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은 비문자적 상황에 대한 텍스트이며, 추후 다른 이들은 그것이 단순히 텍스트일 뿐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시험을 한다. 만약 마지막 시험이 성공적이면, 그것은 단지 텍스트가 아니며, 그것의 뒤에 실제 상황이 정말로 있고, 행위자와 그것의 저자 모두가 새로운 능력을 부여받는다. 파스퇴르는 발효물이 살아 있는 물질(즉 발효균)임을 증명했고, 발효균은 양조 효모와는 다른 특별한 발효를 촉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203p,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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