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크라테스는 그가 상상할 수 있는 유일한 두 모델인 천한 유사성이나 전반적인 차이에 따라서만 판단했기 때문에, 그는 대변된 것과 대변하는 것의 얘기들 사이에 존재하는 실증적 거리를 오판한다. 이런 오판은 재현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복종에 대해서도 사실이다. 시민이 정치체가 무엇인지 대해 번복해서 얘기할 때나 법을 준수할 때, 이들 누구도 변형 없이 모방적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94-395,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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