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인생책> 김미월 소설가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함께 읽기

D-29
네, 너무 부럽습니다! ^^ 강진과 영암은 여러 번 다녀왔지요. 영암에서는 일주일 정도, 강진에서는 한 달 넘게 살기도 했습니다. 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요. 다시금 시간을 내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인선 님의 댓글을 보며 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또 어떤 글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들어오게 되네요. 저는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야 한다' 부분에서 정약용이 자신이 만든 <제례고정>이라는 책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정약용이 '이것이야말로 내 평생의 뜻이 담긴 책이다'고 했으니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 것이라고 짐작할수 있는데, 그게 바로 제사에 대한 책이고 분수에 대한 책이더라고요. "내가 이 책을 몇년 전에만 완성했더라도 우리 선왕께 올려 전국에서 고루 시행될 수 있게 했을 텐데, 책을 이루고 나니 슬퍼 나도 모르게 흐느끼게 되는구나." 이 부분 읽을 때 정약용이 정말로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에도 귀한 감상들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새삼 더 배우고 더 깨닫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오후 님의 '부모는 열 자식 거두어도 열 자식은 한 부모 못 모신다'는 말씀, 참 정곡을 찌릅니다. '거가사본'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싶습니다. 그대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심신에 유익'하기가 그보다 더 귀할 수는 없는 말씀들이라 생각합니다. @Moonhyang 님, 저도 '반관'의 개념을 비로소 또렷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례가 현대에 와 본래 의미를 잃고 환영받지 못하는 요식 같은 것으로 전락했다는 취지의 말씀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팥죽 먹고 싶네요! ^^ 이번에 함께 읽을 4회차 다섯 장은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 시의 근본 / 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견된다, 이상입니다. 저는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부분에서 정약용이 흑산도에 유배 가 있던 형 정약전의 죽음을 슬퍼하며 "나무나 돌멩이도 눈물 흘릴 일인데 무슨 말을 더 하랴!" 하고 부르짖는 대목이 아주 절절했습니다. 유일한 학문적 지기였던 손암 선생마저 세상을 떠났음을 이르며 정약용은 탄식합니다. "지금부터는 학문을 연구하여 비록 얻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누구에게 상의를 해보겠느냐.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지기가 없다면 이미 죽은 목숨보다 못한 것이다. 네 어미가 나를 제대로 알아주랴, 자식이 이 아비를 제대로 알아주랴, 형제나 집안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랴, 나를 알아주는 분이 죽었으니 또한 슬프지 않겠는가? 경서에 관한 240책의 내 저서를 새로 장정하여 책상 위에 보관해놓았는데 이제 그것을 불사르지 않을 수 없겠구나." 애통함이 혹은 회한이 '가슴에 사무친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대목에 눈길이 오래 멎었는지요?
김미월 작가님이 말씀하신 부분 저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형을 잃고 학문적 지기도 잃고 얼마나 슬픔이 컸을까요. 그리고 그부분 말고 또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에서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 '기조취도'라는 구절을 대하면 선생에게 '조'가 무슨 뜻인지 묻고 선생이 '이별할 때 지내는 제사다' 대답하면 다시 '제사에 조라는 글자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선생이 모르겠다 하면 스스로 사전에서 '조'를 찾아보고 또 다른 책에서 '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살피고 그 예들을 모아 책을 만들어라, 그러면 '조'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와 경쟁해도 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정말 전교 1등 학생의 공부 비법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는 아버지라니 그것도 너무 감동적입니다.
<거짓말을 입 밖에 내지 말라> 제 아이가 다섯이나 여섯 살쯤 되었을 때 거짓말을 하여 호되게 야단친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거짓이었으나 버릇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말 크게 야단을 쳐 아이나 저에게 각인된 추억 아닌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아이는 거짓말을 안 하려 노력했고 저도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을 안 하기 위해 아예 말을 안 했던 적도 있더라구요. 약간의 부작용이라 해야되나요? 서로 예전 이야기 하며 웃곤합니다. 이글의 뒷부분에 “사람 사는 집에는 화목한 기운이 있도록 힘써야 한다.”(p.98) 이 부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핵가족 시대인 요즈음 많지도 않은 가족이 다 모여 식사한다거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시간 보내는 일이 적어지고, 힘써 시간을 만들지 않으면 함께하지 못하니 말입니다. 부모, 아이들 모두 생활에 바뻐 가족의 정분을 나눌 시간이 귀해졌습니다. 더욱 가족과의 시간이 행복하고 정말 귀한 시간들이라 느껴집니다. 화목을 위해선 서로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가능한 자주 함께 하도록 힘써 보려합니다.
저와 비슷한 가족 같아 미소짓게 됩니다. 가훈이 '정심'(바른 마음)이니까요.
