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내부에 '집옥재'라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맞이했던 장소인데요, 4월 26일 그믐밤 때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다 같이 모이기 전에 먼저 경복궁 내부 구경하셔도 좋겠네요. 혹은 그믐밤 이전이나 이후에 시간 되시는 분들도 '집옥재' 구경해 보세요.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10월 31일까지 개방한다는 기사에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4119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D-29

김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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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수북강녕님의 대화: <마티스 스릴러> 북토크 때 작가님께 <광화문 삼인방>에도 사인을 받은, 이미 준비된 수북강녕입니다
인생이 예정대로 흘러간다면 4/26(토)는 수북강녕 시즌2 창덕궁 오픈일입니다 서촌에서 꽤 가깝다지요 :) 그믐‘밤’에는 광화문 x 인방을 수북강녕에 모시고 싶어집니다 ^^
오늘부 예약 주문 개시된 따끈따끈 신간,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그날 작가님 사인을 받겠다는 원대한 소망도 품어 보겠습니다!
오? 전 저녁에 여기로 합류할까봐요 ㅋㅋ
밥심
김새섬님의 대화: 경복궁 내부에 '집옥재'라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맞이했던 장소인데요, 4월 26일 그믐밤 때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다 같이 모이기 전에 먼저 경복궁 내부 구경하셔도 좋겠네요. 혹은 그믐밤 이전이나 이후 에 시간 되시는 분들도 '집옥재' 구경해 보세요.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10월 31일까지 개방한다는 기사에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4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데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모임 오늘부터 온라인 독서모임이 시작됩니다. <광화문 삼인방>을 구매, 대여 등 각자 편한 방식으로 준비하셔서 읽고 감상 이곳에 남겨 주세요. 책 읽다 궁금하신 점은 무엇이든 남겨 주시면 책을 쓰신 @정명섭 작가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참가자 분들께 ;
오프라인 참가자분들은 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다 편하고 즐거운 문학답사를 위해 걷는 루트와 처음 만나는 지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경은 확정되면 바로 안내해 드릴게요.) 답사 참여자들도 마찬가지로 궁금하신 점은 무엇이든 이 공간에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새섬
봄비가 차분히 내리는 토요일입니다. 바깥은 어둑어둑하니 어둡고 왠지 기분도 센치해서 책읽기 좋네요. 설마 우리가 모이는 26일 토요일도 비가 내리는 건 아니겠죠? (그럼 안 돼!!!)
책은 전자책으로 준비했고 오늘부터 차분하게 읽어 보려 합니다. 모두 즐독하는 즐토되세요.

이우연
책 도착했어요! 26일에는 비 안 오길 기원하며, 분위기 촉촉한 토요일 보내보렵니다🤗


수북강녕
“ 백석이 우두커니 서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영추문에서 온 전차가 땡땡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정거장에 도착했다.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앞쪽으로 몰려들었고, 몸이 재빠르지 못한 학생 몇 명은 문에서 튕겨 나갔다. 학생들이 지각이라고 악을 쓰며 결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전차는 그냥 무정하게 떠나버렸다. 땡땡거리는 소리를 내며 멀어지는 전차에는 개미 떼처럼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다. 전차 지붕에 나란히 붙은 사이다와 담배 광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했다. 백석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경성 사람들은 정말 힘들게 사는군. ”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문장모음 보기

수북강녕
창밖 가득 영추문이 보이는 '보안여관' (현 보안스테이)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궁이 보이는 공간에 대한 꿈은 이때부터 꾸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대개 고즈넉하고, 주말이나 날 좋을 때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한복을 빌려입고 셀카봉을 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영추문 앞길에 전차가 땡땡거리며 다녔던 시절을 생각해봅니다 그때도 경성 사람들은 안간힘을 쓰며 살았는데, 지금 출근길, 등굣길은 더하지 않나 싶어요
책의 시작부터 영추문이 등장하여 반가웠습니다 구도심 곳곳의 유서 깊은 장소들을 돌아보실 서촌길 답사! 너무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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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조영주님의 대화: 오? 전 저녁에 여기로 합류할까봐요 ㅋㅋ
<쌈리의 뼈>에 등장하는 붉은 벽돌집?! 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
4/26에 수북강녕이 정상 오픈한다면 진심으로 환영입니다 작가님 ♡

