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YG님의 대화: 참, 테리 이글턴은 셰익스피어 연구서도 1986년에 펴낸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6년과 2018년에 민음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나왔어요. 저도 책만 사두고 아직 읽지 못했는데, @향팔이 님 등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또 색다른 시각의 셰익스피어 읽기일 거예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글턴은 정말 박식하고 마르크주의자 같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자라서 저는 좋아하는 저자랍니다.)
마르크스주의자 같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자 하하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이글턴이 많이 어렵다고 들어서 겁이 났었어요)
stella15님의 대화: 답글을 쓰려는 순간 위의 책을 어렸을 때 읽으셨다고 해서 기죽었습니다. 언제 읽으셨나요? 암튼 존경합니다! 😂 근데 학문이 나가야 할 길이 참 험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또 언제 어떤 새로운 사조가 나올지...
@stella15 대학 다닐 때였죠. 원래 자기 관심사 외의 책들을 기웃거리는 건 대학교 학부 때나 하는 일 같아요; (문제는 그때 읽었던 책들 대부분은 기억이 안 나고, 흐릿한 인상 정도로만.)
YG님의 대화: @stella15 대학 다닐 때였죠. 원래 자기 관심사 외의 책들을 기웃거리는 건 대학교 학부 때나 하는 일 같아요; (문제는 그때 읽었던 책들 대부분은 기억이 안 나고, 흐릿한 인상 정도로만.)
글쿠나. 대학 때가 어렸을 때면 지금 꽤 나이든거죠? ㅎㅎ 전 혹시 소년 때야? 했는데. 목소리 들으면 아직도 청년 같던데. ㅋㅋ
stella15님의 대화: 글쿠나. 대학 때가 어렸을 때면 지금 꽤 나이든거죠? ㅎㅎ 전 혹시 소년 때야? 했는데. 목소리 들으면 아직도 청년 같던데. ㅋㅋ
@stella15 저도 그 유명한 X 세대랍니다. 하하하!
오구오구님의 대화: 1장 원색의 장면들 완독했는데, 챕터의 제목과 내용이 어떤 관계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ㅎㅎ 원작에서는 Primal Scenes 이더군요. 궁금해서 Claude에게 물어보았는데, 그럴듯해서 공유합니다 ㅎㅎ ___________________ "Primal Scenes"이라는 제목은 그린블랫이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의 기원을 탐구하는 방식을 암시합니다. 이 제목 선택에는 몇 가지 의미 층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정신분석학적 의미: "Primal Scene"은 원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나온 용어로, 아이가 부모의 성적 행위를 목격하는 것과 관련된 개념입니다. 이는 인간 심리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강렬한 최초의 경험을 의미합니다. 그린블랫은 이 용어를 빌려와 셰익스피어의 창작적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초기 경험들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2. 형성적 경험: 보다 넓은 의미에서 "Primal Scenes"는 셰익스피어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에 그의 예술적 상상력을 형성한 결정적 경험들을 가리킵니다. 케닐워스 축제, 시골의 민속 전통, 학교에서의 라틴어 교육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원천적 이미지: 그린블랫은 후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원형적 이미지와 주제들의 기원을 찾고자 합니다. "Primal Scenes"는 그의 상상력에 깊이 각인되어 후에 다양한 작품으로 변주되는 강력한 이미지나 상황들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4. 역사적 재구성: 그린블랫은 셰익스피어의 실제 생애에 대한 직접적 증거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가 경험했을 법한 역사적 순간들을 추정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합니다. "Primal Scenes"는 이러한 재구성의 가설적 성격을 암시합니다. 5. 문화적 맥락: 이 제목은 또한 셰익스피어의 개인적 경험뿐만 아니라, 그가 살았던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의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장면들을 탐구함을 시사합니다.
