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ein님의 대화: 지난 3월 21일은 시의 날이었죠. 혼자 자축하다 지인들이 있는 커뮤니티 몇 군데에서 '시의 날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시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그믐에서 오롯이 시로 만나다니, 더할 수 없이 기쁘고 무량합니다. 시와 함께 하자고 제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꺼이 함께 하겠습니다.
두 시인 중 아틸라 요제프에 체크했지만, 가브리엘라 미스트랑 모임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광대무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시인을 만나는 일은 여전히 살맛나게 합니다.
poiein님 안녕하세요.^^ 남겨 주신 댓글 확인이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최신 댓글 위주로 확인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월 21일 '세계 시의 날'을 기념하실 정도면 시 애호가, 아니 시 덕후이십니다. ㅎㅎ 199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시의 날은 아틸라 요제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2005년을 '아틸라 요제프 탄생 백주년의 해'로 정하고 시인의 인생과 작품을 대대적으로 기념하였습니다. 소멸해가는 언어의 다양성을 살리고,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은 시를 통해 가능하다는 유네스코의 신념은 이번 북클럽의 목표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감개가 깊습니다. 남은 모임 기간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