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을 했습니다.
부록으로 실린 12권의 베스트셀러 줄거리를 읽고 독서를 해나가니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각 챕터가 주제만 바뀔 뿐 비슷한 방식으로 쓰여져있어 그런지 독서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3쪽짜리 요약까지 덧붙여줘서 정리가 쉽게 됩니다. 시간만 있다면 책 마지막에 실린 토론 주제 17개를 찬찬히 생각해보고 싶네요. 최소한 우리나라의 베스트셀러 한 권을 정해서 이 책에서 주장한 베스트셀러의 12가지 특징이 얼마나 구현되어 있는지 따져보고 싶습니다.
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밥심

도원
바빠서 한동안 못 읽다가 오늘 4장~10장까지 읽었습니다.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12권 베스트셀러의 공통점을 뽑으려다보니 약간은 억지스러운 측면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몇몇 작품은 읽어보고 싶단 생각 많이 하게 되네요.
씨네포레스트
@이기원 매우 뒤늦게 히트 메이이커스 완독 신고 합니다~ 그믐 로그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을 미적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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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포레스트
이번 책은 소설 이야기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않았는데 영화에 대입해도 딱딱 떨어지게 공감되는 내용이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영화로 제 작되었어서. 12 작품 중에 안 읽은 건 번역되어 있으면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강작가
<아폴로니아를 잃은 마이클은 자신의 복수가 정당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우리 또한 그의 생각에 묘하게 공감하게 된다. 마이클이 황금 나라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지 않았다면 이후 그가 저지른 모든 범죄와 폭력 행위는 훨씬 더 사악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114쪽

강작가
<그 어떤 에덴 동산도 영원하지 않다. 우리도 우리의 아버지 혹은 대부가 지은 원죄 때문에 동산에서 쫓겨났다. 우리가 각자의 타라로 되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1984‘의 윈스턴처럼 상상을 통해 잠시 방문하는 것뿐이다. 타라를 떠난 후부터 소설이 끝날 때까지 스칼렛은 계속해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 116쪽

강작가
<주인공은 황금 나라가 가진 후회와 열망이라는 감정에 공감한다. 많은 독자들도 황금 나라가 가진 후회와 열망이라는 감정에 공감한다. 우리 또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이 조금씩 잃어버린 각자의 유년시절, 순수성, 꿈, 성적인 성숙함 등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을 후회하고 또 그것을 다시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119쪽

강작가
<발밑의 미끄러운 얼음같이 진짜 위험은 우연에서 비롯된다. 불운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는 스티븐 킹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전제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에선 우리가 아무리 까치발을 들고 조심한다 해도 황금 나라를 나서자마자 도사리고 있는 공포를 피하지 못한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죽음의 지대‘의 주인공 조니 스미스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저주와 같은 능력을 좋은 목적을 위해 쓰는 것이다.> 127쪽

강작가
<황금 나라나 잃어버린 에덴동산의 이미지가 베스트셀러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뽑은 12권의 베스트셀러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잃어버린 에덴동산이 등장하며 그 이미지는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주인공의 캐릭터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133쪽

강작가
<정보 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정보는 내부 정보, 최신 정보, 베일에 가려진 정보, 가십거리, 비밀 정보다. 독자들은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생경한 곳을 구경하길 좋아한다.> 140쪽

욱희씨네
쓸만치님의 문장 수집: "소설의 복잡한 줄거리를 한 문장으로 압축해보는 것은, 소설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지닌 극적 설득력을 이해하는 좋은 연습이며, 출판업계와 영화계에는 유용한 마케팅 도구다."
영화에서도, 로그라인 쓰기를 열심히 하는데.... 확실히, 매력적인 한문장으로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그것이 소설이든 영화든 다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이기원
씨네포레스트님의 대화: @이기원 매우 뒤늦게 히트 메이이커스 완독 신고 합니다~ 그믐 로그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을 미적대다가...^^;;
완독증 발급 했습니다. ㅎ

이기원
욱희씨네님의 대화: 영화에서도, 로그라인 쓰기를 열심히 하는데.... 확실히, 매력적인 한문장으로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그것이 소설이든 영화든 다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로그라인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죠.
쓸만치
욱희씨네님의 대화: 영화에서도, 로그라인 쓰기를 열심히 하는데.... 확실히, 매력적인 한문장으로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그것이 소설이든 영화든 다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매력적인 한 문장. 이게 넘 어렵지만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도원
완독했습니다. 흥미 있게 읽기는 했는데, 12권 책을 거의 안 읽은 상태에서 보려니 좀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네요.
시원한바람
완독 했습니다 ^^
그멍
완독했습니다!
이단아 파트는 이기원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매버릭의 개념을 미리 읽어둔지라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잃어버린 에덴동산"이었는데, 인물의 황금나라가 잘 묘사되지 않을 경우 인물의 욕망이 시청자에게 납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그럴 경우 인물의 욕망이 그저 탐욕으로 느껴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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