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상문학상

D-29
소설에서 금호동이나 거여동 등 작가가 사는 동네는 대개는 가난한 곳으로 묘사된다.
정기현은 닳고닳아 뭔가 글을 기계적으로 쓰는 것 같다. 쓸데없이 기교가 너무 심하고 뭐라도 더 있는 것처럼 애매모호하게 표현한다. 우직하게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고 읽으면서도 너무 약아빠진 인간에게 당한 기분만 들게 만든다.
역시 마음 먹고 쓰려고 하면 글이 안 써진다. 자연스럽게 글을 읽으며 거기서 파행된 생각을 기록해야 내 글이 된다.
피로회복제는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마셔야 한다. 뭔가 우울해지고 이가 약해지거 뼈가 상한다.
여자는 가부장의 카리스마를 바라면서도 거기서 이는 부작용은 또 싫어한다.
역시 피로회복제를 남용 안 하니까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소설에서 여자가 하는 말을 다시 기록하고 싶어진다.
너무 소설에서 여자판이니까 그걸 알고 이번엔 주관사도 바뀌고 누가 뭐랄 사람도 없고 해서 우수상 5명 중에 남자가 4명으로 된 것은 남자들은 기대도 안 했는데 된 것이고 여자들은 이번엔 잔뜩 기대를 했는데 안 된 것이다. 이처럼 세상은 운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는 것이다.
나이들수록 행동 번경이 점점 좁아진다. 저네 홍제동에 있을 땐 대화역까지 가고 그랬고 구로동에선 보라매역까지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아서 집에서만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나이들수록 행동반경이 점점 준다.
일본이 자판기가 발달하고 도시락이 발달한 것은 남에게 폐를 안 끼치려는 것하고 남하고 쓸데없이 엮이기 싫어하는 개인주의 때문이다. 글을 좋아하는 나와 비슷하다. 이래서 나는 자꾸 일본에 가고 싶은 것이다.
장제원이 여자 밝히게 생겼지만 그동안 없었던 보수에서 그나마 순수한 것 같다.
공기업에 다니면 그저 평균은 한다.
2013년에 한 따뜻한 말한 마디를 다시 보고 싶다. 아니 다시 보고 있다. 뭔가 작가가 좀 쓸데없이 자기 주장을 집어넣는 게 좀 있는데도 뭔가 스릴이 있어 다시 본다. 이런 따뜻한 말을 여자들이 좋아하니까.
작가는 자신이 안 그러니까 생활력이 너무 강한 속물인, 천박한 사람을 아주 벌레 보듯이 싫어한다. 경제에 밝은 인간을 사람 취급도 안 한다.
자기를 희생해 가며 왜 애들과 같이 해외로 가나?
작가들은 자기는 못 그러니까 막 현실을 헤쳐나가며 사는 인간들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방송 작가도 돈을 많이 벌고 알려지기는 했어도 정식으로 인정을 못 받고 그러나 그들도 인간의 심리는 많이 이미 아는 것 같다.
대담에서 평론가는 북 치고 장구 치고 자기가 묻고 거의 자기가 답하면서 아주 작은 것만 작가에게 요구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것에 대해 쓰고자 하면 잘 안 써지다가 다음에 어떤 글을 쓸 때 그 생각해 둔 것이 마친 이 글에 맞아서 끼워놓은 경우도 흔하다.
글을 작접 써보고 해야 글을 쓰는 작가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 뭐든 그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그 분야를 함께하는 사람들의이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