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사실 그는 예의 바른 변명으로 술자리의 초대를 거절하고 집에 머무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관점이 더 온건한 추측히 될 것 같다. 이 둘 중 어느 쪽이 진실이었든 그에게 착실한 꾸준함이라는 성향이 존재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조용히 칩거하면서 꾸준히 개인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셰익스피어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 업적들을 성취할 수 있었는지를 도무지 짐작하기 어렵다. 대사들을 외우고, 무대에서 연기하며, 극단 운영을 돕고, 시골 지역의 부동산과 식료품을 구매하고, 지극히 아름답고 정교한 소네트와 장시들을 쓰고, 그리고 거의 20년간 빠짐없이 1년에 평균 두 편씩은 엄청나게 위대한 연극을 써 냈으니 말이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1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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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님의 문장 수집: "사실 그는 예의 바른 변명으로 술자리의 초대를 거절하고 집에 머무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관점이 더 온건한 추측히 될 것 같다. 이 둘 중 어느 쪽이 진실이었든 그에게 착실한 꾸준함이라는 성향이 존재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조용히 칩거하면서 꾸준히 개인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셰익스피어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 업적들을 성취할 수 있었는지를 도무지 짐작하기 어렵다. 대사들을 외우고, 무대에서 연기하며, 극단 운영을 돕고, 시골 지역의 부동산과 식료품을 구매하고, 지극히 아름답고 정교한 소네트와 장시들을 쓰고, 그리고 거의 20년간 빠짐없이 1년에 평균 두 편씩은 엄청나게 위대한 연극을 써 냈으니 말이다. "
20년간 꾸준히 1년에 두 편씩.. 참 대단합니다. 게다가 초대박 흥행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아주 기민하고 성실한 인물이었네요. (어떤게 돈이 되는지 캐치하는 감각 포함) 하나만 제대로 하기도 힘든 판국에
셰익스피어 가문의 문장은 결국 승인을 받아 발행되었다。 하지만 윌에게있어서 이 불안감은 - 혹은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는 불일치성에 대한 감각은 - 당장 감쪽같이 사라질 것 같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농담을 했고、 불편한 기억은 여전히 남아 종종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37,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위대한 희극 줄거리의 하나인 이 이야기는 어쩌면 극작가 자신의 깊은 내면을 보여 주고 있는데, 더 높은 신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자 하는 그 모든 계획 - 자신의 것과 부모가 시도했던 것 - 에 내포된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웃음이 강렬하게 포착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p.144
셰익스피어 가문의 문장이 선언하는 바는 다음과 같이 분명하다. "나는 누군가 돈을 주고 고용한 하인처럼 취급하거나 부랑자처럼 채찍질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무대 위에서만 신사를 가장하여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진정한 신사이며, 여왕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아버지의 훌륭한 공직 생활과 어머니의 명망 있는 가문의 이름, 이 양쪽을 근거로 하는 상류 가문으 ㅣ문장을 적법하게 갖도록 허가받았다. " "나는 내 노동과 상상력의 결실로 내 가족을 재건하여, 모든 것들이 무너지기 전의 순간으로 되돌려 놓았다. 나는 어머니의 명성을 기리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했다. 나는 잃어버린 내 유산을 다시 찾아왔다. 내가 바로 그 유산을 창조했 냈다. " 2장을 읽고서 셰익스피어의 야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예기치 못한(?) 몰락으로 신분상승의 문턱에서 좌절되었던 쓰라린 경험을 잊지 않고 결국 자신의 힘으로 가문의 문장까지 매매하여 무대에서만 신사가 아닌 진정한 신사로서의 입지를 다시게 된 것을 매우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장남은 그렇게 스스로 가문을 상류로 올려놓았으며, 유산을 창조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던 것 같다. 이러한 셰익스피어의 성향과 경험 그리고 철학이 어떻게 그의 문학에 반영되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p.148-149,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YG님의 대화: 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한 가지 도움이 되는 배경을 설명하자면, 저자 스티븐 그린블렛은 1980년대부터 이른바 ‘신역사주의(New Historicism)’라는 새로운 문예 비평 사조(?)