보다는 '빅 히스토리' 관점에서, 자본주의야말로 인류가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체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높은 혁신이 가져온 문제,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몇몇 권위주의 정치 지도자들의 손놀림만으로도 멸절에 가까운 일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수십 년간 문화산업이 끊임없이 재생산해 온 소위 '디스토피아'적인 상황이 우리에게 정말로 닥치게 될지, 닥친다면 그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13장에서 저자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잏ㅆ겠군요.
536 소련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 미묘하지만 심오한 이유들은 현대 세계의 성장에 관해 중요한 점들을 알려준다. 어느 정도는 소련 계획경제가 집단 학습과 혁신을 제대로 자극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소련 계획경제를 통제한 엘리트들은 급속한 산업화나 전쟁 같은 대형 과제를 위해 세계 최대 국가의 인적·경제적 자원을 동원하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단결되었으며 규율이 강했다. 그러나 이 체제는 아래로부터의 창의적 혁신을 장려하지 못했고, 소련 경제학자들도 그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앞에서도 공납 정치체제는 혁신을 장려하지 못한다는 점을 살펴본 바 있다. 그 이유는 근본적이다. 누군가를 때려서 도랑을 파게 할 수는 있지만, 창의적으로 혁신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대 산업 경제는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군대처럼 운영할 수 없다. 경쟁 시장은 수백만 명의 수십억 가지 의사 결정을 반영하여 가격과 비용을 조정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계획경제 책임자들은 그 복잡성을 계속 따라갈 수 없었고, 따라가려다가 가격을 왜곡하고 엄청난 경제 자원을 잘못 배분했다.
527 공산주의 계획경제의 붕괴는 현대 세계에서 경쟁 시장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정부의 통제와 시장의 자유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거북별85
12-2
p515 20세기 정부들은 개입과 비개입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일련의 실험을 계속했다. 일부 정부는 시장의 힘이 경제적 변화를 추진하도록 놔두려 한 반면 반대편 극단의(주로 공산주의 세계) 정부는 산업혁명의 기술과 관리 기법으로 농경 문명 시대의 공납 제국보다 직접적이고 때로 더 강압적으로 사회를 관리하려 했다. 양쪽 모두 정부의 힘과 중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더 부유해졌고 산업경제의 번영에 필요한 물리적, 금융적, 교욱적, 법적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 기여하여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했다.
p522 1950년에는 미국 경제가 세계 GDP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들이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했던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었던 행동을 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은 국제 교역이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애덤 스미스의 핵심 개념을 토대로 삼았다. 미국 정부는 국제무역을 부흥시키고 한때의 적국까지 포함한 나라들의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자국 뿐 아니라 세계의 성장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인식했다.
p525 과거 제국주의 정부는 식민지의 경제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등한시 했고 수익이 가장 많은 원료를 생산하는 쪽을 선호했다.
p526 소련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 미묘하지만 심오한 이유들은 현대 세계의 성장에 관해 중요한 점들을 알려준다. ~ 이 체제는 아래로부터의 창의적 혁신을 장려하지 못했고 소련 경제학자들도 그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앞에서도 공납 정치체제는 혁신을 장려하지 못한다는 점을 살펴본 바 있다. ~현대 산업경제는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군대처럼 운영할수 없다. ~계획 경제 책임자들은 그 복잡성을 계속 따라갈수 없었고 따라가려다가 가격을 왜곡하고 엄청난 경제 자원을 잘못 배분했다.
p530 종으로서의 우리가 2008년에 100년 전보다 24배 많은 자원을 썼다는 의미다. 겨우 100년 사이에 인류의 지구 에너지와 자원 통제력이 경이롭게 증가했다.
p536 예전에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상품 중 소비자의 대다수가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값싸게 대량생산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났다. 플라스틱과 합성고무같은 새롭고 값싼 원료도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한편 광고 산업은 구입 여력이 있는 소비자에게 새 소비 제품을 사도록 부추겼고 은행은 상품을 살 여력이 없는 많은 사람에게 대출을 해줬다. 시장이 커짐에 따라 화폐와 신용의 가치도 낮아졌다. 그 결과 모든 경제학자에게 친숙한 양의 피드백 고리가 생겨났다. 예전에 비쌌던 소비재를 사는 사람이 늘수록 생산비와 외상 구매 이자가 낮아졌고 그 결과 더욱 많은 사람이 그 제품을 살 수 있었다.