물고기먹이
수북강녕님의 대화: <쌈리의 뼈>에 등장하는 붉은 벽돌집?! 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
4/26에 수북강녕이 정상 오픈한다면 진심으로 환영입니다 작가님 ♡
으아 26일 꼭 오픈되면 좋겠어요! 지금 마름모출판사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를 수북강녕에서 구매하려고 아직 구매안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이사준비로 넘 바쁘실 것 같아요! 홧팅입니다 대표님!
밥심
약 10년전인가 우연히 백석 시인의 시집을 읽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는 잘 읽지 않습니다. 이해하기가 어려워서요. 백석의 시도 저에게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서사(통영 출신의 여성에 대한 외사랑 등)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독서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나봅니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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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광화문 삼인방'이 누굴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일단 이인방은 등장했네요. 백석과 허준.
시인 백석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리고 허준은 <동의보감>으로 유명하지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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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김새섬님의 대화: '광화문 삼인방'이 누굴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일단 이인방은 등장했네요. 백석과 허준.
시인 백석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리고 허준은 <동의보감>으로 유명하지요. (아님)
동의보감의 허준 정말 유명하죠! (아님)

김새섬
식민지 조선 시절과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 관련된 책이 최근 나왔네요. 제목은 호떡과 초콜릿만 들어가 있지만 다른 디저트까지 포함 총 8개의 음식이 소개됩니다. 조선 최초 탄산음료 '라무네'는 <광화문 삼인방>에도 나와서 더욱 반갑네요. ㅎㅎ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8가지 디저트《경성 맛집 산책》에서 경성의 번화가를 수놓은 외식 풍경과 그 위로 드리운 식민의 그늘을 쫓았던 박현수 교수의 신작. 배고프고 고단했던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여덟 가지 간식을 통해 그때 그 풍경 속 웃음과 눈물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먹는다’는 행위의 다채로운 의미를 온전히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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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저는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했습니다 :D
표지가 만화그림이다 보니깐 첫째가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관심 있을 때 줘야하니깐 호다닥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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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는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했습니다 :D
표지가 만화그림이다 보니깐 첫째가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관심 있을 때 줘야하니깐 호다닥 읽어보겠습니다!
종이책을 사셨군요. 저는 전자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김새섬
@정명섭 작가님은 온갖 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쓰셨잖아요. 고구려 시대부터 해서 미래를 다룬 SF 까지!! 거의 쓰지 않은 시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특히 이 시절, 그러니까 조선 말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작가님의 개인 취향으로는 그닥 이 시간대 자체에 대한 끌림은 없으신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옛날 역사물은 조금 취향이 아니고 모던뽀이, 모던걸 나오는 시절 (즉, 전화도 있고 자동차도 있는 시대) 부터가 재밌어 지더라고요. 봉화로 연락하고 그러면 영 답답해서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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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수북강녕님의 대화: 창밖 가득 영추문이 보이는 '보안여관' (현 보안스테이)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궁이 보이는 공간에 대한 꿈은 이때부터 꾸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대개 고즈넉하고, 주말이나 날 좋을 때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한복을 빌려입고 셀카봉을 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영추문 앞길에 전차가 땡땡거리며 다녔던 시절을 생각해봅니다 그때도 경성 사람들은 안간힘을 쓰며 살았는데, 지금 출근길, 등굣길은 더하지 않나 싶어요
책의 시작부터 영추문이 등장하여 반가웠습니다 구도심 곳곳의 유서 깊은 장소들을 돌아보실 서촌길 답사! 너무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아는 후배도 현역 장교시절 청와대 보고를 하러 전날 와서 여기서 머물렀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답사때 여 기도 들릴 거 같아요.

정명섭
밥심님의 대화: 약 10년전인가 우연히 백석 시인의 시집을 읽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는 잘 읽지 않습니다. 이해하기가 어려워서요. 백석의 시도 저에게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서사(통영 출신의 여성에 대한 외사랑 등)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독서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나봅니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인물이죠.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26일날 뵙겠습니다.^^

정명섭
김새섬님의 대화: 식민지 조선 시절과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 관련된 책이 최근 나왔네요. 제목은 호떡과 초콜릿만 들어가 있지만 다른 디저트까지 포함 총 8개의 음식이 소개됩니다. 조선 최초 탄산음료 '라무네'는 <광화문 삼인방>에도 나와서 더욱 반갑네요. ㅎㅎ
저도 봤어요. 읽고 싶은데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손을 못 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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