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소피아님의 대화: 사극을 좀 읽어볼까 했는데, 말씀하신 것 중에서 <리처드 2세>, <리처드 3세>를 먼저 시작해야겠네요. 리디셀렉트에 열린책들 < 리처드2세>가 올라와 있긴 한데, 등장인물 이름이 굵게 되어있지 않아서 읽기 불편하다는 평이 달렸더라구요 ㅠㅠ 암튼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근데, 헨리 5세는 별로였나요? 저는 영화 <더 킹: 헨리 5세> 좀 재미있게 봐서 희곡도 기대되던데요.. 아 그리고 아래에 <셰익스피어 깊이 읽기>는 절판 이네요ㅠㅠ
으악! 전 <헨리 5세> 영화가 정말 별로여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대신 제가 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텅빈 왕관>을 예전에 봤는데 이런 명대사가 있어 같이 올려 봅니다. 리처드 2세, 헨리 4세, 헨리 5세 이야기라는데, 대사가 너무 어려워서 한글 자막 쫓아가서 읽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Latin was culture, civility, upward mobility. It was the language of parental ambition, the universal currency of social desire.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5,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siouxsie님의 대화: 으악! 전 <헨리 5세> 영화가 정말 별로여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대신 제가 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텅빈 왕관>을 예전에 봤는데 이런 명대사가 있어 같이 올려 봅니다. 리처드 2세, 헨리 4세, 헨리 5세 이야기라는데, 대사가 너무 어려워서 한글 자막 쫓아가서 읽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와우.. 이 대사 좋은걸요? 언젠가 써먹어야지..ㅋ 배우진이 왜이렇게 짱짱한가요;;;
밥심님의 대화: 다들 아시겠지만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1616년 4월 23일 같은 날에 영면했잖아요. 4/23이 세계 책의 날로 선정된데도 영향을 주었다고 하고요. 두 양반이 같은 날에?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오~지금 돈키호테 읽고 있는데, 더 뜻깊네요?! 음?
Everyone understood that Latin learning was inseparable from whipping. One educational theorist of the time speculated that the buttocks were created in order to facilitate the learning of Latin.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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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문장 수집: "Everyone understood that Latin learning was inseparable from whipping. One educational theorist of the time speculated that the buttocks were created in order to facilitate the learning of Latin."
영국 교육열이 우리나라 못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다른 면도 옛날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네요.
불타는고텐삼님의 대화: 다들 시작하셨군요, 저는 도서관 눈치싸움에 실패해 나중에 시작합니다 🥲 아마 10일 이후가 될 듯 하네요. 우선 참여합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오늘 빌립니다~ㅎㅎㅎ
새벽서가님의 대화: 소피아님, 우리 도장깨기 같이 해볼까요? 흐흐흐
저도 참여합니다. 제가 개설은 못 하는데 따라가는 건 누구보다 잘합니다. ㅎㅎㅎ
borumis님의 대화: ㅋㅋㅋㅋ 이거 jyp 은근 돌려까기 아닙니까..^ㅁ^
저도 이니셜이 JYP입니다. 제 물품에 써있는 이니셜 보면 사람들이 웃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엔터테인먼트계의 JYP보다 먼저 태어나 먼저 사용했는데 가끔은 억울합니다. ㅋㅎ
borumis님의 대화: 저두.. 얼마전 뇌출혈로 응급수술 직전에 선생님이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마취 직전까지 자주 부르던 자장가와 고등학교 때 줄곧 외우던 셰익스피어 소네트들을 중얼중얼 읊으면서 마음을 진정시켰어요..;; 나중에 돌이켜보니 제 삶에서 셰익스피어가 이렇게 나타날 수 있구나 했어요.
