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ouxsie님의 대화: 오! 제 친구는 경찰서에 뭔가 신고하러 갔다가 형사분이랑 사귀었다는 얘길해서 오~했는데 이미 전남친이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그 11살친구 만나고 계시는군요. 나중에 그 친구가 박씨를 물고 와서 연해님께 은혜를 갚을지도? ㅎㅎ
어멋, 드라마의 한 장면 같네요! (하지만 '전'남친...)
근데 이분도 그 말씀하셨어요(이런 경우가 종종 있나 봐요?). 과거긴 하지만, 피해자 중에 이성적 호감이 생겼던 분이 있었다고. 그 이유도 말씀해주셨는데, 꽤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 마음을 접었다고. 여담이지만 같은 직업군과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다가).
11살 친구는 제 마음 같아서는 오래 보고 싶은데, 나중에 이 친구가 저를 시시해할 것 같아서(허허). 무기상(?) 말씀하시니까 생각났는데, 이 친구도 전쟁기념관을 가보고 싶다고 계속 말했던 기억이 나요. 다만 그 근처 상황이 상황인지라 위험할까 봐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조만간 좀 괜찮아지겠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