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

D-29
어...갑자기 예전에 Bus, Train, Subway 하시던거 생각나 버렸어요.
아...저 이런 유머에 약한데.. 살짝 뿜었습니다...;;;
@siouxsie @borumis 어디 가서 말로 하면 욕 먹고 쫓겨날 유머들인데 귀엽게 봐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울러 '이런 유머도 허락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제가 망가질까봐 두렵습니다. ㅠ.ㅠ
@장맥주 님은 우리의 BTS니까요! 아하하하!
독서계의 버스, 트레인, 서브웨이가 되겠습니다!!
이책 고전하며 읽는 중이었는데, 언급해주신 책들 먼저 살펴봐야하나 싶네요. 책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띠오라님 책들 먼저 읽어봐야할 것 같아서 한글 책들을 찾아보니 거의 다 종이책들이라구요;;; 그것도 도서관에 없는..ㅜㅜ 그나마 책 속에서 언급된 책들(Thomas Kuhn의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 Steven Shapin의 Leviathan and the Air Pump, Harry Collins의 The Golem 등)과 이어서 읽을 Bruno Latour 책들 (Pandora's Hope, 젊은 과학의 전선)은 kindle이나 한글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어서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와, 저야말로 반갑고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책들은 다 못 읽었고, 사실은 그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저도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인터넷서점에서 소개 자료들 읽어보니 다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쉬운 입문서’라는 말씀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내년에도 STS 책 12권 읽기 모임을 열려고 하는데, 그때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소개해주신 책들을 관심 책장에 꽂아둡니다. 이음 출판사 책이 여러 권이네요.
미래와 만날 준비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철학의 제안들실천철학으로서의 기술철학의 길을 모색해온 저자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에서 기술철학의 정의에서부터 역사, 다양한 이론들, 그리고 기술 발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 - 과학기술은 어떻게 미래를 독점하는가‘미래’와 ‘예측,’ ‘기술’과 ‘인간’에 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연 미래는 오는 것인지, 온다면 지금 생각하는 그런 모습과 방식으로 오는지 묻고자 한다. ‘과학기술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시발된 이 책은, 미래를 하나의 담론, 즉 해석과 비판과 논쟁이 필요한 대상으로 간주한다.
과학과 가치 - 테크노사이언스에서 코스모테크닉스로‘과학’과 ‘가치’의 문제를 역사적, 철학적으로 되짚어보면서 우리 시대에 필요한 과학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저자들은 과학이 한 사회와 그 사람들이 지닌 숱한 가치와 얽힌 관계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과학?기술 이해의 궤적을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
로봇의 자리 - 사람이 아닌 것들과 함께 사는 방법미래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전치형의 에세이 모음이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페이스앱 등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테크놀로지 관련 주제들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사람의 자리 - 삶을 지켜내는 과학을 위하여『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가 2021년 서울국제도서전을 맞아 기존의 원고에 그동안 새롭게 쓰인 원고를 더하여 두 권의 책 『사람의 자리: 삶을 지켜내는 과학을 위하여』와 『로봇의 자리: 사람이 아닌 것들과 함께 사는 방법』으로 재탄생했다.
후반부에 나오는 실라 재서노프의 '사회 기술적 상상계' 개념이 재밌어서 원문 읽고 정리해둔 블로그 글도 공유해봅니다! <Dreamscapes of Modernity> 1장인 <Future Imperfect: Science, Technology, and the Imaginations of Modernity - SHEILA JASANOFF>를 읽고 나름 이해한 대로 정리해둔 글이에요. https://byminseok.com/sociotechnical-imaginaries-by-sheila-jasanoff/ SF 소설, 상상의 영역과 사회의 관계를 짚는 개념이라 흥미로웠어요.
아하~ 정리 글 잘 읽었습니다~ ^^bb "사회가 꿈꾸는 미래가 기술 발전의 방향을 결정"
한국 STS의 미래를 위해 STS를 '주전공'한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게 전부라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향으로 추산하면 앞으로 20년 동안에 STS를 전공해서 박사 학위를 받는 사람이, 혹은 자신의 '주전공'이 STS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더 늘어나겠어요? 아주 많아야 20명, 30명 정도 되지 않겠어요? 이들이 핵심 집단이기는 하지만, 이들만 가지고 STS 학계가 활성화될 것 같지 않습니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전 세계적으로 학과 이름에 STS를 달고 있는 학과가 몇이나 될까요? 아마 열도 안될거 같습니다. 외국에도 STS는 과학사과학철학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HPS 과정이나 학과에, 자연과학의 여러 학과에, 사회학과에, 정치학과에, 인류학과나 심지어 행정학과나 경영대에 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그것보다 STS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학문적으로 의미 있고 중요한 연구 결과를 내고 이를 알려서,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STS를 더 인정하고, STS와 교류하고, . STS 학회에서 발표하고, STS 학술지에 논문을 싣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저는 STS가, 이런 표현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팽창주의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이건 내 생각인데, 아마 재령 씨가 얘기한 2세대 학자들은 STS의 차별성과 STS를 구성하는 경계에 더 예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한국 STS의 미래는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들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지요.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STS의 의의는 무엇보다도 과학을 색다르게 보도록 하는 데에 있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제가 지금까지 읽은 바로는 이게 STS의 포인트인 거 같아요.
STS 학자들은 '진리', '법칙', '지식' 같은 만만찮은 표현들에 압도당하는 대신, 지식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진리의 지위는 어떻게 획득되는지, 물리 법칙은 어느 역사적 시점에 등장했는지 적극적으로 되묻는다. STS의 관점에서 과학이란 인간을 초월하는 진리가 아니라, 특정한 시대적·문화적 조건에서 이뤄지는 열려 있는 실천이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실천으로서 과학을 이해하는 데에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 혹은 과학과 기술의 엄격한 분리는 방해가 된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STS의 오랜 슬로건 '달랐을 수도 있다(It could be otherwise)'는 여전히 STS 사고방식의 근본을 이룬다. 과학은 한 장소와 순간에서 특정한 인간과 비인간, 물질과 담론이 얽히는 실천이며, 실천이 달라지면 실재도 달라진다. 단일하고 보편적인 실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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