p546 인류의 관점을 반영하는 성장이란 용어는 인류가 이익을 위해 통제하는 자원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그러나 생태적 관점에서 보면 20세기의 크나큰 변화는 우리 종이 어떻게 갑작스럽게 생물권 전체의 에너지와 자원을 지배하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이 되기도 한다. 인류가 '성장'할 때 다른 많은 종은 이용 가능한 땅, 먹이, 서식지의 감소를 겪었다. 또 인간 활동은 물의 이동과 기후변화, 탄소와 질소의 생화학적 순환 같은 지질학적, 기상학적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p548 우리가 생물권의 자원을 더욱더 취할수록 다른 종들은 위축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도로와 도시를 만들고 나무를 베어내고 쟁기질해서 경작지를 만들면서 다른 종들의 서식지를 이용하고 바꾸는 것이다.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생물다양성(종의 수) 감소 속도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0년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현재의 멸종 속도가 지구의 최근 역사 대부분 동안 나타난 것보다 약 1000배 빠르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거북별85
12-1
<인류세: 세계화, 성장, 지속가능성>에서 현대의 정부는 강압적 공납의 형태보다는 현대 산업경제의 번영에 필요한 물리적, 금융적, 교육적, 법적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힘과 중요성이 커졌다고 한다. 과거 소련의 성장 속도가 느리고 결국 붕괴된 이유도 계획 경제 책임자들이 그 복잡성을 따라갈수 없었고 이로인해 가격을 왜곡하고 경제자원을 잘못 배분하면서 아래로 부터의 창의적 혁신을 이끌지 못한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통제하는 자원을 늘려가는 성장은 예전에는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사치품들을 필수재로 바꾸며 새소비상품을 구매하도록 이끌었다. 과학적으로는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같은 값싼 원료를 찾아내어 비용을 절감하게 하고 광고는 새 제품을 사도록 부추기로 은행은 여력이 안되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었다. 이러한 사람들의 무한한 구매욕구는 소비자본주의를 번창시켰지만 인류가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다른 종들을 위축시키고 생물들의 종의 수를 최근 지구의 역사 대부분동안 나타난 것보다 1000배 빠르게 소멸시키고 있다.
우리들의 소비자본주의에서 발현된 소비욕망은 우리의 능력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생물과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우리의 끝없는 욕망은 어디까지이고 언제나 멈추어설 것인가? 이를 함께 해결할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새벽서가
12-1. 첫챕터에서 우주를 이야기할때부터 각각의 챕터들을 생각해보면 지난 110년을 다루는 이번 챕터는 시간상 가장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에 일어난 변화들은 정말 엄청납니다. 두번의 세계 대전, 그 후의 냉전 체제, 소련의 붕괴까지.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세계에 끼친 영향등 말이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제공받기도 했지만, 그와 더불어 사회적, 경제적 격차도 많이 벌어졌구요. 인류의 급격한 발전이 다른 생명체의 멸종을 부르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의 미래는 과연 어떨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챕터입니다.
리브
12-1
12장은 4부로 나누어, <20세기 정치적ㆍ군사적 역사>, <성장과 소비증가>, <성장과 산업화가 생활 방식과 사회에 미친 영향>, <인류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까?>를 들여다봤군요.
'지금까지 지구에 산 과학자의80~90%는 현재 생존해 있다.'는 말이 현재 과학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을 대변하고 있네요. 모든 기술발전에는 긍정적ㆍ부정적 요소가 공존하니 어느 방향으로 갈지 두렵기도 합니다.
