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맙습니다.
[그믐북클럽] 1. <빅 히스토리> 읽고 답해요
D-29

sy

바닿늘
별말씀을요! 분명 도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바닿늘
정확한 회차는 234~235회 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차이나는 클라스 이석영' 이라고
검색하시면 일부 짤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닿늘
저는 적어도.. 문턱 4까지는
꽤나 힘든 일정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빅뱅 이론의 문턱은 역시나 높디 높습니다. ^^;;;;

sy
과학에 전혀 관심 없었던 저로써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구글 검색 하면서 읽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런 무한하다고 생각 했던 우주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견해와 입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다름 입니다.
허블의 연구가 현대 빅뱅우주론의 토대를 마련 했지만 처음에는 빅뱅의 반대자의 악의적인 조롱으로 붙인 별명이라니 세상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다.

바닿늘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막 볼 수 있을 때 봐야겠어요. ^^

느려터진달팽이
일단은 인포그래픽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메롱이
평소 테드 보는 습관대로 자막만 빠르게 훑어봤는데 인포그래픽이 있다니 영상을 봐야겠군요. 공유 감사드립니다.

느려터진달팽이
1장입니다.
1. 일단 코로나 때 인간은 힘들었어도 자연은 쉼을 누릴 수 있었다는 걸 그제야 더없이 맑은 하늘을 보고 깨달았듯이, 역사의 주체는 만유의 영장인 사람일진데라고만 생각해왔지~ 우주를 주체로 역사를 구성해본다고는 감히 생각지 못했어요.또 여기서 문턱threshold개념을 도입하여 기존에 paradime shift에서 설명할법한 개념을 새롭게 펼쳐내는 것을 보았는데 이건 사회과학적으로는 '전환의 계곡'을 넘어간다고 했었는데 다 다른 분야지만 얼추? 비슷한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올해 배우면서 읽었던 미술책 <얼굴을 그리다>에서도 굳이 말하자면 비슷한 개념이 있었는데요~ uncanny valley라고 과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딱딱 다음단계로 이동! 이렇게 부합할 순 없겠지만, <리얼유토피아>에서 읽었던 전환의 계곡이 더 나은 이상향을 가야하는데 기존의 것을 벗어나려면 힘이 들고 그래서 필연적인 '못생긴 계곡'을 넘으면, 넘긴 어렵지만 가야한다!고 미국 빨간물의 좌장인 에릭올린라이트가 선동할 것처럼 썼던 글에서 문턱을 떠올린다면>> 좀 과학특유의 중립성이 두드러지긴 하겠네요 ㅎㅎ
2. 대다수의 천문학자는 빅뱅이 실제로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정상우주론steady state theory이란 대안가설을 지지했다.
이 부분에서 역시 정상우주론을 꾸준한 상태이론이라고 했더라면 또 합의된 용어를 모르고 질문하느냐는 쿠사리를 먹을까요?
이상 장님코끼리 만지기였습니다^^;
홍텐이
1-1.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의 기본단위를 이루는 화학원소들이 죽어가는 별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 습니다. ’별‘이 가진 이미지는 감성적으로만 다가왔었는데 과학적으로 이해되다보니 그랬나봐요. 또 중력으로 물질들이 생겨난다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중력으로 물체가 이끌리고, 그 결과 온도가 높아져서 폭발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이부분에서는 물질과 인력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어요. 서로 이끌리고 폭발하고 다시 이끌리고.. 이런 과정의 연속이 일종의 법칙인가 싶었습니다. (과학 쪽을 잘 모르고 지내왔어서 저자가 설명한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것 같긴합니다..ㅎㅎ)
1-2. p.15 또한 빅 히스토리는 보편적이기 때문에 전통적 기원이야기와 다르다. 대다수의 기원 이야기는 특정 사회에서 생겨났기에 인류 집단의 차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 핵전쟁이나 지구온난화의 위협 같은 도전 과제들, 한 사회사 해결할 수 없고 전세계 인류의 협력이 필요한 문제들에 직면한 현재에는 진정으로 보편적인 기원 이야기가 중요하다.
홍텐이
1-2. (추가) p.17 바로 우주가 시작된 이후 138억 년 동안 점점 더 복잡한 것들이 출현해왔다는 사실이다. 복잡한 것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는 새로운 특성을 생성하도록 배열되어 있다.

