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시인이 궁금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 칠레 여성 작가의 시를 경험해보고싶어요~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
D-29

푸라비다
만렙토끼
외국 시 초보 여기도 있습니다! 외국 시는 사실 한국어로 볼 때의 느낌이 참 오묘한데, 내가 이해 하고 있는 게 정말 작가가 전하려고 했던 의미가 맞을까? 하게 되어 더 그런 것 같아요. 이번에 제대로 된 시집으로 연설과 역자 후기도 읽어가며! 참여 해 보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ㅎㅎ

delispace
앞서 분들처럼 외국 시는 접한 기억조차 거의 없는 초보인데다 친해지려 한 적도 없는데.... (1) 잘 모르지만... 시대와 불행의 결이 우리와 비슷할 것 같은 '20세기-헝가리-노동자' 시인이라는 점, (2) 옮긴이가 직전 그믐 독서 모임에서 각별한 깨 달음을 주신 분이라는 점, (3) 해설 심보선 시인을 제가 각별히 좋아한다는 점 등.... 망설이다가 참여하는 이유입니다. 전반부 두 주는 다른 오프라인 독서모임과 겹쳐서.. 아쉽지만 아틸라 요제프의 후반부 두 주 동안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stella15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밍묭
책 잘 받았습니다! 이번 책도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D
poiein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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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책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 저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시집은 가지고 있어서, 아틸라 요제프의 시집을 골랐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해요!

야담
저도 책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승환
책을 받고 이제 읽으려 폼만잡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가 못따라갈가 살짝 걱정도 앞서고 비오는 주말 차분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delispace
책 잘 받았습니다. 시집 표지는 실물 색감이 훨씬 더 보기 좋아요. 소중한 기회에 외국 시 꼼꼼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iein
시 읽기 좋은 봄날입니다. 남도엔 봄이 완연해서 손가방에 시집 한 권 넣어 소 풍나갈 참입니다. 모두 충전되는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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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poiein님의 대화: 시 읽기 좋은 봄날입니다. 남도엔 봄이 완연해서 손가방에 시집 한 권 넣어 소풍나갈 참입니다. 모두 충전되는 휴일 보내 세요.
내 손을 잡아,
그리고 춤을 추자,
너와 나.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집』 p.7,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지음, 이루카 옮김
문장모음 보기
만렙토끼
https://www.instagram.com/p/DIG93nVTa5a/?igsh=dnY5d3JiOHBvOXh3
수령인증 남겼습니다! 너무 설레요💕
만렙토끼
감사합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poiein
poiein님의 대화: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호디에
책 도착했습니다.

승환
미스트랄 시를 다 읽었습니다 한번 읽어서 확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한번씩 더 봐야겠습니다
시보다는 몰랐던 역사를 배우는 재미와 감동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티초크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29일 동안 @모임 여러분과 함께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북클럽을 이끌어 갈 모임지기 문재영입니다.
4월 7일 오늘은 여러 모로 인상적입니다. 먼저 국가 폭력을 자행한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 이후 처음 맞는 월요일이고, 마침 가브리엘라 미스트랄(1889-1957)의 생일이 오늘입니다.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미스트랄이 생전에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오늘의 우연은 어쩐지 우연이 아닌 듯합니다.
📌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4.13(일)까지 미스트랄의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에 수록된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ix~xiv쪽)/옮긴이의 말(95~111쪽)’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시 읽기부터 시작하지 않는 이유는 외국시가 한국시에 비해 생소하거나 어렵다는 평이 많기도 하고, 이번 북클럽에서 외국시가 처음인 분들이 꽤 계시기 때문입니다. 외국시는 왜 낯설까에 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면 북클럽하는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습니다.
📖 시집 상세 소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69350
저는 미스트랄의 존재를 1996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박경리 작가가 ‘미스트랄 문학메달’을 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종로서적에 가서 미스트랄의 책이 나온 게 있는지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옮긴이의 말’에는 미스트랄의 시집이 왜 이렇게 늦게 빛을 보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고, 출판 대국이라는 미국에서도 2011년에 어슐러 K. 르 귄이 번역해서 출간했다고 합니다.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라는 두 질문이 글쓰기의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스트랄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상상을 해봅니다. 산문시 「예술」(34~38쪽)에 나오는 이 구절을 언급하지 않을까요?
“별이 빛나는 밤, 인간다워진 하늘은 세상의 고통을 이해한다.”
📷 아티초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rtichokehouse
ㅡ
가장 주고 싶은 책
가장 받고 싶은 책
아티초크 출판 & 스토어
Artichoke Publishing House
https://litt.ly/artichokehouse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집라틴아메리카 작가 최초로 194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시선집이다. 칠레 작가 미스트랄은 명실공히 라틴아메리카 시문학의 대모이자 교육자다. 파블로 네루다는 그녀의 지도를 받은 학생이었다. 국내 첫 미스트랄 단독 시집으로, 죽음, 사랑, 슬픔, 회복, 배신, 부활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펼쳐진다.
책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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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아티초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29일 동안 @모임 여러분과 함께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북클럽을 이끌어 갈 모임지기 문재영입니다.
4월 7일 오늘은 여러 모로 인상적입니다. 먼저 국가 폭력을 자행한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 이후 처음 맞는 월요일이고, 마침 가브리엘라 미스트랄(1889-1957)의 생일이 오늘입니다.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미스트랄이 생전에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오늘의 우연은 어쩐지 우연이 아닌 듯합니다.
📌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4.13(일)까지 미스트랄의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에 수록된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ix~xiv쪽)/옮긴이의 말(95~111쪽)’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시 읽기부터 시작하지 않는 이유는 외국시가 한국시에 비해 생소하거나 어렵다는 평이 많기도 하고, 이번 북클럽에서 외국시가 처음인 분들이 꽤 계시기 때문입니다. 외국시는 왜 낯설까에 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면 북클럽하는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습니다.
📖 시집 상세 소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69350
저는 미스트랄의 존재를 1996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박경리 작가가 ‘미스트랄 문학메달’을 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종로서적에 가서 미스트랄의 책이 나온 게 있는지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옮긴이의 말’에는 미스트랄의 시집이 왜 이렇게 늦게 빛을 보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고, 출판 대국이라는 미국에서도 2011년에 어슐러 K. 르 귄이 번역해서 출간했다고 합니다.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라는 두 질문이 글쓰기의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스트랄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상상을 해봅니다. 산문시 「예술」(34~38쪽)에 나오는 이 구절을 언급하지 않을까요?
“별이 빛나는 밤, 인간다워진 하늘은 세상의 고통을 이해한다.”
📷 아티초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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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고 싶은 책
아티초크 출판 &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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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tt.ly/artichokehouse
오늘 4월 7일, 시인의 생일에 북클럽이 시작되니 괜히 더 설렙니다. 저도 이 시인이 생소해서 읽어 나가다, 응? 네루다가 제자라니! 츠바이크 부부와 왕래도 했다니!! 놀라면서 읽었습니다.
시인의 삶에 자살자가 많았는데, 상실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쓸 수 밖에 없는 존재였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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