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15님의 문장 수집: " 풍요
나는 진정한 행복도
사라진 행복도 안다
하나는 장미 같았고
하나는 가시 같았지
도둑을 맞아도
그것들을 빼앗기지 않았고
찬란한 자줏빛과
이 모든 우울이 있어 풍요롭다
아, 장미의 사랑은!
아, 가시의 사랑은!
쌍동이처럼 겹쳐 놓은 과일 같지
나는 진정한 행복도
사라진 행복도 안다 "
저 위의 두 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보면 미스트랄이 뭔가 모성과 자연을 노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이 시는 시인이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고 (언제 쓰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애 많은통찰을 얻은 후 쓴 시는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과 행복은 함께 있다는 걸 알게 되잖아요. 너무 고난만 있으면 인생이 피폐하고, 너무 행복하기만해도 행복이란 걸 모르고. 한마디로 인생은 신비스러운 거죠. 시인의 인생관을 보는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