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미렐라는 자신을 자유롭게 만든 것이 나라는 사실을 모른다. 내가 낡은 전통과 새로운 요구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미렐라는 나를 다리 삼아 그 과정을 건넜다. 잔인하게도 자신이 무엇을 이용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닥치는 대로 이용하려 드는 젊은이답게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무너질 수 있다. ”
『금지된 일기장』 p.410, 알바 데 세스페데스 지음, 김지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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