3회차 같은 폐족이라도 무리를 짓지 말라 "진실로 글공부를 하고 행실을 삼가 착한 본성을 지켜나가지 않으려거든 차라리 잔약하고 용렬하게 오그라들어서 없어져버려야 한다." 오그라들어서 세상에서 없어져버려야 한다고 매섭고 강하게 얘기하시는 정약용선생님의 말씀이 아들들에게 올바르게 자라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는걸로 느껴집니다.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이러한데 우리가 어찌 주자의 격물(格物) 공부를 크게 즐기지 않겠느냐? 오늘 한 가지 물건에 대하여 이치를 캐고 내일 또 한 가지 물건에 대하여 이치를 캐는 사람들도 이렇게 착수했다. 격(格)이라는 뜻은 맨 밑까지 완전히 다 알아낸다는 뜻이니 밑바닥까지 알아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격물은 사서 중 하나인 대학(大學)에서 제일 앞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격물, 그 다음이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로 이어집니다. 대학은 논어 맹자를 읽기 전에, 유학의 기초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이 책에서도 제일 앞에 언급하는 것이 격물입니다. 그 만큼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학문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격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책은 책장이 부족해 다 꽂을 수 없는 지경인데, 그 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알고 있다 할 수 없으니... 독서와 공부의 기본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여러모로 궁금증이 들게하는 4회차였습니다.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저는 초서라는 걸 소설에서 먼저 접하고, 그 다음엔 스마트스토어에서 였습니다. 초서 쓰는 대로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트를 판매하더라구요. 시대가 지나도 정약용의 정리법의 영향은 대단한 거 같아요.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기러기가 걸렸다고 버릴 필요가 없다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어느 목표를 향해서 일직선의 길을 생각했지만, 사실 그대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주변 상황도 보고 딴짓도 좀 하다 많은 경험을 하고 목표에 가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일본이 절강지방에서 책을 구입해갔다는게 시대적으로 언제일지 궁금합니다. 중국까지 어떻게 갔으며, 책을 구한 당시의 일이 글로 남았다면 흥미로울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는 과거 제도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관리를 어떻게 뽑았는지 아는 게 없네요. 어떤 방식으로 채용했길래 학문의 수준이 크게 늘어났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본이 절강 지방에서 책을 구입하는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 말기 정도 되는 셈이죠. 그 전에는 왜구라 불리는 도적떼들이 중국의 절강, 복건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거쳐 일본 큐슈 지역까지 활동했는데, 밀무역과 약탈이 주된 활동이었습니다. 17세기 초 임진왜란 전후로 왜구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정식 무역이 시작되는데 이때 많은 서적들이 일본으로 넘어간 듯 합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에도 막부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통치 이념이 필요했는데 이를 뒷받침할 이론적 배경 혹은 참고자료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학에 대한 관점 자체가 조선과는 사뭇 달랐던 셈입니다. 조선은 성리학을 중심으로 진리, 원리, 하늘 같은 이치의 탐구에 집중했다면 일본은 사서삼경 같은 아주 고전적인 유교 경전 자체를 중시하면서 통치 체제라는 현실적인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조선은 과거제를 통해 성리학적 사고 방식이 깊게 체화되어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인재를 요구했다면, 일본은 세습 혹은 발탁을 통해 관리를 뽑았습니다. 때문에 좀 더 학문에 대한 접근이 자유로울 수 있었고, 정약용이 말한 바와 같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니 좀 더 학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유학이지만, 한. 중. 일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구현되는 것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 있는 듯 합니다.