를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비평에 적용하는 비평가랍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셰익스피어와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도 이 신역사주의 비평의 궤적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겠죠. 신역사주의는 작가(셰익스피어)나 작품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방식도 부정하고 또 한편으로는 경제나 권력 구조가 작가나 작품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만 강조하는 경향도 부정하면서 1980년대에 등장한 문예 비평이라고 합니다. (이데올로기적으로 따지면 우파의 방식도, 좌파의 방식도 반대하는 비평이겠죠.) 전자를 염두에 두면, 신역사주의는 작가의 천재성이나 작품의 고유성을 부정하거나 혹은 (그린블렛이 이런 절충적 입장 같은데) 그것을 복합적인 구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초 영국의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요인이 셰익스피어의 창작과 작품을 구성했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신역사주의는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때 또 개별 작품을 이해할 때 그것이 탄생한 문화, 정치, 경제 등의 다양한 맥락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린블렛이 『세계를 향한 의지』에서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그가 살았던 시대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같은 맥락에서 신역사주의는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에 둔감하기보다는 그것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경제적 배경, 물질적 조건, 당대의 권력 구조를 세심하게 따지는 게 그런 대목이겠죠. 하지만,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를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경향(마르크스주의 비평)과는 선을 긋습니다. 우선,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 외의 여러 우발적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력을 비슷한 비중으로 고려하고 있고요. 결정적으로 셰익스피어 개인의 능력이나 의지 또 그 생산물로서의 작품과 연극이 역으로 시대에 미친 영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이런 결정론적인 비평 경향에 대한 반발의 결과겠죠. 신역사주의를 보는 시각은 비평가의 입장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듯합니다. 하나의 텍스트를 둘러싼 맥락을 풍성하게 보여줘서 그 작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한, 문학과 역사의 행복한 만남을 이끈 비평이라는 상찬이 한쪽에 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그래서?’ 결국은 비평가의 그럴듯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냉소도 있고요. 저는 문학 비평에 문외한이지만, 스티븐 그린블렛의 셰익스피어 읽기가 보여주는 풍성함을 염두에 두면 신역사주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성급한 독자가 원하는 화끈한 결론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여러 맥락을 섬세하게 고려하면서 저자와 작품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런 접근 방법은 문학 작품 읽기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상가의 흐름이 있지요. 미셸 푸코라든가 @장맥주 작가님께서 다른 모임에서 읽고 계시는 브뤼노 라투르라든가. 언제 한번 함께 읽어보고 싶은데 벽돌 책 기준에 미치는 책이 없는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이라든가.)
@YG 말씀하신 신역사주의는 결국 사회과학적 접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떠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많아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죠. 대신 적절한 theory를 프레임으로 주요한 요인들로 결과를 설명하려는 방식이니까요. 그린블랫이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향팔이님의 대화: 20년간 꾸준히 1년에 두 편씩.. 참 대단합니다. 게다가 초대박 흥행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아주 기민하고 성실한 인물이었네요. (어떤게 돈이 되는지 캐치하는 감각 포함) 하나만 제대로 하기도 힘든 판국에
그니까요. 대단하죠? 전 이런 게 관심이 많아요. ㅎ 이 부분을 읽으니까 뭐 비교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김현이란 문학평론가가 생각이 났어요. 좀 일찍 돌아가신 분인데 문학평론가니까 책을 얼마나 많이 읽겠어요? 후학도 가르치고. 그런데도 저녁이면 사람들을 만나 술도 마시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싶더군요. 한때 하루키의 하루가 회자된 적이 있는데, 하루키만 그렇게 사는 것도 아닌데 워낙 유명하니까 그러는 거지 싶더군요. 당장 장 작가님만 해도 얼마나 열심히 사십니까? ㅎ 작가들 정말 열심히 살아요. 고3 수험생 저리 가라죠.
stella15님의 대화: 헉, 정말요? 함 읽어봐야겠습니다! 근데 품절이네요.ㅠ
헉 저도! 유리가면 오마주 소설이라니!! 너무 좋네요!