우와, 너무 좋은 정보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향팔이님의 대화: 어머니 가문의 조상이 소유했다는 ‘아덴 숲’도 윌의 연극 <좋을 대로 하시든지>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던 것 같아요. As you like it - 보통 “뜻대로 하세요”라고 번역하던데 아침이슬 판은 특이해요. 아니 어떻게 책 제목이 “좋을 대로 하시든지”ㅋㅋ 뭔가 시니컬한 말투로 읽게 되는 제목입니다. 근데 뭐 나쁘진 않아요.
아 맞다. 아침이슬판 잼있는 제목 시리즈 2탄으로 <헷갈려 코미디>도 있습니다. 원제 The Comedy of Errors 보통 <실수연발> 또는 <착오희극>으로 번역함 연극 제목이 헷갈려코미디가 뭐람? 근데 이게 꽤 잘 붙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읽으면서 독자도 진짜 헷갈릴 지경이라서요. 쌍둥이가 따따블로 등장해서 혼돈의 카오스로 치닫는 극 전체 내용을 잘 나타낸 제목 같습니다. 타인은 물론이고 나 자신조차도 당최 내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으며, 내가 너인 것 같기도 하고 니가 나인 것 같기도 한 기막힌 현실..
헷갈려 코미디
저는 1장까지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약간 힘들게 읽었습니다. 1장 읽고 여기 들어왔더니..쌓인 댓글들이 거의 1장만큼 있네요 ㅎㅎㅎㅎ 1장 읽으면서, 아무래도 셰익스피어 희곡을 좀 읽어본 사람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에서 <한여름밤의꿈>이 자주 나오는데, 전 아직 안 읽어봤거든요. 다만 걸작 만화 <유리가면>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던 건 기억이 납니다 ^^;; (내용은 가물가물). 오늘은 2장 들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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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한 가지 도움이 되는 배경을 설명하자면, 저자 스티븐 그린블렛은 1980년대부터 이른바 ‘신역사주의(New Historicism)’라는 새로운 문예 비평 사조(?)를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비평에 적용하는 비평가랍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셰익스피어와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도 이 신역사주의 비평의 궤적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겠죠. 신역사주의는 작가(셰익스피어)나 작품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방식도 부정하고 또 한편으로는 경제나 권력 구조가 작가나 작품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만 강조하는 경향도 부정하면서 1980년대에 등장한 문예 비평이라고 합니다. (이데올로기적으로 따지면 우파의 방식도, 좌파의 방식도 반대하는 비평이겠죠.) 전자를 염두에 두면, 신역사주의는 작가의 천재성이나 작품의 고유성을 부정하거나 혹은 (그린블렛이 이런 절충적 입장 같은데) 그것을 복합적인 구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초 영국의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요인이 셰익스피어의 창작과 작품을 구성했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신역사주의는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때 또 개별 작품을 이해할 때 그것이 탄생한 문화, 정치, 경제 등의 다양한 맥락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린블렛이 『세계를 향한 의지』에서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그가 살았던 시대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같은 맥락에서 신역사주의는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에 둔감하기보다는 그것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경제적 배경, 물질적 조건, 당대의 권력 구조를 세심하게 따지는 게 그런 대목이겠죠. 하지만,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를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경향(마르크스주의 비평)과는 선을 긋습니다. 우선, 경제적 요인이나 권력 구조 외의 여러 우발적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력을 비슷한 비중으로 고려하고 있고요. 결정적으로 셰익스피어 개인의 능력이나 의지 또 그 생산물로서의 작품과 연극이 역으로 시대에 미친 영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이런 결정론적인 비평 경향에 대한 반발의 결과겠죠. 신역사주의를 보는 시각은 비평가의 입장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듯합니다. 하나의 텍스트를 둘러싼 맥락을 풍성하게 보여줘서 그 작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한, 문학과 역사의 행복한 만남을 이끈 비평이라는 상찬이 한쪽에 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그래서?’ 결국은 비평가의 그럴듯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냉소도 있고요. 저는 문학 비평에 문외한이지만, 스티븐 그린블렛의 셰익스피어 읽기가 보여주는 풍성함을 염두에 두면 신역사주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성급한 독자가 원하는 화끈한 결론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여러 맥락을 섬세하게 고려하면서 저자와 작품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런 접근 방법은 문학 작품 읽기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상가의 흐름이 있지요. 미셸 푸코라든가 @장맥주 작가님께서 다른 모임에서 읽고 계시는 브뤼노 라투르라든가. 언제 한번 함께 읽어보고 싶은데 벽돌 책 기준에 미치는 책이 없는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이라든가.)
