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오셀로, 2025년 4월 메인책

“ 데스데모나 정말이지 난 차라리 십자 금화 가득한 지갑을 잃었으면 좋겠어. 고귀한 무어인이 마음이 올곧고 질투하는 자들처럼 천하지 않기에 망정이지 나쁜 생각 일으키기 충분한 사건이야. 에밀리아 질투하지 않으셔요? 데스데모나 누구, 그이? 태어나신 그곳의 태양에 그러한 체액은 다 말랐다 생각해. ”

“ 어머니는 임종 때 내가 만약 운명 따라 아내를 맞으면 그걸 주라 하셨소. 난 그리했으니 — 주의해요! 애지중지해요, 당신의 보배 같은 눈처럼! — 만약에 잃거나 줘 버리면 그 무엇도 필적 못 할 파멸이 올 것이오. ”

“ 데스데모나 잃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랬다면요? 오셀로 어떻게? 데스데모나 잃진 않았다니까요. 오셀로 가져와, 보여 줘요. 데스데모나 글쎄, 그럴 순 있지만 지금은 안 할래요. ”

“ 데스데모나 어쩌나, 난 절대 원인 제공 안 했어! 에밀리아 질투하는 이들에게 그건 답이 아니에요. 그들은 원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질투하기 때문에 질투해요. 그것은 스스로 생기고 태어나는 괴물이랍니다 ”

“ 에밀리아 오, 어리석은 무어인아, 네가 말한 손수건은 우연히 내가 주워 남편에게 건네줬어, 왜냐하면 여러 번, 엄숙하고 진지하게 — 사실은 그 하찮은 물건에 걸맞잖게 — 훔쳐 달라 졸라 댔으니까. 이아고 치사한 창녀야! 에밀리아 마님이 카시오에게 줘? 아, 아냐, 내가 주워 남편에게 넘겨줬어. 이아고 이 쌍년, 거짓말 마! 에밀리아 하늘 걸고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러분. 오, 이 살인한 멍청이야, 너 같은 바보에게 그 좋은 아내가 웬일이야? (오셀로가 이아고에게 달려든다. 이아고는 에밀리아를 찌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