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동(?) 느낌이랄까?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자유로운 영혼의 감성 충만, 뼛속까지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찬 허클베리 핀의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르는 것 같아,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
D-29
dulce06

문예출판사
맞아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다보면 어릴 적 생각도 많이 나요. 못된 짓을 골라서 하는 골목 대장 아이들을 보면서 함께 어울리고 싶기도 하고 그러다 엄마한테 걸리면 혼나겠지? 머뭇머뭇했던 기억들요 ㅎㅎ

호디에
책 도착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예출판사
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 모임지기입니다👋 모두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시는지요? 전자책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SAM 구독권(무제한 1개월 이용권) PIN 번호 문자 전달드렸습니다.
* 등록 방법 : 교보문고 로그인 - SAM 메인 페이지 오른쪽 상단 'My이용권' 클릭 - 교환번호 등록 - 12자리 PIN 번호 등록 - SAM 무제한 1개월 이용권 등록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읽기! ('_')//
등록 중 어려움이 있다면 문자드린 번호로 편히 연락주세요! 허클베리 핀과 모험을 떠날 날이 머지않았네요. 그럼 14일에 다시 만나요🤩💖

센스민트
저도 문자 받은 날부터 조금씩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만렙토끼
문자로 핀번호를 받고 책 읽었습니다ㅎㅎ sam 처음 이용이니 14일 무료 체험권도 줘서 넉넉하게 읽었어요~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SoSo
문자 잘 받아서 등록하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믐에 들어와 처음 참여하는 모임이라 두근두근합니다. 14일에 뵙겠습니다.
책읽을맛
저도 문자 잘 받았습니다.
책 읽기 시작했어요.
역시 소설이 좋아요.
헉과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문예출판사
출발, 시작해봅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예출판사
📙 1주차 (4월 14일 ~ 4월 20일) : 1장에서 13장 읽기 (~133p)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4월 14일(월)부터 5월 6일(화)까지 23일 간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을 함께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 &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보아요!
책의 앞부분은 헉이 미스 왓슨과 아버지를 피해 흑인 노예 짐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문명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악동 헉과 가족을 찾고자 하는 짐의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몸을 긁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유독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부분은 헉의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설정같아 재미있기도 했고요. 한편으론 생존에 몰두하는 헉의 모습을 보면서 폭력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뗏목을 타고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통해 헉과 짐이 과연 어떤 깨달음과 내적 성장을 얻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1~13장을 읽으면 재미있었던 부분, 헉과 짐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호디에
13장까지 읽었습니다.
헉은 사랑스럽다고 하기에는 불량하고, 소위 문제아라고 하기에는 어지간한 어른들보다 정의롭고 연민의 감정이 가득합니다.
헉은 독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소년입니다. 특히 저는 주디스 로프터스 부인에게 남자아이라는 것을 들통났을 때 정말 사실대로 얘기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천연덕스럽게 또 거짓말을 합니다. 난파선 사건에서도 그렇고 어쩜 그렇게 이야기를 잘 지어내는지, 순발력도 보통이 아닙니다. 짐도 천연덕스럽기는 마찬가지더라고요. 헉은 짐이 흑인이자 노예라는 것을, 짐은 헉이 아이라는 사실에 개의치 않고 관계를 맺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예제, 가정폭력이나 학대 등 여러 이야깃거리들이 있지만 책을 완독한 후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고등학교 때 읽고 수십 년 만에 다시 읽는 작품인데요, 책을 펼치기 전에는 가물가물했는데 조금씩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초독의 기분으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향팔이
정말 허크 순발력 대단하네요. 난파선 사건에서 혼백 영감을 바로 갖다붙일 때 아ㅋㅋ 감탄이 절로..

호디에
그러니까요. ㅎㅎ
만렙토끼
20일 까지의 분량이었는데 조금 느리게 읽었더니 22일에 다 읽었네요! 읽다보니 제 머릿속에 톰소여와 허클베리핀이 섞여있었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ㅋㅋ아무래도 같은 주인공이다보니 비슷비슷한 내용들이 헷갈렸나봐요 아니면 기억을 잘 못 하고 있었던 것이지도요. 여튼 이런내용이..있었나? 하면서 읽었어요, 새 책을 보는 기분이라 오히려 좋아(?) 마인드로 봤답니다!

느지막
자, 사라 메리 윌리엄스 조지 알렉산더야. 이제 어서 삼촌 댁에 가거라.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주디스 로프터스 부인에게 연락해라. 그게 내 이름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111p, 마크 트웨인 지음, 이덕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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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이
“ 경고문
이 이야기에서 어떤 동기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자는 기소한다.
여기에서 어떤 교훈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자는 추방한다.
여기에서 이야기 줄거리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자는 총살한다.
- 저자의 명령을 받고 병기 사령관 G.G. ”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지음, 이덕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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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이
첫페이지부터 심상치 않군요! ㅎㅎ
책읽을맛
앗,정말... 이 파편 같은 삽화들은 뭐로 엮기게 될까? 기억을 더듬고 있었는데..
줄거리를 찾으려 시도했으니 총살감이군요...

은은
저 이제 시작하는데 이 첫 페이지부터 웃음이 터졌어요. 저도 수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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