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렇게 쎈 워딩으로 말씀하신 이유는 알 거 같아요.
결국 어른이 계속 배움을 얻고 알아갈 곳은 '책'밖에 없다는 것. 완전 동의합니다.
물론 단기간 학습이 필요한 것들 (엑셀함수 사용하는 법, 이번 주 부동산 시황 등)은 유튜브나 짧은 기획 기사 등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 외 실제 실습이 필요한 것들 (수영, 도자기 만들기, CPR 등) 옆에 선생님이 하는 걸 직접 보고 연습해 가면서 익히는 방식이 제일 좋고요. 하지만 긴 안목으로 꾸려가는 내 삶의 태도, 가치관, 사회의 변화 방향을 감지하고 그 흐름속에서 자기 중심을 잃지 않는 지속적 학습에 필요한 일차적 도구로는 정말 책이 최고입니다.
[느슨하지만 확실한 성장을 위해 01] 《 최재천의 공부 》 함께 읽기
D-29
김새섬
hongsul
완독했습니다! 20대에 배운 대학 지식으로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공부라고 하면 으레 '시험'공부라고 생각하고 눈만 나빠지는 취미 독서만 했던 직장인 1인이었습니다만, 새해에는 어떤 책을 일처럼 빡세게 읽어야할지 고민하면서 2022년 마지막 주를 보내야겠네요.
김새섬
교수님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부분들도 참 좋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후광을 받았다거나 제자들이 계속 교수임용이 안 되어 마음 고생 많이 하신 이야기들도 나오네요. 이 책은 오늘부터 읽기 시작하셔도 기간 내 충분히 완독이 가능하니 시작 안 하신 분들 지금 합류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TEARY
@엘리스 완독 멋지십니다🙌🙌🙌
TEARY
@hongsul 완독 멋지십니다! 해내고야만💪
TEARY
@고쿠라29 맞아요 ㅎㅎ 언제든 읽으면 빨리 일어낼 수 있어서 아직! 시작하지 못하신 분들도 금방읽으실 수 있으니 포기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
TEARY
저는 아직 아껴읽느라 마지막 챕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내년이 오면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해서 함께 나누겠습니다 :)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아!!!
바이향
아직 12일이나 남아 있어 참여해봅니다^^
저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찾다가 어찌어찌 책서핑으로 파도 타다 보니 얻어걸린(?) 책인데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별 관심을 두지 않다보니 사실 이 분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라뵀네요^^; 좀전에 책날개에 적힌 유튜브를 보고 몇 개의 영상을 보다가 이런 어른이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이상주의적인 생각과 동시에 책을 집어들게 하는 마력에 이끌려 왔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는 썩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으려나 생각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 물론 책 한 권으로 힘들겠지만 그 중에 한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듭니다.
김새섬
반갑습니다~ 저도 모임 시작하고 일주일이 훌쩍 지나 합류했는데 벌써 다 읽어가요. ㅎㅎ
책을 별로 빨리 읽는 편 아닌데도 이 책은 정말 술술 넘어갑니다. 뭔가 '교수님' 관련되면 무조건 어려울 것 같다 싶어서 망설이는 분들은 그럴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바이올렛북
3부까지 읽었습니다. 오늘은 목차이기도 한 표지에 적힌 단어에 유독 눈길이 머무네요. 단순 공부라는 한 단어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공부의 뿌리, 시간, 양분, 성장, 변화, 활력. 요즘 교수님의 미리하기를 행동으로 옮겨보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의 평화가 오고 시간 부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되네요.
TEARY
미리하기를 행동으로 옮겨보고 계신다니! 멋지십니다 ㅎㅎ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은 머리와 마음이라던데, 가장 먼 길을 뛰어넘으신 바이올렛북님! 응원합니다.
김새섬
4부 공부의 성장 '온몸으로 뇌를 깨운다'에는 장내 미생물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예전부터 제가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생각 중 하나는 태음인, 태양인 등의 사상체질이 장내미생물에 바탕을 둔 게 아니었을까 싶었던 거에요. 물론 사상체질을 만들 당시에는 미생물을 뭘 알고 만들지는 않았을 테고 그냥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아주 단순하게 분류한 것일텐데요. 흔히 '나는 체질이 이렇다 '라고 하면서 주위에서도 보면 어떤 사람은 찬 음료수를 좋아하고 몸에 열이 많고, 어떤 사람은 손발이 차서 사계절 내내 전기장판을 끄지 못하는 등. 인간의 체질적 특징이라는 게 뭔가 존재하긴 하는 거 같은데 그게 장내미생물과 분명 연결이 되어 있을 거 같다는...
그런데 교수님 이야기를 읽어보면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장내미생물이 무려 뇌까지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니 그럼 성격이나 설마 지능에도 장내미생물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던 걸까요...신기합니다.
김새섬
드디어 저도 완독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ㅋㅋㅋ @TEARY 님 덕분에 좋은 책을 알고 읽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TEARY
ㅎㅎ👏👏👏 완독 멋지십니다!! 다양하고 많은 생각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ongsul
282~283p 여럿이 모여 있는데 아무 이야기를 안 하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나라도 분위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아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 상당히 많은 사람이 실제로 '침묵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요. 1초는 부족합니다. 1분은 참아야죠. 침묵을 내가 깨지 않도록 이 악물고 참아야 해요. - 6부 공부의 활력 중
hongsul
저만 침묵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서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새해 벽두인만큼 올해엔 꼭 이 악물고 1분은 참아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TEARY
1분 참기 정말 꽤나 힘든데, 책으로부터 새해에 멋진 목표를 갖게 되셨네요 ㅎㅎ! 올해 홍설님의 1분 참기를 응원합니다👏👏👏
쿠모리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책이었어요.
p238 우리는 잘 모르기 때문에 미워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질투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따돌리지요. 충분히 아는 사이에선 대개 그런 짓을 못 하잖아요.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알면 사랑한다는 말도 생각나고 이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TEARY
교수님이 묻어나는 문장인 것 같아요 ㅎ 예쁜 옳은 말로 우리들을 다정히 혼내시는(?!) 느낌이랄까 ! 책 다 읽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마토
다들 완독하 셨죠? ^^ 모임 종료 5일 남겨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유튜브로 최재천 교수님 강의 여러 번 들었었는데, 그래서 인지 책 읽는데, 자동으로 교수님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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