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미로운 주제의 연구서네요. 언어가 인간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언어의 용법이 책임을 어떻게 생성하고 파괴하는지, 지금껏 생각해본 적 없는 각도로 장애와 사회적 관계를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독서가 너무 기대됩니다.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원서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 좋은 책 소개와 모임 추진 감사드립니다!
[에디토리얼/ 도서증정] 『책임의 생성 : 중동태와 당사자연구』번역가와 함께 읽기
D-29
지윤그믐

Edi
@지윤그믐 님, 반갑습니다 :) 원서와 병렬 독서라니 부럽습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ㅌㅈ
안녕하세요 ~ 모임 신청과 도서 증정 이벤트도 신청했습니다 ^_^; 찾아보니 이전 저서 중동태의 세계도 관심이 생깁니다 방갑습니당~~

Edi
어여 오세요. 반갑습니다 :) 모임 신청, 도서 신청 모두 감사드려요. 중동태의 세계도 엄청 좋습니다. 에디토리얼에서 나온 건 아니지만요. 책임의 생성 번역하신 박영대 샘이 전작도 커버하고 계시니 두루 질문, 생각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책읽을맛
육아를 하면서 부모의 언어가 자식을 어떻게 한계짓는지를 많이 보게 되었기에 언어의 힘을 무섭게 생각합니다. 능동과 수동 그 사이에 있을까요. 중동태? 너무 궁금합니다.

Edi
맞아요, 가까운 사이에서 오가는 무서븐 언어, 저도 무척 공감합니다. 중동의 언어,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해보려 하는데 쉽진 않네요. 책 읽으며 고민해보고 좋은 생각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신청 감사해요!
맨손호랑이
중동태 라는 새로운 단어와 책임과 언어 사이의 관계라는 언제나 고민이었던 부분에 대한 대담집이라는 정보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를 기대합니다.

Edi
책임과 언어 사이에서 함께 유영해보는 시간 만들어요 @맨손호랑이 님. 반갑고, 신청 감사합니다~! :)
아르키
안녕하세요 책을 번역한 역자입니다 저에게는 매우 재미있고 많은 아이디어를 주는 책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친구들과 수다하듯이 편하게 책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좋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Edi
환영합니다 @아르키 님~ ^^;

Edi
의성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번져만 가고 사망하신 분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참화 속에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너무 안타깝고 절망적입니다만 예보된 비가 하루 속히 내려서 불길 진화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망연자실함 속에서도 약속은 약속한 대로 지켜 가야겠지요. 오늘 도서 증정 이벤트 종료일입니다. 오후 6시를 기해 신청을 마감하고, 선정된 10분께는 이메일로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신청, 모임 신청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ㅌㅈ
이메일 연락 받았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di
책의 첫머리에 있지만 저자가 가장 마지막에 쓰는 ‘서문’(이 책에서는 ‘들어가는 글’)은 책 전체를 조망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책임의 생성』의 서문도 그렇습니다. ‘들어가는 글’에는 ‘책임’ ‘응답’ ‘복수성’이라는 인간의 조건 ‘일상의 성립’ 같은 개념, 단어, 문구가 책을 안내하는 간략한 지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그러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아렌트의 개념으로 소개된 ‘복수성’과 응답이 엮여 있는 12쪽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는데요. ‘응답’이라면 ‘고유성’이 호응할 것 같은데 ‘복수성’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복수성이 인간의 조건이라고 하고요. 이어지는 대목을 더 읽어보면 복수성은 개체 수가 둘 이상이거나 많다는 뜻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렌트의 책 『인간의 조건』을 보면 이 개념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우선은 책임, 응답, 복수성을 나란히 놓고 이 책 안에서 당사자연구와의 연관성 아래 복수성을 이해해보고 싶어요. 여러분의 이해, 의견을 나눠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어 가며 좀체 알아차리기 어려운 나의 언어 습관, 사고의 관성 같은 것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제가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모든 걸 한번에 알기 어려우니 무조건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해보아요~ :)
그리고 안내를 하나 덧붙입니다.
이 책의 역자 박영대 선생님이 ‘번역가 특강‘을 3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박영대 선생님은 스피노자 철학을 오랫동안 공부했고 이 책의 주요 개념 및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고쿠분 고이치로의 전작 『중동태의 세계』를 아울러 이 책에 대한 풍성한 이해를 제공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간략한 일정은 여기에 공유해드리며, 자세한 안내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주세요. 감사합니다!
❏ 강의 : 박영대(『책임의 생성』 역자)
❏ 일시 : 4월 5일, 12일, 19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9시 (3회)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서울 마포구 동교로 136 서강빌딩 2층)
❏ 교재 : 『책임의 생성 - 중동태와 당사자연구』, 고쿠분 고이치로, 구마가야 신이치로, 에디토리얼
❏ 강의 진행
1회 – 중동태란 무엇이고 어떤 세계인가? (『책임의 생성』 서장 + 『중동태의 세계』)
2회 – ‘나’라는 존재도 흐름 안에서 생성된다 (『책임의 생성』 1장, 2장)
3회 – 사람 사이, 관계와 책임의 새로운 가능성 (『책임의 생성』 3장, 4장)
❏ 참여비 : 3만원(3회)
❏ 자세한 특강 안내와 신청 링크 : https://cafe.naver.com/paideia21/18374
지혜
"이 책을 읽어 가며 좀체 알아차리기 어려운 나의 언어 습관, 사고의 관성 같은 것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보는 것", 이 부분에 밑줄을 긋습니다.

Edi
함께 시작해보아요~! ^^
밍묭
제가 맞게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응답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복수성"이란 것에 제대로 부합할 수 없다는 말을 보고 어쩌면 복수성이라는 것은 사회와 비슷한 양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사회라는 공간도 응답과 책임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니까요!

Edi
공감합니다~ 복수성에 관한 @밍묭 님의 생각, 저도 끝까지 가져가며 생각해보겠습니다.
밍묭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D

Edi
책 무사 수령!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보아요~! ^^

ㅌㅈ
오늘 책 수령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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