12-2
P. 526
소련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 미묘하지만 심오한 이유들은 현대 세계의 성장에 관해 중요한 점들을 알려준다. 어느 정도는 소련 계획경제가 집단 학습과 혁신을 제대로 자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련 계획경제를 통제한 엘리트들은 급속한 산업화나 전쟁 같은 대형 과제를 위해 세계 최대 국가의 인적ㆍ경제적 자원을 동원하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단결되었으며 규율이 강했다. 그러나 이 체제는 아래로부터의 창의적 혁신을 장려하지 못했고, 소련 경제학자들도 그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앞에서도 공납 체제는 혁신을 장려하지 못한다는 점을 살펴본 바 있다. 그 이유는 근본적이다. 누군가를 때려서 도랑을 파게 할 수는 있지만, 창의적으로 혁신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대 산업 경제는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군대처럼 운영할 수 없다. 경쟁 시장은 수백만 명의 수십억 가지 의사 결정을 반영하여 가격과 비용을 조정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계획경제 책임자들은 그 복잡성을 계속 따라갈 수 없었고, 따라가려다가 가격을 왜곡하고 엄청난 경제 자원을 잘못 배분했다.
P.543
20세기에는 생산성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생산성이 증가하여 자본가와 정부가 계속 부유해지는 한편 중산층과 노동계급으로도 부가 확산되었다.
P.544
20세기에는 훨씬 폭넓은 대중에게 물건을 판매했다. 소비자본주의는 윤리 혁명을 대변했다. 농민 사회의 전통적 미덕인 근 검절약 대신 소비와 사치를 찬미했기 때문이다.
P.549
환경을 바꾸는 능력이 너무나 빨리 커졌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 변화나 경제를 바꾸는 능력이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12-1. 12장에서 흥미로웠던 점이나 새로 알게 된 사실 등 지금 함께 읽고 있는 다른 멤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12-2. 12장에서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메이플레이
12-1
인류의 역사가 어느새 현재까지 왔군요. 농경을 근간으로 한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짧은 시기에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온 인류가 놀랍네요. 인류의 창의성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엄청난 생산성을 높이고, 빈부의 차의 점점 커지고 있지만 20세기의 변화가 전 세게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인것은 인정해야 할 것같아요. 다만 높아진 생활수준으로 기대치도 놓아졌기에 상대적인 빈곤 같은 정서적인 문제점도 함께 존재하는 것같아요. 거기에 인류의 발전은 다른 생명체의 멸종을 이끄는 요인이 되었고 거기에 지구를 초토화 시킬 위험한 힘까지 갖게 되어 무서움도 느끼게 하네요.
가장 궁금한 것은 인류의 미래인 것 같아요. 늘어나는 인구가 언젠가는 멈추고 줄어들거라는데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인류는 어떻게 미래의 삶을 꾸려나갈까요? 더 이상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없을 것이고 남아도는 생산품이 넘쳐난다면 이를 어떻게 소비할까요? 지금도 넘쳐나는 물건을 습관적으로 쓰고 버리고 다시 사는 패턴으로 소비자본주의가 유지되어 오고 있다는데 미래에도 그럴까요? 가장 문제는 인류의 발전으로 인해 파괴된 지구환경이 어떻게 될까요? 지구온난화를 과학의 개발로 해결해서 인류는 지속적으로 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갈까요? 많은 궁금증이 생기네요. 인류의 행복한 삶을 존속하였다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 인류가 할 일이겠지요.
12-2
소비자본주의는 윤리혁명을 대변했다. 농민사회의 전통적 미덕인 근검절약 대신 소비와 사치를 찬미했기 때문이다. 544쪽
산업혁명 이래로 부자와 빈자의 격차도 벌여져 왔고, 20세기는 더욱 그랬다. 주된 이유는 부자가 더 부유해졌기 때문이다. ... 여기에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 20세기의 변화는 이전의 어느 시대보다도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인 듯했다. 546쪽
인류가 성장할때 다른 많은 좋은 이용 가능한 땅, 먹이, 서식지의 감소를 겪었다. 또 인간 활동은 물의 이동과 기후변화, 탄소와 질소의 생화학적 순환 같은 지질학적, 기상학적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546쪽
제임스 러블룩처럼 비관적인 이들은 인류가 일으킨 변화가 이미 통제 불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생물권이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생물권은 때로 인류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방식으로 인류의 행동에 반응하고 복잡하며 진화하는 초유기체에 가깝다는 것이다. ... 생물권도 필요하다면 인류에 맞서 자신을 지킬 것이다. 550쪽
메롱이
12-1
- 12장의 인류세는 비관론으로 끝을 맺습니다. 올겨울 유래가 없는 유럽 지역의 온난화로 대러시아 에너지 위협을 회피했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종의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결국 멸종하게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12-2
- 513/20세기 전반에 세계는 일종의 붕괴를 겪었다.
