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길 그리섬 같은 존재는 뭘까요?? @_@;;; 전 CSI의 길 그리섬보다는 NCIS의 깁스를 좋아하는데..(왜 하차했어..ㅜㅜ) 고등학교 때 워낙 셰익스피어를 많이 배우고 대학교 때는 연극반에서도 햄릿 등 많이 공연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무의식 속에 다져진;;;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borumis

stella15
길 그리성은 그 통통한 아저씨 아닌가요? 그도 좋긴하지만 후에 뉴욕이었나? 그 호리호리한 아저씨. 전 그 아저씨 좋아했어요. 지금은 어찌 지내시나 모르겠어요. 많이 늙었겠죠? ㅠ

borumis
맞습니다. 통통..;; 호리호리한 아저씨도 통통한 아저씨도 다들 엄청 늙었죠..ㅜㅜ

stella15
생각났어요. 호레이쇼. 경감이던가, 반장이던가?
아, 암튼 그립네요. 그거 정말 열심히 봤는데.ㅠ

siouxsie
길 그리섬 반장님은 제가 CSI에서 가장 워너비인 캐릭터예요. 따뜻하고 차분한....
반장님은 아포리즘을 자주 남기셨어요.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와 어울리는 아포리즘이 뽀로로록 튀어나오는 현자 같은 분...저도 그 이후의 라스베가스 반장님들은 전부...별로...컥
@borumis 님이 무의식 중에도 셰익스피어를 읊으셨다는 말씀에 길 그리섬 반장님이 생각났습니다.

borumis
아 다행입니다. 전 통통하고 후덕져서 그런 줄 ㅋㅋㅋ

siouxsie
저 부르셨어요? ㅎㅎ

stella15
아, 맞아요. 라스베가스!ㅎㅎ
향팔이
와 군대 화장실 벽시로 셰익스피어 소네트 덕후가 되시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YG
@향팔이 한때는 몇 편 암송도 했는데, 지금 다시 기억해 내려니 가물가물하네요. 하하하!

오구오구
영화 한장면 같으네요~

소피아
군대 + 화장실 + 셰익스피어 + 소네트 --> 이 조합은 어딘지 모르게 초현실적인 데가 있는데요?
YG님에게도 셰익스피어는 나름 청춘의 한 자락? ㅎㅎ

borumis
전 군대 화장실에서 일보거나 초코파이 먹으면서 셰익스피어 소네트를 읽었을 그 군인분들 심리가 궁금해집니다..ㅋㅋㅋ

새벽서가
군대 +화장실+쵸코파이+셰익스피어+소네트조합은....영화화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borumis
“ As a writer he rarely started with a blank slate; he characteristically took materials that had already been in circulation and infused them with his supreme creative energies.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6,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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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One of the prime characteristics of Shakespeare's art is the touch of the real.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6,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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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All men covet to have their children speak Latin"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5,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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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Latin was culture, civility, upward mobility. It was the language of parental ambition, the universal currency of social desire.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5,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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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Everyone understood that Latin learning was inseparable from whipping. One educational theorist of the time speculated that the buttocks were created in order to facilitate the learning of Latin.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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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영국 교육열이 우리나라 못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다른 면도 옛날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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