4회차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마구잡이로 그냥 읽어내리기만 한다면 하루에 백번 천번을 읽어도 읽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없다.” 인터넷을 통한 읽기에 적응이 되어 하루에도 정말 많을 글을 읽고는 있으나 넘쳐나는 정보로, 정말 다 이해되었는가는 늘 의문입니다. 눈으로 글자만을 읽고 있는 것은 아닌지… . “본뜻을 찾아보고 그 근거로 다른책까지 들추어 그 글자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고찰해서 그 근본뜻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뜻도 캐도록 하여라.. . . . . 격물공부:격이라는 것은 맨 밑까지 완전히 다 알아낸다는 뜻이니 밑바닥까지 알아내지 못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진정한 독서법을 통해 이해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네요. 눈으로 대충 읽고 이해했다는 오류에 자주 빠지는 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구문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저도 간편잡채님처럼 궁금함이 많았습니다. 지적하신 일본의 과거제도 방법과 그 학문이 어느 부분이 어떻게 능가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의 근본> “단지 율시만 짓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루한 습관으로 ..... 그 지취가 낮고 엷은 것과 기질이 짧고 껄끄러운 것은 반드시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한시에 문외하기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여러 고수님들이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들어왔습니다. 저번에 이거 보고 관심 갖고 있었는데 시작 날짜를 잊고 있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는 김미월 소설가님도 좋아하고 정약용 선생님도 좋아합니다. 늦었지만 책 읽고 저도 곧 독후감 남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과나무 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여기 댓글들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각자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가능하다면 이틀에 다섯 장 정도씩 읽고 자유롭게 감상을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물론 바쁘셔서 책을 못 읽으실 수도 있고, 반드시 감상을 남기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편히 말씀 나누시면 됩니다! ^^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진정으로 마음을 견고하게 세워 똑바로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태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 "무릇 독서하는 도중에 의미를 모르는 글자를 만나면 그때마다 널리 고찰하고 세밀하게 연구해서 그 근원을 터득하여 글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이든 마음 먹기에 달려있고, 독서라는 것은 작은 것 하나라도 그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여 제대로 읽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외롭기 짝이 없는 이 세상에서 다만 손암 선생만이 나의 지기였는데 이제는 그분마저 잃고 말았구나.(중략)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지기가 없다면 이미 죽은 목숨보다 못한 것이다." 형님을 먼저 보낸 슬픔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편지였습니다. 단지 혈육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봐주던 지기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한 명만 있다해도 살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인데 외로운 귀양살이중에 의지하던 형님의 죽음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을것 같습니다.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에서 술 마시는 법도를 이야기한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참으로 술맛이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 소 물 마시듯 마시는 사람들은 입술이나 혀에는 적시지도 않고 곧장 목구멍에다 탁 털어넣는데 그들이 무슨 맛을 알겠느냐? 술을 마시는 정취는 살짝 취하는 데 있는 것이지, 얼굴빛이 홍당무처럼 붉어지고 구토를 해대고 잠에 곯아떨어져버린다면 무슨 술 마시는 정취가 있겠는냐?" 술 마시는 이유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는(취하는 데 있는게 아니라) 말씀이 정말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이해 안 될 이야기 같아서 이 부분 읽다가 막 웃었습니다. 정약용은 정말 그랬을 것 같네요.
시의 근본 "무릇 시의 근본은 부자나 군신, 부부의 떳떳한 도리를 밝히는 데 있으며, 더러는 그 즐거운 뜻을 펴기도 하고, 더러는 그 원망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펴는 데 있다. 그 다음으로 세상을 걱정하고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항상 힘없는 사람을 구원해주고 재산없는 사람을 구제해주고자 마음이 흔들리고 가슴 아파서 차마 그냥 두지 못하는 그런 간절한 뜻을 가져야 바야흐로 시가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이해에만 연연하면 그 시는 시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것이 시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 그렇다 치고 '힘없는 사람을 구원해주고 구제해주고자 하는 간절한 뜻을 가져야' 시라고 하는 것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요즘 현대사회에서 시인이나 소설가는 그냥 '예술가'인데 정약용이 생각하는 시는 목적이 더 뚜렷하고 개인적이기보다 사회적인 의미가 더 중요했던 것 같아서 참 다르다 느껴집니다.
저도 간편잡채 님처럼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초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초서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보았는데 뒤에 각주가 있어서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ㅋ 책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쓰는 일을 초서라고 하는데 초서는 그냥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하면 될 거 같은데 거기에도 방법이 따로있다는 것을 배웠네요. 그리고 고기 그물을 쳐놓으면 기러기도 걸릴 수 있고 그걸 버릴 필요는 없다는 말도 정말 정약용(?) 선생님다운 말씀인듯 ㅋ
아하, 임진왜란 이후였군요...저는 단순히 배로 바다를 건너(우리나라를 거치지 않고) 무역을 시작하는 상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확실히 전쟁이 우리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만, 반대로 일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겠네요.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과거제도는 뭐랄까 뼈대가 있는 체계적인 방식이라고 느껴집니다. 문제는 그 뼈대가 너무 굵고 튼튼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얽매이게 되는 느낌 말이죠. 정약용도 이 점을 우려한 것이 아닐까요. 체계가 잡혀있다면 그로부터 발전할 수 있지만, 체계를 발전보다 중요히 여기는 자세야말로 지양해야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4회차 독서 부분에 대한 감상들,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친절한 주석들,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번 5회차 독서 다섯 장의 목차는 '폐족은 백배 더 노력해야 한다 / 막내아들이 죽다니 / 열수에 대하여 / 가난한 친척을 도와라 / 절조를 지키는 일' 이상입니다. 뭔가 제목만 봐도 막연하게나마 내용이 짐작되는 목차들이네요. 실은 저도 아직 못 읽었는데, 얼른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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