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D-29
김새섬님의 대화: @정명섭 작가님은 온갖 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쓰셨잖아요. 고구려 시대부터 해서 미래를 다룬 SF 까지!! 거의 쓰지 않은 시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특히 이 시절, 그러니까 조선 말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작가님의 개인 취향으로는 그닥 이 시간대 자체에 대한 끌림은 없으신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옛날 역사물은 조금 취향이 아니고 모던뽀이, 모던걸 나오는 시절 (즉, 전화도 있고 자동차도 있는 시대) 부터가 재밌어 지더라고요. 봉화로 연락하고 그러면 영 답답해서리...ㅎㅎ
남의 손으로 얻은 근대화는 우리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옷이니까요. 그걸 필사적으로 입으려고 노력한 게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환기인데 우리가 핸들을 꺾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궁금증 이 무척 컸습니다.
정명섭님의 대화: 여러모로 흥미로운 인물이죠.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26일날 뵙겠습니다.^^
삼인방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상상인지 가늠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6일 모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안내 **** 그믐밤 문학 답사가 곧 다가옵니다. 보다 편안한 답사를 위해 부득이하게 26일 토요일 집결 장소를, 기존의 경복궁 앞 대신 한국프레스센터 앞의 버스 정류장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https://naver.me/5ZJVHqEb 함께 모여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성동 계곡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버스정류장 앞으로 낮 3시까지 시간 맞춰 도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체 이동인 만큼,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셔도 좋습니다. ^^ 그럼, 곧 다가오는 그믐날에 뵐게요. (장소 이동 관련한 본 공지는 참가자 분들의 문자로도 16일 오전에 모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못 받으신 분들은 아래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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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리님의 대화: **** 안내 **** 그믐밤 문학 답사가 곧 다가옵니다. 보다 편안한 답사를 위해 부득이하게 26일 토요일 집결 장소를, 기존의 경복궁 앞 대신 한국프레스센터 앞의 버스 정류장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https://naver.me/5ZJVHqEb 함께 모여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성동 계곡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버스정류장 앞으로 낮 3시까지 시간 맞춰 도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체 이동인 만큼,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셔도 좋습니다. ^^ 그럼, 곧 다가오는 그믐날에 뵐게요. (장소 이동 관련한 본 공지는 참가자 분들의 문자로도 16일 오전에 모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못 받으신 분들은 아래 댓글 남겨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한국프레스센터 버스 정류장으로 갈게요. 다들 알아보시기 수월하도록 그믐달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가려고요. 사진 참고해 주세요. 정명섭 작가님이 작년에 선물해 주신 모자인데 아껴 놓았던 것 이번에 팍팍 쓰겠습니다. : ) 수성동 계곡에서 시작하면 길이 내리막이라 걷기 수월하다고 다 같이 편하게 올라간 뒤에 본격 답사를 시작하자고 @정명섭 작가님이 말씀 주셔서 모이는 장소는 변경하게 되었어요. 모쪼록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삼인방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상상인지 가늠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6일 모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요. 사실과 상상이 섞여 있는 듯 한데 그 경계가 궁금해졌습니다. 곧 뵐게요~~
진고개나 황금정 같은 곳에서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조선인이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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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문장 수집: "진고개나 황금정 같은 곳에서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조선인이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
지명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진고개는 현재의 충무로 일대, 황금정은 을지로 일대라고 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았으면 고쳐주셔요~~
책에는 '우미관 패거리'도 등장하는데 '우미관'은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 이름이라고 나오네요. 종로에 있었다고 합니다.
“고향을 기억하고 조선을 생각하게 하는 문학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질 때가 올지 모르잖아.”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송화단에 황주 한잔하자고.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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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문장 수집: "송화단에 황주 한잔하자고."
여러분은 송화단과 황주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나요? 송화단은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흔히 피단(皮蛋)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오리알을 석회, 점토, 소금, 재, 왕겨 등을 섞은 진흙으로 싸서 삭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삭히는 동안 흰자위가 투명한 흑색으로 변하며, 소나무 꽃 같은 무늬가 생겨 "송화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주는 중국의 전통 술입니다. 황주(黄酒)는 쌀, 기장, 흑미,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양조주로, 중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입니다. 색깔이 황금빛을 띠기 때문에 "황주"라는 이름이 붙었죠. 위 정보는 AI에게 물어보았더니 AI가 알려준 내용이에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이런 시대에 문학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탁류 어떤가? 혼탁할 탁(濁)에 흐를 류(流).”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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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문장 수집: "“탁류 어떤가? 혼탁할 탁(濁)에 흐를 류(流).”"
저 이 부분 읽으면서 <급류>가 생각났습니다. ㅋㅋ
급류2020년 《한경신춘문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급류>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40번으로 출간되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김새섬님의 대화: 여러분은 송화단과 황주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나요? 송화단은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흔히 피단(皮蛋)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오리알을 석회, 점토, 소금, 재, 왕겨 등을 섞은 진흙으로 싸서 삭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삭히는 동안 흰자위가 투명한 흑색으로 변하며, 소나무 꽃 같은 무늬가 생겨 "송화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주는 중국의 전통 술입니다. 황주(黄酒)는 쌀, 기장, 흑미,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양조주로, 중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입니다. 색깔이 황금빛을 띠기 때문에 "황주"라는 이름이 붙었죠. 위 정보는 AI에게 물어보았더니 AI가 알려준 내용이에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송화단과 황주 다 먹어보진 못했네요. 송화단은 사진을 좀 찾아봤는데 그리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ㅋㅎ
오늘 비가 온다고 하는데 수성동 계곡은 비가 와야 계곡에 물이 흐르는지라 생각이 납니다. 작년 7월에 수성동계곡에 갔었는데 그 때 비온지 얼마 안 되어 물이 흐르고 있었거든요. 사진이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지난 주말에 겸재 정선 그림 전시회에 가서 수성동계곡 그린 그림도 봤어요. 이래저래 토요일 모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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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둘 다 조선시대에는 가난뱅이 선비들이 살던 곳인데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번화가가 되었죠. 일본식 지명이었는데 광복 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따서 충무로로 지었고, 을지로는 중국인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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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대화: 여러분은 송화단과 황주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나요? 송화단은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흔히 피단(皮蛋)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오리알을 석회, 점토, 소금, 재, 왕겨 등을 섞은 진흙으로 싸서 삭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삭히는 동안 흰자위가 투명한 흑색으로 변하며, 소나무 꽃 같은 무늬가 생겨 "송화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주는 중국의 전통 술입니다. 황주(黄酒)는 쌀, 기장, 흑미,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양조주로, 중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입니다. 색깔이 황금빛을 띠기 때문에 "황주"라는 이름이 붙었죠. 위 정보는 AI에게 물어보았더니 AI가 알려준 내용이에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맞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이렇게 마셨다는 기록을 봤어요.
김새섬님의 대화: 저 이 부분 읽으면서 <급류>가 생각났습니다. ㅋㅋ
급류랑 탁류 중에 고른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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