오오 신역사주의에 대한 내용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2장도 그랬지만 3장에서는 특히 관련 문화 정치 경제 종교 역사적 배경 맥락에 대해 자세하고 복합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전 솔직히 셰익스피어 희곡을 다 못 읽어서 문학 비평만 나왔으면 좀 헤맸을 것 같은데 이런 역사적 내용을 함께 배우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3장의 어떤 부분들은 셰익스피어 연극 저리 가라할 정도로 스릴과 서스펜스와 음모가 넘치네요.. ㅎㅎㅎ 이런 골치 아픈 세상사에서 멀어지고 요정들의 숲이나 무인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이해 갑니다
YG님의 대화: @stella15 저도 그 유명한 X 세대랍니다. 하하하!
아, 맞아요! 우리나라에 그런 세대가 있었죠? 지천명이 코앞인 세대! ㅎㅎㅎ 😆
향팔이님의 대화: 아주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상호 구성한다, 시대가 작품을 만들고 작품이 또 시대에 영향을 주고.. 최근에도 어디서 읽어본 말 같은데 3월1일의밤 독서할때도 나왔었나..? 벅벅.. 책 덮고나면 머리통이 금방 백지가 되어서 말이죠
그러고보니 3월1일의 밤도 사회문화적 맥락이 작품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죠. 시대와 국가는 다르지만 이런 문학 비평과 역사공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독서 참 좋네요.^^
YG님의 대화: 참, 테리 이글턴은 셰익스피어 연구서도 1986년에 펴낸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6년과 2018년에 민음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나왔어요. 저도 책만 사두고 아직 읽지 못했는데, @향팔이 님 등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또 색다른 시각의 셰익스피어 읽기일 거예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글턴은 정말 박식하고 마르크주의자 같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자라서 저는 좋아하는 저자랍니다.)
오 이 책도 찜해놓은 책입니다!
향팔이님의 대화: 아 맞다. 아침이슬판 잼있는 제목 시리즈 2탄으로 <헷갈려 코미디>도 있습니다. 원제 The Comedy of Errors 보통 <실수연발> 또는 <착오희극>으로 번역함 연극 제목이 헷갈려코미디가 뭐람? 근데 이게 꽤 잘 붙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읽으면서 독자도 진짜 헷갈릴 지경이라서요. 쌍둥이가 따따블로 등장해서 혼돈의 카오스로 치닫는 극 전체 내용을 잘 나타낸 제목 같습니다. 타인은 물론이고 나 자신조차도 당최 내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으며, 내가 너인 것 같기도 하고 니가 나인 것 같기도 한 기막힌 현실..
앗 한국 제목이 이런 거였다니 너무 재미있어요! 진짜 작명센스 어쩔;;^^
도원님의 대화: 저는 1장까지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약간 힘들게 읽었습니다. 1장 읽고 여기 들어왔더니..쌓인 댓글들이 거의 1장만큼 있네요 ㅎㅎㅎㅎ 1장 읽으면서, 아무래도 셰익스피어 희곡을 좀 읽어본 사람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에서 <한여름밤의꿈>이 자주 나오는데, 전 아직 안 읽어봤거든요. 다만 걸작 만화 <유리가면>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던 건 기억이 납니다 ^^;; (내용은 가물가물). 오늘은 2장 들어갈께요.