장맥주님의 대화: 요즘 웹소설 풍으로... <아내 바보 남편에게 악마 부하가 왔다> 어떠신가요. ㅎㅎㅎ
와 이쪽 작명 센스도 무슨;;; 라이트노벨 제목들은 왜이럽니까;;
향팔이님의 대화: 맞아요, 십이야도 있었네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십이야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심지어 12야 라고도 생각 못하고 대체 십이야가 뭐냥 무슨 민요 이름이냥? 일케 생각했답니다. 닐리리야, 뻥이야.. 뭐 이런ㅜ
와우 순식간에 셰익스피어에서 향토적인 삘이! ㅋㅋㅋ
‘정직한 이아고’는 주인공에게 다정하게 다가와 친밀하게 기분을 맞춰 주는 분위기나 음흉한 농담, 나쁜 짓을 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유 등의 태도를 볼 때 옛 도덕극에서 보여 준 ‘악덕’이라는 인물의 원형에 상당 부분을 빚지고 있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파멸을 노리는 그의 악마적인 계획이 사실상 짓궂은 장난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옛 도덕극의 ‘악덕’이 치는 장난에 비해 이아고는 훨씬 더 잔인하다 -알라딘 eBook <세계를 향한 의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중에서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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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님의 문장 수집: "‘정직한 이아고’는 주인공에게 다정하게 다가와 친밀하게 기분을 맞춰 주는 분위기나 음흉한 농담, 나쁜 짓을 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유 등의 태도를 볼 때 옛 도덕극에서 보여 준 ‘악덕’이라는 인물의 원형에 상당 부분을 빚지고 있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파멸을 노리는 그의 악마적인 계획이 사실상 짓궂은 장난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옛 도덕극의 ‘악덕’이 치는 장난에 비해 이아고는 훨씬 더 잔인하다 -알라딘 eBook <세계를 향한 의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중에서"
이아고는 당시의 악덕의 이미지보다 현대의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이라고 느껴져요.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그런 인물을 구현해냈을지 신기하고 로버트 그린의 인간본성의 법칙에 등장할만한 피해야 하는 유형의 인물로 묘사가 되는거 같아요
1 원색 장면들 90쪽 그는 연극 공연이 이루어지는 극장이라면, 관객에게 이처럼 환상적인 일탈의 체험을 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아주 견고하고 일상적인 현실의 토질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고, 또한 관객도 이를 이해하기 원했다. 2 재건의 염원 144 쪽 예술 창작물이 실제 삶의 상황으로부터 그처럼 바로 가감없이 발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그 예술 작품이 내포하는 내적 의미는 훨씬 떨어질 것이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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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작품 속 종교적 인물들: 잔 다르크: "마녀인 동시에 창녀로 묘사됨" 헨리 6세: "성자다운 기질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애처로울 정도로 나약" 『사랑의 헛수고』의 젊은이들: 금욕을 맹세했으나 "금방 프랑스의 공주와 그녀의 시중을 돕는 숙녀들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 모습" 『잣대엔 잣대로』의 안젤로: 엄격하게 시작했으나 "곧 수녀원의 신입 수녀인 아름다운 이사벨라에게 자신과의 동침을 강요할 계략을 꾸미는 처지" 이사벨라: "순수한 소명에 의례적으로 진실하지만, 순결을 간직하려는 굳은 결심 때문에 심지어 자기 형제의 생명까지도 저버린다"
밥심님의 문장 수집: "1 원색 장면들 90쪽 그는 연극 공연이 이루어지는 극장이라면, 관객에게 이처럼 환상적인 일탈의 체험을 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아주 견고하고 일상적인 현실의 토질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고, 또한 관객도 이를 이해하기 원했다. 2 재건의 염원 144 쪽 예술 창작물이 실제 삶의 상황으로부터 그처럼 바로 가감없이 발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그 예술 작품이 내포하는 내적 의미는 훨씬 떨어질 것이다."
1, 2장을 통해 결핍을 절감한 인간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성취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셰익스피어에게서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는 정말 1차 사료가 부족한가 봐요. 저자가 곳곳에서 ‘~모른다‘ 식으로 유추하는것을 보니 말입니다. 논픽션이 아니라 소설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자, 이제 3장으로 넘어가보렵니다.
오히려 이러한 대사들이나 그 외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비슷한 대사들은 모두, 그가 얼마나 완벽하게 가톨릭이라는 신앙을 자신의 시적 목적을 위해 흡수하여 재활용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것은 캠피언이 품었던 종교적 사상이나 관점과는 몇 광년이나 떨어진 종류이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92,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셰익스피어가 살아오면서 내내 이해한 바에 따르면, 성자들이란 매우 위험한 존재들이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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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님의 문장 수집: "셰익스피어가 살아오면서 내내 이해한 바에 따르면, 성자들이란 매우 위험한 존재들이었다."
윌공은 중세를 살았지만 뭔가 근대적인 냄새가 나는데요?
셰익스피어는 또한 이 예수회 수사의 체포와 그의 처형 사이에 기획되었던 흔치 않은 행사에 대해서도 들었거나 읽었을지 모른다. 당국의 권위자들은 분명히 캠피언의 '허풍'—그 누구와도 토론으로 맞붙어 가톨릭 신앙의 우월함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그의 도전—에, 이어서 비밀리에 출간된 『열 가지 이유들』에 대해 솟구치는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96,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그리고 나서 그들은 캠피언을 사형장의 교수대로 데려갔고, 그의 목을 매달고, 엄청난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시체를 조각내어 불태웠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97,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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