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오셀로, 2025년 4월 메인책

D-29
자네는 정직과 사랑으로 답을 얼버무렸어, 카시오를 감싸려고. 카시오, 난 자넬 사랑해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명성이란 근거 없고 아주 헛된 짐이며 자주 공로도 없이 얻었다가 까닭 없이 잃어버린답니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이 정직한 바보가 행운을 되찾아 보려고 데스데모나를 조르고 그녀가 그의 청을 이 무어인에게 강권할 때 난 그의 귓속에 독을 부어 넣을 테다,
딴것들은 햇빛 받고 잘 자라겠지만 먼저 꽃 핀 과일이 먼저 익을 것이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데스데모나 안심해요, 카시오. 당신을 위하여 내 모든 능력을 다할게요.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그이가 당신을 아무리 낯설게 대해도 현명한 거리 두기 이상으로 멀어지진 않으실 거예요.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그러한 현명함이 너무 오래가거나 하찮고 빈약한 이유로만 유지된다거나 너무나 엉뚱한 사건으로 비화하면 저는 안 보이고 제 자리는 채웠으니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당신의 변호인은 당신 청을 버리느니 차라리 죽고 말 거예요.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그럼요. 너무나 기가 죽어 슬픔의 일부를 남겨 놓고 떠났기에 저도 같이 아파요. 여보, 다시 부르세요.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그런 짓이 거짓되고 불충한 놈에겐 습관적인 속임수이지만 정의로운 사람에겐 진심에서 우러나와 감정으론 못 누르는 은밀한 암시니까.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오셀로 기필코 그 생각을 알 테다! 이아고 제 심장을 손안에 쥐었대도 못 하시고 제가 그걸 보관하고 있는 한 안 됩니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질투심을 조심해요! 그것은 희생물을 비웃으며 잡아먹는 푸른 눈의 괴물이랍니다. 오쟁이 진 자가 운명을 꼭 믿고 가해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지복 속에 살지요, 하지만, 오, 혹했는데 의심하고 수상한데 그래도 강렬히 사랑하면 그자는 얼마나 저주받은 분초를 헤아리겠습니까!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가난하나 족하면 부자에다 넉넉한 부자지만 가난해질까 봐 언제나 두려운 사람에게 한없는 재산은 겨울처럼 가난한 법이죠. 선하신 하느님, 우리 친족 모두의 영혼을 질투 않게 지키소서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베네치아에서는 여자들이 남편들에게는 감히 못 보여 주는 못된 짓을 하느님은 보시게 한답니다. 그들의 최고 도덕 관념은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들키는 거랍니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제가 한 말, 사랑에서 나왔던 것임을 고려해 주십시오. 근데 정말 흔들려 보입니다. 제 말을 더 뻔한 결론이나 의혹을 넘어서 더 넓은 범위로 비틀지는 마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장군님, 이 일을 더 이상 뜯어보지 마시길 간절히 바라고 싶습니다. 시간에 맡기세요. 카시오가 그 자리에 앉는 건 적절하나 분명코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니까요, 그래도 잠시 그를 멀리해 보신다면 그와 그의 수단을 감지하실 것입니다. 부인께서 강하게 아니면 격렬히 조르면서 그를 환대 않는지 주목하면 거기에서 많은 게 보이실 겁니다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그녀가 야생의 매라는 게 입증되면 그것의 발목 끈이 소중한 내 심금일지라도 난 그녀를 바람 따라 휙 날려 버리고 운에 맡겨 살게 하리.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내가 검은 데다 안방 출입 한량들의 부드러운 사교술이 없기 때문이거나 내 나이가 황혼기에 들었기 때문에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키스하고 말을 건다. 이 무늬를 베껴서 이아고한테 줘야지. 어디에다 써먹을지 하늘만 아시고 난 몰라,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쓸데가 있으니까. 가, 혼자 있게. (에밀리아 퇴장) 카시오의 숙소에 이 손수건을 놔두고 그가 줍게 해야지. 질투하는 사람에겐 공기처럼 가볍고 하찮은 물건도 성경처럼 강력한 확증이다. 이게 일을 벌이겠지.
오셀로 장선환 그림, 이지아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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