메이플레이
오늘은 서문만 읽었네요.
서문은 전체를 맥락을 알려주는 것 같은데 내용을 잘 몰라서 어렵네요.
새롭게 알게 된 것 몇장만 읽어도 수두룩하네요.
서문에서 연대표기가 특별히 눈에 띄네요.
표준 기준은 기원전을 뜻하는 BCE[공통시대(before the Common Era)]와 기원후를 뜻하는 CE[공통시대 (Common Era0]다. 공통시대는 약 2,000년 전에 시작되었으므로, 서양에서 사용해온 연대 표기법인 BC[그리스도 이전(before christ)]와 AD[그리스도의 시대(in the year of the Lord)]와 같은 날짜를 뜻한다. 이 표기법의 장점은 특정문화를 적게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22쪽
BCE, CE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역사를 점점 평등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하는 시도이겠죠. 서문에서 역사기술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려고 노력한 시도라 여겨져요. 이런 의도를 갖고 시작하는 빅히스토리이니 이전의 역사와는 다른 관점을 보여주리라 짐작되요.
새롭게 배워야 할 것도 많겠지만 새로운 관점에 눈 떠보고 싶어요.

느려터진달팽이
AD가 주님의 해에라는 뜻이었군요! 안그래도 쓰고 싶었는데 Before Christ는 알겠는데 after deus정도되나; 하다 생략했었어요 ㅎ 또 위의 거북별님 글에서, 한 사회가 해결할 수 없고 전 세계 🌍 인류의 협력이 필요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보편기원이야기가 필요하다셨는데 놓쳤던 부분이네요. 안그래도 미세먼지 문제나 영하 45씨나 하는 북극한파문제 등의 기후위기나 코로나 등은 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일인데 어떻게들 하시나~ 필부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요. 괜히? 거창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훌륭하신 분들 ㅎㅎ께서 논의의 판을 깔고는 계셨네요.

거북별85
1-2
61쪽 그리고 빛이 있었다
별은 많은 수소와 약간의 헬륨을 저장한 창고와 같다 가운데에서는 높은 온도 때문에 중심으로 떨어지는 수소 원자핵(즉 양성자)이 융합하여 헬륨핵이 된다 각 별의 중심에 있는 화로는 열과 빛을 생성하고 열과 빛은 천천히 별 내부를 뜷고 표면까지 올라왔다 텅 빈 우주 공간으로 탈출한다 별은 융합반응이 지속될 만큼 수소가 충분하면 열과 빛을 계속 생성할 수 있다 약 45억 년 전 형성된 태양의 수명은 80~90억년이다 우리 태양은 수명의 약 절반을 살았다
: ㅎㅎ 배경지식이 워낙 없다보니 가장 친숙한 별이 떠올라 이부분이 와닿았습니다~ <빅히스토리> 완독후 '개안'하여 '혜안'을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장맥주
1-1.
저는 1장보다 서문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빅 히스토리’라는 접근 방식이 왜 최근에야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여러 가지 연대 측정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 일단 옛날 사람들은 과거 사건들이 발생한 시기를 알 방법이 없었군요. 그게 유일한 이유는 아니겠습니다만.
18~20쪽까지, 복잡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정리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복잡성이란 개념 자체가 복잡하네요. 아주 명확하지도 않고.

장맥주
1-2.
19쪽, [넷째, 복잡한 실체는 골디락스 조건이 존재하는 곳에서만 출현하는 듯하다. 우주의 대부분은 지금도 단순한 상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군데군데 조건이 들어맞는 곳에서 더 복잡한 실체가 출현한다. 예컨대 지구 표면은 복잡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화학원소가 다양하고, 고체와 기체와 액체도 있으며, 기온도 알맞다.]

