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덕이 있으면 어디서든 추적을 당하기 마련이라는 걸 말이야. 과거 유명인들 가운데 악의에 찬 중상모략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네. p78
<고전 않고 고전 읽기> 2. 돈키호테 2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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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님의 대화: 빼어난 덕이 있으면 어디서든 추적을 당하기 마련이라는 걸 말이야. 과거 유명인들 가운데 악의에 찬 중상모략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네. p78
ㅎㅎㅎ 마법의 시간인가 봐요. 그보다 돈키호테 책이 벌써 인쇄 되었다니 더 놀랍죠.
바다연꽃3님의 문장 수집: "용기라든가, 예의범절이라든가, 무훈이라든가 하는 나리의 일에 대해서는 하는 말들이 다 다릅니다요. <미쳤지만 재미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용감하지만 운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예의는 알지만 적절치가 않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요. 동네에 하도 말들이 많아서 나리나 저나 뼈 하나 온전하게 남지 않을 정도입니다요. "
저도 하이라이트한 문장이라 반갑네요!
재미있는 말을 하거나 구수하고 그럴싸한 글을 쓰는 것은 위대한 천재성이 요구되는 일이오. 그래서 연극에서 가장 분별력있는 인물
은 바보 역이라지.
『돈키호테 2』 p9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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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설교를 못 하면서 남 설교에는 뭐가 모자라는지 뭐가 넘치는지를 아주 잘 아는 신학자들도 많으니 말이오.
『돈키호테 2』 P93,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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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함과 무모함 양 끝 사이 중간쯤에 용기가 있다고 말입니다요.
『돈키호테 2』 P10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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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님의 문장 수집: "자기는 설교를 못 하면서 남 설교에는 뭐가 모자라는지 뭐가 넘치는지를 아주 잘 아는 신학자들도 많으니 말이오."
이 글 저도 찔렸던 문장입니다. 남의 책을 볼 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걸 생각하며 ㅎㅎㅎ
“ 거짓을 이야기할 때라도 그것을 읽는 사람들의 이해와 맞아떨어져야 하는 법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들고 엄청난 사건들을 평범하게 써야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그래야 독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몰두하며 흥분하거나 즐겨서 감탄과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게 되지요. 진실성과 자연을 모방하는 일을 기피하는 자는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완벽한 작품은 이렇게 진짜같이 쓰고 사물을 모방하는 데 있는 것을 말입니다. ”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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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님의 문장 수집: "재미있는 말을 하거나 구수하고 그럴싸한 글을 쓰는 것은 위대한 천재성이 요구되는 일이오. 그래서 연극에서 가장 분별력있는 인물
은 바보 역이라지."
진짜 명언이 많네요
siouxsie님의 문장 수집: "거짓을 이야기할 때라도 그것을 읽는 사람들의 이해와 맞아떨어져야 하는 법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들고 엄청난 사건들을 평범하게 써야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그래야 독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몰두하며 흥분하거나 즐겨서 감탄과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게 되지요. 진실성과 자연을 모방하는 일을 기피하는 자는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완벽한 작품은 이렇게 진짜같이 쓰고 사물을 모방하는 데 있는 것을 말입니다."
이 부분이 어디였죠? 책에서 찾고싶어요
“ 그렇게 되면 전 제가 원하는 대로 할 겁니다요. 원하는 대로 하면 기분이 좋고 기분이 좋으면 만족스럽게 살 수가 있으니까요. 사람이 만족스럽게 살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요. 더 이상 바랄 게 없으면 얘기 끝난 거지요. ”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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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님의 대화: 이 부분이 어디였죠? 책에서 찾고싶어요
1권이에요~1권 47장요 헤헤
siouxsie님의 대화: 1권이에요~1권 47장요 헤헤
찾았어요 감사해요 723쪽
좋은 문장 감사해요
“ 반면에 우리들은, 그러니까 진정한 편력 기사들은 태양과 추위와 바람과 하늘의 가혹함을 견뎌 내면서 밤이고 낮이고 걷기도 하고 말을 타기도 하며 우리의 다리로 모든 땅을 측량하고 다니지. ”
『돈키호테 2』 P12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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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죽여야 할 것은 거인들에게서 보이는 오만이요, 관대하고 용감한 가슴에 들어 있는 시기심이며, 평안한 영혼과 평안한 태도에 깃든 분노와 우리가 적게 먹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데서 오는 폭식과 잠이고, 우리 생각의 주인으로 모신 귀부인들에 대한 충성심에 들어 있을 음탕함과 호색이며. 우리를 기독교인들 위에 군림하는 유명한 기사로 만들어 줄 기회를 찾아 세상의 모든 곳을 편력할 때 생기는 게으름이라네. ”
『돈키호테 2』 P.139,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 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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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부자가 되고 명예를 가질 수 있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단다. 그 하나는 학문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의 길이지.
『돈키호테 2』 P126,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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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하고 탁 트인 악의 길은 죽음으로 끝나고, 좁고 험난한 덕의 길은 생명으로 끝나지.
『돈키호테 2』 P127,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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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야말로 우리 세기 최고로 숭고한 바보들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산초 판사에 대한 얘기), 주인과 하인으로서 만난 그런 두 미치광이는 세상에 다시 없을 거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삼손 카라스코가 말함) ”
『돈키호테 2』 P140,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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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님의 문장 수집: "자기는 설교를 못 하면서 남 설교에는 뭐가 모자라는지 뭐가 넘치는지를 아주 잘 아는 신학자들도 많으니 말이오."
이건 단지 신학자만의 문제는 아닌거같죠? 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책이 나쁜 것이면 바위보다 더 단단하지요.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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