- 515/농경 문명 정부는 대부분의 시간을 주로 전쟁을 하느라 보냈다. 예전에 잘 작동했던 정부의 직접적인, 그리고 때로 강압적인 방법들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잘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치자들이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 523/어떤 의미에서 미국은 그 자체가 제국주의 세력이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정복하여 형성되었고 19세기 말에 필리핀을 통치했기 때문이다.
- 527/사실 이들은 전자 혁명과 그 산물인 컴퓨터, 복사기 등도 위협이라고 인식했다. 신기술들은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과 정보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527/어떤 면에서 보면 기껏해야 1세대 전에 자본주의가 제거된 중국인 시장경제로 전환하기가 수월했다. 반면 소련에서는 거의 3세대 동안 사라져 있었다. 자본주의의 문화적 법적 관습이 대부분 잊힐 만큼 긴 시간이다.
- 534/1980년대에도 세계 인구의 절반만큼이 정화 처리된 물을 접할 수 있었다.
- 534/10만 년 동안 인류의 평균수명이 25~35세였다는 사실은 무척 많은 사람이 영유아기에 사망했다는 의미다. 35세를 넘으면 이미 덤인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다가 겨우 100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평균 기대 수명이 2배로 늘었다.
- 535/인구의 5%에 불과한 소수의 엘리트 집단만이 사치품을 소비했다. 농업 생산성이 워낙 낮았기에 농사짓지 않는 직업인이 5~10%를 넘으면 식량이 부족해졌다.
- 538/1930년에 뉴욕에서 런던까지 3분간 통화하는 비용은 300달러였다.
- 545/인구 통계 학자들은 21세기의 어느 시점에 세계 인구 성장률이 0에 다다르고 인구가 90억~100억 명 사이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후 세계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 547/인간 활동은 지구의 토양도 바꾸고 있는데, 원인은 농사 때문만이 아니다. 내연기관의 성능이 좋아짐녀서 광부, 도로와 댐을 건설하는 인부들은 침식, 빙하 작용, 조산 운동 같은 자연력들을 합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흙을 옮겼다.
- 548/현대의 멸종 속도가 지구의 최근 역사 대부분 동안 나타난 것보다 약 1,000배 빠르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 549/가장 우려되는 점은 수백만 년에 걸진 기후 역사를 토대로 판단할 때 기후변화는 언제나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전환점, 즉 양의 되먹임 순환이 계속 되풀이되면서 변화가 무척 빨라지는 바람에 감작스럽게 변화하는 순간이 나타난다. 마지막 빙하기 말에도 그랬다. 예를 들어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 햇빛을 반사하는 하얀 표면이 줄어들고, 이 지역이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하면서 얼음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마찬가지로 툰드라 지역의 영구동토대가 녹으면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엄청나게 방출되고, 그 메탄은 온난화를 가속화하여 툰드라가 녹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 것이다.
- 550/제임스 러브록처럼 비관적인 이들은 인류가 일으킨 변화가 이미 통제 불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생물권이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생물권은 때로 인류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방식으로 인류의 행동에 반응하고 복잡하며 진화하는 초유기체에 가깝다는 것이다. 의인화하여 말하면, 생물권은 필요하다면 인류에 맞서 자신을 지킬 것이다.
지혜지
제가 501번째 글을 쓰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1. 인류세에 들어서 이제야 지구가 제가 살고 있는 세계다운 모습으로 느껴지는 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단 몇 줄로 다뤄졌지만, 세계화로 온 지구가 나의 터전이라고 생각하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530-531페이지에 걸쳐 표현된 경제 규모에 따른 영토 크기는 홀쭉해졌다 커졌다 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12-2. “인류는 생물권에서 더욱더 많은 자원을 계속 추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성장이 현대 사회가 의존하는 생태적 토대를 위협할까? 기술적 창의성이 낳은 엄청난 힘을 인류가 과연 통제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비관론자들의 생각이 맞다면, 우리는 일종의 세계적 교통사고 현장 의 한가운데에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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