장맥주
1-2.
19~20쪽, [다섯째, 복잡한 실체는 구조를 유지하도록 돕는 에너지의 흐름과 관련 있는 듯하다. 작은 언덕에서 구슬들을 굴려 아래쪽의 구멍에 집어넣는다고 가정해보자. 구멍으로 들어간 구슬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 상태에는 최소 에너지만 필 요하기 때문이다. 이 정적인 상태는 그리 흥미롭지 않은 복잡성 유형이다. 반면 역동성은 흥미를 자극하는 복잡성 유형이다. 솜씨 좋은 곡예사가 여러 개의 봉을 돌리는 복잡한 패턴에 가깝다. 그 패턴을 유지하려면 에너지의 흐름이 일정해야 한다. 이때 구조가 복잡할수록 하나로 엮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듯하다. 천문학자 에릭 체이슨은 합계를 내면 대체로 행성이 별보다 더 복잡한 듯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행성의 물질 1g을 1초에 통과하여 흐르는 에너지의 흐름이 질량이 같은 별을 통과하는 에너지의 흐름보다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생물은 행성보다 복잡한 듯하고, 현대 인류 사회는 우리가 아는 세계 중 가장 복잡할 수도 있다!]

느려터진달팽이
시간있을 때 달려놓겠습니다.
2장
https://youtu.be/-7I1s9GaaVQ
우선 성시경의 태양계가 생각났습니다;
1.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T 타우리 바람이 몰고온 돌풍으로 태양은 태양계 성운에 있던 물질 대부분을 흡수하여 남은 것은 0.1% 정도로 적었다는 부분에서, 이 잔류물로 행성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들을 만들었다. 이 대목에서 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 계시다면, 고작 0.1%도 안되는 지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아우성대는 모습을 보고 어찌 보실까가 자연스레 그려졌어요~ 스케일 자체가 다르므로 모든 것을 다 잃고 유리조각으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대고 있던 욥에게 당신이 그토록 경배하던 신을 욕하고 죽으라!고 욥기에서 나올 때, 마지막에 짠하고 등장하시어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뭐하고 있었느냐×combo10회 정도 말씀하시는 그분의 스케일에 대해ㆍㆍ감히 피조물로서 짐작이나 할 수 있으런지요.
2. 97p에서 내핵, 외핵, 하부맨틀, 상부맨틀, 지각 이렇게 마침내^^ 생성된 지구구조에서 예전에 보았던 영화 한 편이 또 떠올랐습니다. 제목은 잊었고; 주인공들이 지구 안쪽으로 탐사를 하는 미션을 죽지도 않고 목숨을 건 그와중에 썸도 타고 그렇게 돌아온다!는 영화였는데 힐러리 스웽크 주연이었고 설정이 좀 미쳤구나~ 싶었는데 재미있게 보기는 했었어요^^ 전공자분들께서 장작가님처럼 뭔가 더 취지에 맞는 대답으로 보완해주시면 사회과학만 팠던 사람은 좀 더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듯 합니다~ + 저어기 paradigm shift 잘못썼는데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위에 원서를 인용하신다는 분, 잘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닿늘
1-1.
1장을 붙들고 소화 해보려고 했는데요..
역시나 아직은 부족함을 크게 느낍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나름 과학에 관심이 많다고
자부하지만, 관심만으로 넘기에는 빅뱅이라는 산이
너무나도 높다고 다시금 느꼈어요. 그래도 읽기 전
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리라고 믿으며 위안 삼아봅니다.
그래서 서문이 훨씬 더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크로노미터 혁명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알수록 어렵긴 하지만.. 결국 인류가 누리고 있는
대부분이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 많은 것들은..
인류가 오랜 시간 수많은 노력 끝에 이뤄낸 문명의
결과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국뽕이 아닌..
호모사피엔스 뽕(?) 이 차오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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