와~ 역시 @borumis 님 그믐의 길 그리섬 반장님과 같은 존재... 전 마취할 때 거꾸로 숫자 세세요 하시길래 10 9 하고 정신을 잃었는데;;;; ㅎㅎㅎ
borumis님의 대화: 와우.. 이 대사 좋은걸요? 언젠가 써먹어야지..ㅋ 배우진이 왜이렇게 짱짱한가요;;;
셋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안 볼 수 없었는데...보고 나서 정치적 역사적 배경의 한계를 깨닫고 책부터 읽을걸..하고 후회했어요
돌려까기...! ㅋㅋㅋㅋ 여기 그믐은 진짜 매력적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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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님의 대화: 저도 이니셜이 JYP입니다. 제 물품에 써있는 이니셜 보면 사람들이 웃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엔터테인먼트계의 JYP보다 먼저 태어나 먼저 사용했는데 가끔은 억울합니다. ㅋㅎ
앗 ㅋㅋㅋ JYP 이니셜을 가지신 분이 꽤 많군요. 이거이거 이니셜 라이선싱이 필요할지도..
siouxsie님의 대화: 와~ 역시 @borumis 님 그믐의 길 그리섬 반장님과 같은 존재... 전 마취할 때 거꾸로 숫자 세세요 하시길래 10 9 하고 정신을 잃었는데;;;; ㅎㅎㅎ
오잉? 길 그리섬 같은 존재는 뭘까요?? @_@;;; 전 CSI의 길 그리섬보다는 NCIS의 깁스를 좋아하는데..(왜 하차했어..ㅜㅜ) 고등학교 때 워낙 셰익스피어를 많이 배우고 대학교 때는 연극반에서도 햄릿 등 많이 공연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무의식 속에 다져진;;;
siouxsie님의 대화: 셋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안 볼 수 없었는데...보고 나서 정치적 역사적 배경의 한계를 깨닫고 책부터 읽을걸..하고 후회했어요
저도 역사극들을 읽어보고 저 영화를 봐야겠어요!!
stella15님의 대화: 돌려까기...! ㅋㅋㅋㅋ 여기 그믐은 진짜 매력적이어요. 👍
ㅋㅋㅋ 여기 JYP는 안 오시겠죠? 나름 연극반 선배여서 눈치가;;
새벽서가님의 대화: 저 햄닛은 아주 재미나게 읽었어요!!
오 읽어야겠어요!!
siouxsie님의 대화: 으악! 전 <헨리 5세> 영화가 정말 별로여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대신 제가 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텅빈 왕관>을 예전에 봤는데 이런 명대사가 있어 같이 올려 봅니다. 리처드 2세, 헨리 4세, 헨리 5세 이야기라는데, 대사가 너무 어려워서 한글 자막 쫓아가서 읽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저 텅 빈 왕관 보고 싶은데 못 찾았어요. 어디서 보셨나요? 이거 말고도 텅 빈 왕관- 장미의 전쟁도 있어서 둘 다 보고 싶더라고요.
borumis님의 대화: ㅋㅋㅋ 여기 JYP는 안 오시겠죠? 나름 연극반 선배여서 눈치가;;
엇, 정말요? 그렇구나.. 근데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JYP님 사투리 쓰시더라구요. 경기도 사투리. 저의 외할머니가 그쪽이시거든요.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극동방송 사장이셨던 김장환 목사님이 좀 센 억양을 구사하시죠. 얼마전 책걸상 처음 들으면서 와~이거 넘 매력적이다 했어요. YG님 구엽고, JYP님 목소리 들으면 외할머니 생각나고. ㅎㅎ
borumis님의 대화: 오잉? 길 그리섬 같은 존재는 뭘까요?? @_@;;; 전 CSI의 길 그리섬보다는 NCIS의 깁스를 좋아하는데..(왜 하차했어..ㅜㅜ) 고등학교 때 워낙 셰익스피어를 많이 배우고 대학교 때는 연극반에서도 햄릿 등 많이 공연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무의식 속에 다져진;;;
길 그리성은 그 통통한 아저씨 아닌가요? 그도 좋긴하지만 후에 뉴욕이었나? 그 호리호리한 아저씨. 전 그 아저씨 좋아했어요. 지금은 어찌 지내시나 모르겠어요. 많이 늙었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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