ㅋㅋㅋ 연극 만화면 유리가면이죠!
향팔이님의 대화: 아 맞다. 아침이슬판 잼있는 제목 시리즈 2탄으로 <헷갈려 코미디>도 있습니다. 원제 The Comedy of Errors 보통 <실수연발> 또는 <착오희극>으로 번역함 연극 제목이 헷갈려코미디가 뭐람? 근데 이게 꽤 잘 붙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읽으면서 독자도 진짜 헷갈릴 지경이라서요. 쌍둥이가 따따블로 등장해서 혼돈의 카오스로 치닫는 극 전체 내용을 잘 나타낸 제목 같습니다. 타인은 물론이고 나 자신조차도 당최 내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으며, 내가 너인 것 같기도 하고 니가 나인 것 같기도 한 기막힌 현실..
오, 정말 그러네요. ㅎㅎ 저는 오셀로를 갖고 있는데 2008년도엔 나름 최신판이었는데 요즘 다른판은 제목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도원님의 대화: 저는 1장까지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약간 힘들게 읽었습니다. 1장 읽고 여기 들어왔더니..쌓인 댓글들이 거의 1장만큼 있네요 ㅎㅎㅎㅎ 1장 읽으면서, 아무래도 셰익스피어 희곡을 좀 읽어본 사람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에서 <한여름밤의꿈>이 자주 나오는데, 전 아직 안 읽어봤거든요. 다만 걸작 만화 <유리가면>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던 건 기억이 납니다 ^^;; (내용은 가물가물). 오늘은 2장 들어갈께요.
@도원 님, 아마 1장이 제일 안 읽히는 장일 거예요. 서사가 제일 없는 장이거든요. 얼른 2장, 3장으로 넘어가세요!
stella15님의 대화: 오, 정말 그러네요. ㅎㅎ 저는 오셀로를 갖고 있는데 2008년도엔 나름 최신판이었는데 요즘 다른판은 제목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셀로라는 제목을 이아고로 바꾸고 싶어요! 윌의 허락도 안받고 제멋대로요 흐흐 주인공이 아무래도 이아고 같아서 말이죠. 앗 갑자기 생각났는데 윌 연극 중에 줄리어스 시저에서도 찐 주인공은 제목과는 달리 시저가 아니라 브루투스더라고요. (하긴, 제목을 시저 아니고 브루투스! 라든지 브루투스의 고뇌와 죽음! 이라든지 브루투스 너마저! 요런 식으로 지었다면 흥행이 훨씬 덜 됐겠죠?ㅎㅎ)
YG님의 대화: '맥락'에 대한 강조는 우리 벽돌 책 읽기 모임의 모든 책을 꿰뚫는 중요한 메시지 같아요. 올해 읽은 책 가운데는 『행동』(1월)도 그랬고 말씀하신 『3월 1일의 밤』(3월)도 그랬고요.
3월1일의 밤을 다시 생각해보면 작가가 3월1일 만세 운동과 관련하여 사회, 문화, 전세계적으로 검토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분석, 이해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3월1일 만세운동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접근 아닐까요??? ㅋㅋㅋ
YG님의 대화: @stella15 저도 그 유명한 X 세대랍니다. 하하하!
저도 X 세대에 묻어갑니다 ㅎ
오구오구님의 대화: 3월1일의 밤을 다시 생각해보면 작가가 3월1일 만세 운동과 관련하여 사회, 문화, 전세계적으로 검토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분석, 이해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3월1일 만세운동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접근 아닐까요??? ㅋㅋㅋ
아! 정말 그러네요
borumis님의 대화: 그러고보니 3월1일의 밤도 사회문화적 맥락이 작품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죠. 시대와 국가는 다르지만 이런 문학 비평과 역사공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독서 참 좋네요.^^
어머나 ㅋㅋ 댓글 달고 내려와 보니 @borumis 님도 비슷한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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