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S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좌측에 위치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STS 분야에만 국한되는 성격은 아닌 것이, 적어도 제가 가장 잘 아는 두 나라인 영국과 미국에서 학계는 지난 50년간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왼쪽으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통계적으로 1950년대 중반에 대부분의 영국 학자는 보수당에 투표했는데,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따라서 현재는 대부분 학자가 좌파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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